대기원시보

스콧 매슨(Scott Masson)

아테나의 도움을 받아 나우시카와 대화하는 오디세우스. 아테네식 넥 암포라, 기원전 약 450~440년경. 불치(Vulci)에서 발견. 뮌헨 고전 고대 박물관 2322 소장.| ⓒArchaiOptix, CC BY-SA 4.0, Wikimedia Commons.

모험담으로만 읽으면 작품의 핵심 놓쳐
영혼과 덕을 가르치는 서양 문명의 교과서


“우리 시대를 위해서도 노래하라.”

호메로스는 〈오디세이아〉의 첫머리에서 이렇게 뮤즈에게 노래를 청한다. 3000년 가까운 세월이 흐른 오늘날에도 그의 노래는 여전히 독자들을 불러들이고 있다.

호메로스가 택한 첫 단어는 ‘인간’이다.

이는 의미심장하다. 호메로스가 작품의 서두에서 ‘다방면에 능한 사람(polytropos·폴리트로포스)’이라고 묘사한 전쟁 영웅 오디세우스는 단순한 인간이 아니다. 그는 지혜롭고, 기지를 갖춘 인간이다.

작품의 한 장면에서 오디세우스는 외눈박이 거인 폴리페모스와 맞선다. 자신의 이름이 ‘널리 알려진 자’라는 뜻이라고 자랑하는 폴리페모스는 오디세우스에게도 이름을 묻는다. 그러자 오디세우스는 의미심장한 아이러니를 담아 자신을 ‘아무도 아니다(Nobody)’라고 소개한다.

그의 선견지명은 곧 드러난다. 오디세우스와 부하들이 폴리페모스의 눈을 찔러 탈출하자 거인은 이웃들에게 “아무도 아니다가 나를 공격한다”고 외쳐 도움을 청한다. 하지만 이웃들은 누구도 자신을 해치지 않는다고 생각해 구조하러 오지 않는다.

‘수많은 방도를 가진 인간’은 오만하고 근시안적인 괴물을 지혜로운 판단으로 물리친다.

많은 사람은 〈오디세이아〉를 잘 안다고 생각한다. 크리스토퍼 놀런 감독도 현재 상영 중인 영화 ‘오디세이’를 두고 “궁극의 모험 이야기”라고 표현했다. 이것이 오늘날의 일반적인 이해다.

그러나 〈오디세이아〉를 모험담으로만 읽는다면 작품의 핵심을 놓칠 수 있다.

호메로스의 관심은 흥미로운 모험 자체보다 인간이 어떤 존재가 되어야 하는가에 있었기 때문이다.

이 질문에 답을 제시하는 이는 고대 철학자 플라톤이다.

플라톤은 ‘국가’에서 동시대 사람들이 호메로스를 “그리스의 교육자”라고 불렀다고 전한다. 아리스토텔레스 역시 호메로스를 “스승”이라고 불렀다. 이는 당시 그리스 사회의 공통된 인식이었다.

오늘날의 우리에게는 낯설게 들리는 말이다.

현대인은 교육이 학교와 대학, 교과서를 통해 이뤄진다고 생각한다. 교육은 하나의 산업이 됐고, 이야기는 오락을 위한 것으로 여겨진다.

그러나 고대 그리스인들에게 교육은 단순히 지식을 전달하거나 생산하는 일이 아니었다. 그것은 지혜와 덕을 훈련하는 과정이었다.

호메로스와 같은 위대한 이야기는 인간의 인격을 형성한다. 이야기 속 인물들은 덕과 지혜를 눈앞에서 보여주는 살아 있는 본보기였다.

아이들은 아킬레우스를 통해 용기를 배우고, 멘토를 통해 현명한 조언을 익힌다. 오디세우스를 통해 신중함과 분별력을 배우며, 페넬로페를 통해서는 신의를, 목동 에우마이오스를 통해서는 환대의 미덕을 배운다.

철학이 덕을 분석하기 훨씬 이전에 호메로스는 이미 덕을 인격으로 형상화해 보여주었다.

아리스토텔레스가 말했듯 인간은 가장 모방을 잘하는 존재이며, 최초의 배움도 모방을 통해 이루어진다. 또한 인간은 훌륭한 모방을 바라보는 데서 즐거움을 느낀다. 그렇다면 호메로스 같은 위대한 시인이야말로 최고의 교육자가 되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다.

우리는 즐거움을 느끼는 동시에 배운다.

이처럼 호메로스를 ‘스승’으로 바라보면 〈오디세이아〉를 읽는 방식 자체가 달라진다.

뮤즈의 노래가 오늘날까지 이어지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호메로스는 단지 독자를 즐겁게 하는 것이 아니라 인간다운 삶이 무엇인지를 가르친다.

오디세우스가 지혜를 구현한 인물이라면, 호메로스는 그 지혜를 이야기로 가르친 스승이었다.

그렇다면 그는 무엇을, 어떻게 가르치는가.

욕망을 교육하는 서사

욕망은 호메로스의 두 서사시를 관통하는 핵심 주제다.

파리스가 헬레네를 향한 금지된 욕망을 좇은 결과 트로이 전쟁이 일어났고, 결국 도시 전체가 멸망했다. 호메로스는 단순히 사랑의 여신 아프로디테의 위험성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 파리스는 지혜보다 욕망을 선택했고, 절제하지 못하는 인간은 결국 파멸로 향한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영국 화가 존 윌리엄 워터하우스(1849∼1917)가 1891년 그린 ‘율리시스와 세이렌(Ulysses and the Sirens)’. 호메로스의 ‘오디세이아’에서 오디세우스가 세이렌의 유혹을 견디는 장면을 묘사했다. | 출처=위키 커먼스(public domain)

오디세우스가 맞서는 괴물들 역시 단순한 괴물이 아니다. 각각 인간을 시험하는 서로 다른 유혹을 상징한다..

칼립소는 책임 없는 영원한 안락함을 제안한다. 로토스 열매를 먹는 사람들은 고통스러운 과거를 잊으라고 유혹한다. 키르케는 욕망의 노예가 되는 삶을 권한다. 스킬라와 카리브디스는 삶을 ‘차악을 선택하는 문제’로만 바라보게 만든다. 세이렌은 불멸의 명성을 약속하지만, 그 대가로 가족과 공동체, 고향과 명예라는 인간 삶의 본질을 포기하게 한다.

결국 모든 장면은 하나의 질문으로 귀결된다. ‘당신의 영혼은 무엇이 지배하는가, 이성인가 욕망인가’이다.

〈오디세이아〉를 단순한 모험담으로 축소하는 것은 작품의 주인공을 ‘아무도 아니다’라고 착각하는 것과 다르지 않다.

이 이야기가 그리는 것은 영혼을 인도하는 여정, 곧 ‘영혼의 여행(psychagogy)’이다.

플라톤에게 길을 연 호메로스

철학자 앨프리드 노스 화이트헤드는 “유럽 철학의 역사는 플라톤에 대한 각주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플라톤은 인간의 영혼이 이성, 기개, 욕망이라는 세 부분으로 이루어져 있다고 설명한다. 그는 ‘국가’에서 이를 설명하기 위해 통치자, 수호자, 생산자로 구성된 이상국가를 제시한다.

각 요소는 모두 필요하지만 정의롭고 조화로운 삶을 위해서는 반드시 이성이 나머지 두 요소를 다스려야 한다고 플라톤은 말한다.

이 사상은 어디에서 비롯됐을까.

아마도 “그리스의 교육자”였던 호메로스로부터였을 것이다.

오디세우스는 뛰어난 계산력을 가진 인물이지만, 이성이 욕망을 통제할 때만 성공한다. 반대로 그의 부하들은 욕망을 절제하지 못해 모두 목숨을 잃는다.

서양 철학이 플라톤에 대한 각주의 역사라면, 그 철학의 이름 없는 스승은 호메로스다.

플라톤이 철학으로 체계화한 영혼의 여정은 이미 오디세우스의 모험 속에 그려져 있었다.

왜 지금도 〈오디세이아〉인가

〈오디세이아〉가 오늘날까지 살아남은 이유는 모험담이어서가 아니다.

이 작품은 상징과 이미지의 교향곡을 통해 인간 본성을 노래하기 때문이다. 신들과 저승까지 아우르는 세계를 그리면서도 결국 인간 자신을 이야기한다.

그리고 인간은 3000년이 지난 지금도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우리는 여전히 로토스 열매를 먹는 사람들과 마주한다. 삶의 상처를 지혜로 승화하기보다 잊기 위해 술과 약물, 자기파괴적 습관에 의존하는 이들이 있다.

우리는 여전히 세이렌을 만난다. 사람들은 SNS를 통해 가까운 가족보다 자신의 이미지와 명성에 더 집착한다.

우리는 여전히 키르케를 만난다. 소비만을 추구하며 선과 악, 덕과 악덕을 성찰하지 않는 삶에 안주한다.

우리는 여전히 키클롭스를 만난다. 문명과 질서를 부정하고 선악의 기준을 비웃으며 신의 존재마저 조롱하는 이들이 있다. 그들은 “서구 문명은 사라져야 한다”고 외치며, 존 레넌의 노래 ‘이매진’처럼 천국도 지옥도 없는 세상을 꿈꾼다.

이런 의미에서 호메로스의 세계는 곧 우리의 세계다.

달라진 것은 이름뿐이다.

오늘날 우리의 괴물은 소비주의, 포르노그래피, 권력, 이데올로기, 안락함이다.

호메로스가 던진 질문은 지금도 여전히 유효하다. 오히려 그는 우리가 어떤 괴물과 싸우고 있는지 깨닫게 해주며, 그것을 어떻게 극복해야 하는지 모범을 제시한다.

당신은 어떤 사람이 되어가고 있는가.

〈오디세이아〉가 수천 년 동안 사랑받는 이유는 한 영웅이 고향으로 돌아온 장대한 이야기를 들려주기 때문이 아니다.

이 작품은 우리 모두가 어떻게 자신의 집을 찾아갈 수 있는지를 보여주기 때문이다.

그 집은 이타카가 아니다.

질서 있게 다스려지는 영혼이다.

앞으로 이어질 글에서는 〈오디세이아〉를 서양 교육과 문명의 토대를 이룬 고전으로서 차례로 살펴보고자 한다.


– 원제 ‘오디세이: 서양 문학 최초의 위대한 고전(The ‘Odyssey’: The 1st Great Book of the West)’

대기원시보

청나라 때 유양(維揚), 오늘날 중국 장쑤성 양저우에 왕번(汪本)이라는 기객(棋客·바둑꾼)이 있었다. 그는 자신의 바둑 솜씨를 대단히 자부했다.

한때 수도의 권문세가를 드나들던 그는 우차오(吳橋)에서 어느 고위 무관과 몇 판의 바둑을 두며 실력을 인정받아 후한 상을 받은 뒤로는 스스로를 ‘기왕(棋汪)’이라 일컬었다. ‘바둑의 왕’이라는 뜻의 기왕(棋王)과 자신의 성인 왕(汪)을 절묘하게 겹친 별호였다.

한번 붙은 명성에는 날개가 돋았다. 그의 이름은 강남과 강북으로 퍼져나갔고, 바둑을 둔다는 사람들은 왕번이라는 이름만 들어도 대국하기 전에 이미 기세가 꺾이곤 했다.

어느 해 유람길에 오른 왕번은 후베이성 우창(武昌)에 들르게 되었다. 당시 우창 태수 장공(張公)은 소문난 바둑광이었다. 달리 즐기는 일은 없어도 바둑만큼은 누구보다 깊이 빠져 있었다. 이름난 고수가 찾아왔다는 말을 듣자 곧바로 왕번을 관아로 초대했다.

그러나 막상 대국이 시작되자 결과는 참담했다. 세 판을 내리 둔 끝에 장공은 형세를 수습할 엄두조차 내지 못할 만큼 완패했다.

왕번은 주인의 체면을 조금도 돌보지 않았다. 거만하게 앉아 장공을 곁눈질하는 그의 눈빛에는 ‘고작 이 정도인가’ 하는 경멸이 역력했다. 장공은 분하고도 부끄러웠다. 어떻게든 왕번의 오만함을 꺾어줄 사람을 찾아보려 했지만, 우창을 통틀어 그를 상대할 만한 기객은 보이지 않았다.

그날 깊은 밤, 관아는 적막에 잠겨 있었다.

장공은 서재에 홀로 앉아 낮에 두었던 바둑의 잔국을 바라보고 있었다. 차가운 바둑돌 하나를 손에 쥐고 거듭 문지르며 수를 되짚었다. 그러나 왕번의 행마는 가시덤불로 뒤덮인 철벽과도 같았다. 어디를 파고들어도 상처만 입고 물러나야 할 듯했다.

“나리, 물시계가 벌써 세 번이나 바뀌었습니다. 아직도 수를 찾지 못하셨습니까?”

말을 건 사람은 장공의 곁에서 시중드는 열다섯 살 시녀 취류(翠柳)였다. 맑은 눈매에 영민한 기색이 어려 있는 소녀였다. 뜨거운 차를 들고 한참을 서 있었지만, 장공은 대꾸할 마음조차 나지 않아 한숨만 내쉬었다.

취류는 입가에 가벼운 미소를 띠더니 조심스레 앞으로 나왔다. 가느다란 손가락으로 바둑판 한쪽을 가리키며 말했다.

“나리께서는 실은 이 한 수가 부족하셨을 뿐입니다. 이곳에서 먼저 치고 나가셨다면 바둑이 살아나지 않았겠습니까?”

장공은 처음에는 어리둥절했다. 그러나 소녀가 가리킨 자리를 한참 들여다보다가 문득 허벅지를 내리쳤다.

“묘수로구나! 내가 어찌 이것을 보지 못했을까?”

그는 놀라움과 의심이 뒤섞인 눈으로 취류를 바라보았다.

“네가 바둑을 둘 줄 아느냐?”

취류는 수줍게 고개를 숙였다.

“나리를 곁에서 모시다 보니, 평소 나리께서 바둑 두시는 모습을 보게 돼 조금은 익혔습니다. 괜찮으시다면 소인과 한 판 두어 보시겠습니까?”

그날 밤, 등불이 가늘게 흔들리는 가운데 두 사람의 대국이 벌어졌다. 종국에 이르자 장공은 자신의 눈을 의심하지 않을 수 없었다. 열다섯 살 시녀에게 바둑을 진 것이다.

그러나 장공은 낙담하기는커녕 보물을 발견한 사람처럼 기뻐했다. 취류를 곁으로 불러 연신 말했다.

“참으로 기특하구나. 내일 네가 왕번과 한 판 두어다오. 이 늙은이의 구겨진 체면을 되찾아 주려무나.”

이튿날 아침, 장공은 성대한 연회를 열어 왕번과 우창의 명사들을 초대했다. 술잔이 몇 차례 오간 뒤 장공은 취류를 가리키며 왕번에게 말했다.

“선생의 기예는 천하에 비할 데가 없다고 들었습니다. 오늘은 아직 걸음마도 제대로 떼지 못한 어린아이에게 몇 수 가르쳐 주시는 것이 어떻겠습니까. 그저 여흥이라 여기시지요.”

왕번은 취류를 한번 훑어보았다. 시녀의 머리를 하고 얼굴에는 아직 앳된 기색이 남은 소녀에 불과했다. 그는 코웃음을 쳤다. 태수가 연이은 패배로 분별력마저 잃었다고 생각했다.

취류는 태연히 바둑판 앞으로 나아가 백돌을 집었다. 그러고는 다소곳한 목소리로 말했다.

“왕 선생께서는 이름난 고수이시니, 소인이 한 수 양보하겠습니다. 선생께서 흑을 잡고 먼저 두십시오. 어린것이 어른을 괴롭혔다는 말이 나오면 곤란하지 않겠습니까.”

왕번은 그 말에 담긴 칼날을 알아차리지 못했다.

그러나 불과 십여 수가 지나자 그의 손끝이 흔들리기 시작했다. 취류의 바둑은 알려진 명가의 법도를 따르지 않았다. 숲속의 참새가 이 나뭇가지와 저 나뭇가지 사이를 종잡을 수 없이 날아다니는 듯했다. 일정한 틀을 찾기 어려운데도, 돌이 놓이는 자리마다 날카로운 살기가 숨어 있었다.

자신감으로 가득하던 왕번의 얼굴에는 어느새 붉은 기운이 번졌다.

취류가 웃으며 물었다.

“선생님, 어찌하여 얼굴이 그리 붉어지셨습니까?”

왕번은 대답하지 않았다. 바둑판만 뚫어지게 바라볼 뿐이었다. 이마에서는 굵은 땀방울이 흘러내렸다. 그가 오래 생각할수록 취류의 착수는 빨라졌다. 돌이 바둑판을 두드리는 맑은 소리가 방 안에 연이어 울렸다. 왕번에게는 그 소리가 자신의 패배를 재촉하는 북소리처럼 들렸을 것이다.

“선생님께서 땀을 흘리시는군요. 방 안의 화로가 너무 뜨거운 모양입니다.”

취류는 천연덕스럽게 말하며 다시 한 수를 놓았다. 매가 병아리를 낚아채듯 망설임이 없었다.

왕번에게서는 처음의 여유와 기품이 완전히 사라졌다. 그는 목각인형처럼 굳은 채 앉아 있었다. 취류는 머리카락을 한번 매만지고는 하품까지 하며 혼잣말처럼 중얼거렸다.

“선생님께서는 앉아 계시니 편하시겠지만, 소인은 서 있느라 다리가 아픕니다. 조금만 서둘러 주시면 좋겠는데요.”

대국을 지켜보던 사람들은 터져 나오려는 웃음을 가까스로 참았다. 왕번은 마음이 조급해질수록 수가 흐트러졌다.

마침내 때가 왔다. 취류는 서북쪽 귀에 덫을 놓은 뒤, 몸을 돌려 쇠망치를 내리치듯 결정적인 한 수를 놓았다. 왕번의 흑돌은 한순간에 숨통이 끊겼다. 취류는 죽은 돌을 줄줄이 거두어 바둑판 밖으로 밀어냈다.

조금 전까지 흑백이 뒤엉켜 있던 바둑판은 수초를 걷어낸 연못처럼 말끔해졌다. 그 위에는 취류의 흰 돌만이 물가에 내려앉은 백로처럼 한가롭게 자리를 지키고 있었다.

승부가 끝났음을 안 취류는 왕번을 거들떠보지도 않았다. 소매로 입을 가린 채 은방울 같은 웃음을 터뜨렸다.

“선생님께서 지셨습니다. 선생님께서 지셨어요.”

말을 마치자 취류는 어린 사슴처럼 가볍게 뛰어 안채로 사라졌다.

왕번은 눈을 크게 뜬 채 바둑판만 바라보았다. 한참 동안 아무 말도 하지 못했다. 형식상 대국은 끝나지 않았지만, 그는 이미 모든 것이 끝났음을 알고 있었다. 평생 쌓아 올린 명성이 이 한 판으로 무너지고 만 것이다.

이튿날 우창의 나루터에는 책궤(冊櫃)를 짊어지고 길을 떠나는 기객이 한 사람 있었다.

그날 이후 강호에서는 ‘기왕’ 왕번이라는 이름을 다시 들을 수 없었다.


– 기고 타이웬 | 청나라 시대 소설집 ‘소두붕(小豆棚)’에서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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던컨 버치(Duncan Burch) 글

한 남자가 2025년 11월 21일 아테네의 고대 아크로폴리스 언덕 맞은편 아레오파고스 언덕 가장자리에 앉아 있다. | Aggelos NAKKAS/AFP via Getty Images

현대 사회가 직면한 감정적 피로와 정신적 빈곤의 원인은 무엇인가. 많은 이들이 고립된 내면에서 답을 찾지 못해 고군분투할 때, 시대를 앞서간 통찰을 제공하는 고대 그리스의 스토아 철학이 새로운 이정표로 떠오르고 있다.

‘스토아(Stoic)’라는 명칭은 창시자 제논이 아테네의 ‘채색된 주랑(Stoa Poikile)’에서 가르침을 펼친 데서 유래했다. 본래 무역에 종사하던 상인 제논은 예기치 못한 조난 사고로 삶의 기반을 모두 잃는 비극을 겪는다. 그러나 그는 무너진 자리에서 소크라테스의 가르침을 조우하며 철학에 헌신하기로 결심한다. 개인의 비극을 보편적 지혜로 승화시킨 그의 사상은 곧 학당과 여론의 강력한 지지를 받으며 거대한 철학적 계보를 형성했다.

스토아 철학은 소크라테스의 논리를 계승함과 동시에 플라톤, 아리스토텔레스 등 당대 거장들의 이론을 유연하게 수용하며 체계화됐다. 이러한 열린 태도는 스토아 철학이 박제된 지식이 아닌, 살아있는 생명력을 갖게 한 원동력이었다. 그 결과 로마 공화국 말기에는 고등교육의 표준이 되었으며, 제정 시대에 이르러서는 정치가 세네카와 ‘철인 황제’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에 의해 국정 운영의 근간으로 자리 잡았다. 스토아 철학은 지혜, 용기, 절제, 그리고 정의를 4대 핵심 덕목으로 보고, 이를 수양해야 진정으로 세상 풍파에 흔들림 없는 올곧은 사람이 될 수 있다고 보았다.

로마 황제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121–180)는 ‘명상록’으로도 알려져 있다. | Biba Kayewich

‘통제할 수 있는 것’을 분별하는 지혜
지혜(prudence)라는 말은 현명함, 분별력이라는 의미의 라틴어 ‘prudentia’에서 유래했다. 스토아 철학에서 ‘지혜’란 단순히 지식을 축적하는 것이 아니라, 외부의 사건과 그에 대한 내면의 판단을 엄격히 분리하는 이성적 분별력을 의미한다.

스토아 철학의 거두 에픽테토스는 인생의 가장 중요한 과업으로 ‘내 통제권 안에 있는 것과 그렇지 않은 것을 구분하는 일’을 꼽았다. 외부의 사건은 우리가 어찌할 수 없지만, 그 사건을 바라보는 ‘나의 의지’와 ‘판단’은 온전히 우리의 몫이라는 것이다. 그는 고난 그 자체가 우리를 괴롭히는 것이 아니라, 그 상황에 대해 우리가 내리는 판단이 고통을 만든다고 역설했다. 이러한 인식의 전환은 외부의 압력으로부터 개인을 해방하는 강력한 무기가 된다. 폭군 네로의 사약 앞에서도 초연했던 세네카의 사례처럼, 죽음마저 삶의 자연스러운 일부로 수용하며 그에 대한 공포를 이성으로 다스릴 수 있는 자는 그 어떤 감옥이나 속박도 가둘 수 없는 진정한 자유인이 되기 때문이다.

고통과 두려움에 맞서는 당당함, 용기
스토아 철학에서 ‘용기’란 단순히 공포가 부재한 상태를 넘어, 고통을 인내하며 세상을 있는 그대로 수용하는 정서적 강인함을 의미한다. 이는 자신의 양심과 행동을 일치시키려는 단단한 의지에서 비롯되는데, 스토아주의자들에게 양심을 저버리는 것은 외부의 비난이나 죽음보다 훨씬 더 근본적인 고통이기 때문이다. 결국 인내를 통해 두려움을 극복하고 양심을 지켜내는 과정은 동전의 양면처럼 맞물려 있으며, 이러한 도덕적 결단력이야말로 인간을 인간답게 만드는 실천적 용기의 핵심이다.

이런 인내와 용기를 뒷받침하는 구체적인 방법론은 ‘자신의 것이 아닌 것을 과감히 버리는 것’에 있다. 에픽테토스의 조언처럼 소유나 명예, 심지어 목숨에 대한 집착마저 내려놓을 수 있을 때 인간은 비로소 외부의 억압에서 완전히 해방된다. 세네카가 죽음 앞에서도 초연함을 유지하며 진정한 자유를 누릴 수 있었던 이유 역시 자신에게 온당하지 않은 것을 버릴 줄 아는 용기가 있었기 때문이다. 생사조차 초월한 자에게 세상의 감옥과 속박은 더 이상 아무런 힘을 발휘하지 못하며, 이러한 내면의 해방이야말로 스토아 철학이 도달하고자 하는 최고의 용기이자 자유다.

2023년 1월 11일, 아테네 과학·인문학·예술 아카데미에 있는 소크라테스 동상. | 마틴 베르트랑/한스 루카스/AFP via 게티 이미지

감정의 파도를 다스리는 힘, 절제
스토아주의자들은 쾌락에 탐닉하거나 고통을 회피하는 것 모두를 경계했다. 쾌락 같은 강렬한 감정에 치우치면 이성에 따른 도덕적 판단을 할 수 없기 때문이다. 크리시포스가 지적했듯 비애와 쾌락은 미래를 망각하게 하고, 공포와 욕망은 현재를 망각하게 하는 감정이다.

현대인은 종종 부나 명예를 쫓는 데 과도하게 노력을 기울이거나 한 치의 손실이나 고통도 겪지 않으려고 애를 쓴다. 그러나 이러한 과도한 집착은 역설적으로 인간을 외적 환경과 감정의 변화에 휘둘리는 유약한 ‘노예’로 전락시킨다. 자신의 행복을 내가 통제할 수 없는 외부 요소에 맡겨버리는 순간, 내면의 평화는 사라지고 끝없는 불안의 굴레에 갇힐 수밖에 없다. 스토아 철학에서는 감정을 절제하고 이성을 기준으로 해야 할 일과 그렇지 않은 일을 구분하여 덕행을 갖추라고 가르친다. 이런 이성적 분별력을 바탕으로 덕행을 쌓아 나갈 때, 우리는 비로소 외부의 부침에 흔들리지 않는 내면의 단단한 자아와 삶의 주권을 회복할 수 있다.

2025년 11월 25일, 휴스턴 린데일 교회에서 열린 ‘칠면조와 축복 만찬에서 자원봉사자들이 음식을 나눠주고 있다. | Ronaldo Schemidt/AFP via Getty Images

공동체를 향한 도덕적 의무, 정의
철학에서 정의란 단순히 사법적인 문제가 아니라 삶의 태도 문제다. 로마 정치인 키케로에 따르면 정의란 사회와 공동체 내 상호 결속을 구성하는 필수 요소이다. 이를 개개인에게 접목하면 최고선에 부합하여 이성과 감성을 절충하는 삶을 사는 것이 정의라 할 수 있다.

스토아 철학에서는 공동체 일원으로서의 자각을 강조한다. 이는 타인에게 해를 끼치지 않는 것을 넘어, 공동체의 일원으로서 자신의 의무를 성실히 수행하는 것을 의미한다. 외부의 보상이나 처벌 때문이 아니라, 인간의 내면적 양심과 보편적 법에 따른 자발적인 행동이다.

세월이 흘러도 빛나는 스토아 철학의 가르침
스토아 철학의 이 네 가지 덕목은 상호 의존적이다. 지혜가 없는 용기는 만용에 불과하며, 행동으로 옮겨지지 않는 지혜는 무가치하다. 그리고 당연하게도 절제와 지혜, 용기는 모두 최고의 선인 정의를 위해 봉사하는 데 필요한 구성 요소다.

스토아 철학의 덕목은 현대 사회를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여전히 지혜를 제공한다. 이 고대 철학이 수세기 동안 지속되어 전 세계 사람들에게 계속 영감을 주고 있다는 사실은 그 본연의 가치를 증명한다. 결국 스토아 철학이 전하는 핵심은 명확하다. 외부 환경에 휘둘리지 말고, 당신의 내면을 단단하게 구축하라. 세네카는 ‘행복한 삶에 관하여’에서 다음과 같이 썼다.

“인생의 참된 행복은 혼란으로부터 자유롭고, 신과 인간에 대한 우리의 의무를 이해하며, 미래에 대한 불안한 의존 없이 현재를 즐기는 것이다. 우리가 가진 것에 만족하라. 그것으로 충분히 풍요롭다. 만족하는 자는 부족함이 없다. 인류의 위대한 축복은 우리 안에 있으며, 우리의 손이 닿는 곳에 있다.”



*김강민 기자가 이 기사의 번역 및 정리에 기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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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견망

청류(淸流)

【정견망】

풀이 깨어남은 대지의 깨어남이며, 풀——이 대지의 혼은 나를 감동시키고 만물 생령을 감동시키며 생명에게 하나의 참신한 세계를 열어준다.

이른 봄, 처음 싹트는 어린 풀은 내가 봄에 대해 느끼는 최초의 감촉이다. 마당의 한구석이나 길가, 혹은 황야에서 뜻하지 않게 그것은 당신에게 놀라움을 가져다준다. 봄이 정말 왔구나! 나아가 당신이 만물의 기상을 보고자 하여 시선을 교외의 들판과 강가 모래사장으로 던지고 먼 산을 넘어가는 순간, 당신은 깜짝 놀랄 것이다. 당신 눈앞에는 한 줄기 옅은 초록빛이 펼쳐져 있다. 방금까지의 황량함은 어디로 갔는가? 어떻게 모르는 사이에 눈앞에 이토록 거대한 변화가 일어났단 말인가? 바람은 부드럽고 햇살은 따스하며 귓가에는 새들의 지저귐이 들려오니, 마음은 어느새 끝없는 봄의 정취 속으로 녹아든다.

“풀빛은 멀리서 보면 보이나 가까이 가면 없으니(草色遙看近卻無)”, 그 갓 돋아난 풀은 손에 닿을 듯하면서도 멀어지는 듯하다. 당신은 그것이 아직 힘이 부족하다고 느낄지 모르나, 이 부드럽고 은은한 빛무리 속에는 바로 더할 나위 없이 견인(堅靭)한 힘이 배어 있다. 그것은 아직 찬 기운이 성성한 가운데 기다리는 눈동자이며, 고독과 갇힘 속에서 벗어나려는 마음이고, 한 영혼이 세상을 느끼는 지극히 섬세한 지각이니 그것이 바로 처음 돋아나는 풀이다.

예부터 지금까지 사람들이 교외로 나들이하며 파릇한 풀을 밟는 답청(踏靑)을 즐기는 것은 아마도 봄의 비할 데 없는 치유력 때문이 아니겠는가? “풀빛은 멀리서 보면 보이나 가까이 가면 없다”는 의경(意境)은 봄을 기다리는 이의 정서이자 대지 변화의 오묘함이다. 대지가 초록으로 물들고 나무들도 화려한 옷을 입으며 꽃들이 다투어 아름다움을 뽐낼 때, 그 누가 곁에 있는 작은 풀에 주의를 기울이겠는가? 하지만 이 작은 풀이 없다면 세계가 어찌 세계이겠는가?

이 맑고 신선한 풀빛은 대지의 참신한 페이지를 펼쳐준다. 사람들은 꽃이 비단처럼 수놓아진 봄 풍경을 동경하지만, 정작 풀과 나무가 대지에 펼쳐진 장관과 그것들이 땅을 뚫고 나오는 충격은 소홀히 한다. 눈보라 속에서 생명이 보여준 인내와 묵묵히 견딤, 세월의 연마와 시험, 이러한 고귀한 품격은 세월을 관통하여 고금을 빛낸다. 어쩌면 사람은 차가움 속에서 따스함을 더 잘 읽어낼 수 있을지 모르니, 기쁨이든 슬픔이든 이 옅은 풀빛 속에서는 모두 봄바람을 맞이하듯 환해질 것이다. 풀의 일생은 비천하면서도 견인하지만, 부드러움으로 세상의 단단함을 덮어주며 사람들에게 수많은 계시를 준다. 풀은 내게 생명의 본래 모습을 보여준다.

이는 나로 하여금 어떤 사람들을 생각나게 한다. 그들은 진솔하고 선량하며 견인하고 용감하다. 개인의 득실을 따지지 않고 명리를 쫓지 않으며 묵묵히 봉사한다. 마음속에 진선인(眞善忍)을 품고 난세 속에서 문명의 씨앗을 뿌린다. 그들은 들풀과 같은 개성과 품격을 지니고 있다.

내가 다시 들판으로 눈을 돌렸을 때, 이 처음 돋아나는 풀은 나에게 비할 데 없는 애련함을 불러일으킨다. 풀은 세간의 아름다움을 빚어냈으며 대지의 가장 부드러운 내면을 세상에 보여주어 생명의 진념(眞念)을 깨운다. 평범함 속에서 그들의 꿋꿋한 견딤은 세계를 풍요롭고 따뜻하게 만든다.

명혜망

[명혜망]

1. 기본 소개

아래는 일반인들이 제기한 파룬궁에 관한 101가지 흔한 질문과 우리가 정리한 참고 답변입니다.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1) 파룬궁이란 무엇인가?

답: 파룬궁[法輪功, 파룬따파(法輪大法)라고도 함]은 리훙쯔(李洪志) 사부님께서 1992년 5월 전수하신 불가(佛家) 법리를 기초로 한 우주대법 수련으로, ‘진선인(眞·善·忍)’을 지도 원칙으로 하며 5가지 부드러운 공법을 포함한다. 수련의 목적은 마음을 닦아 선해지고 병을 제거해 건강해지며, 생명을 더 높은 경지로 승화시켜 반본귀진(返本歸眞, 진정한 자신의 본원으로 돌아감)하는 것이다.

2) 누가 파룬궁을 창시했는가?

답: 파룬궁은 리훙쯔(李洪志) 사부님께서 1992년 중국 창춘에서 전수하셨다. 1992년 5월 창춘에서 제1기 설법반을 열어 정식으로 공개 전수하셨다. 1992년 5월부터 1994년 말까지 베이징, 우한, 광저우 등지에서 초청받아 50여 차례의 대형 전수반을 여셨다. 기공(氣功) 수련 열풍 속에서 파룬궁은 두각을 나타내 빠르게 발전했고 사회의 광범위한 인정을 받았다.

3) ‘진선인’의 구체적 의미는 무엇인가?

답: ‘진선인’은 파룬궁의 핵심 지도 원칙이다. 진(眞)과 선(善)은 표면적으로 이해하기 쉽지만, 인(忍)은 수련자가 수련 중에서 점차 인식해야 한다. 리훙쯔 사부님께서는 「무엇이 참음인가(何爲忍)」 문장에서 이렇게 쓰셨다. “참음(忍)은 心性(씬씽)을 제고하는 관건이다. 화가 나 원망하고, 억울해하면서 눈물을 머금고 참는 것은 속인이 해를 입을까 염려하는 참음이다. 화를 내거나 원망함이 전혀 생기지 않으며 억울함을 느끼지 않는 것이야말로 수련자의 참음이다.”

4) 파룬궁과 일반 기공의 차이점은 무엇인가?

답: 파룬궁을 전하는 목적은 단지 질병을 제거하고 건강해지는 것이 아니라 사람을 고층차(高層次)으로 이끄는 것으로, 파룬궁은 반드시 덕을 중시하고 마음을 닦을 것을 요구한다. 이는 단순한 건강 기공을 초월한다. 일반 기공은 건강이나 병 치료를 목적으로 하지만 파룬궁은 도덕 수양을 중시한다. 수련자는 ‘진선인’을 지침으로 도덕 경지를 높이는데, 이는 다른 기공에는 없는 요구사항이다. 많은 수련자가 수련 후 가정, 직장, 대인관계 등 모든 면에서 향상됐다고 말한다.

5) 파룬궁과 불교의 유사점과 차이점은?

답: 간단히 말하면 둘 다 자비(慈悲)를 말하고 생로병사를 초월한다고 말한다. 차이점은 파룬궁이 불가 법리를 기초로 점차 우주의 진실한 대법 속에서 수련한다는 것이다. 불교에는 계율이 있지만 파룬궁은 ‘진선인’을 지침으로 한다. 현대 불교는 종교적 형식을 중시하지만 파룬궁은 느슨한 관리를 말하며 수련은 직접 사람의 마음을 가리킨다[直指人心]. 파룬궁은 몸과 마음을 동시에 연마하는 성명쌍수(性命雙修)로, 법리 지도가 있을 뿐 아니라 5가지 공법이 있으며, 불교가 도달할 수 없는 우주대법의 더 많은 진리를 밝혔고, 사람을 매우 높은 층차로 이끌 수 있다.

6) 파룬궁과 도교는 어떤 관련이 있는가?

답: 고대 도가는 혼자 수련하는 것[獨修]을 강조했지만 파룬궁은 더욱 보편적이다. 도교는 단(丹)을 연마하고 수명 연장을 중시하지만, 파룬궁은 이런 목표를 추구하지 않는다. 도교에는 종묘(宗廟) 체계가 있지만 파룬궁에는 없다. 파룬궁은 불·도·신(佛道神) 사상을 포함하면서도 간단명료하고 직접적이며 더욱 심도 있고 광범위하다.

7) 파룬궁은 중국 민간 신앙과 관련이 있는가?

답: 문화적 연원은 있지만 민간 신앙과 동일하지 않다. 중국 불·도·신 사상과 통하지만 더욱 투철하다. 신상(神像) 숭배나 민속 의식이 없다. 파룬궁은 안으로 찾아 심성을 닦고 개인의 도덕성을 높이는 것을 더욱 강조한다.

8) 파룬궁은 비밀 조직인가?

답: 파룬궁 수련에는 조직이 없다. 다만 박해를 반대하고 대법을 전하며 진상을 알리기 위한 목적으로 일부 수련자들이 등록한 조직은 있다. 수련자가 개최하는 활동은 공개적이고 투명하다. 연공 장소는 보통 공원, 지역사회 공개 장소에 있다. 모든 서적과 설법 녹음은 인터넷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다. 해외에서 개최하는 대형 퍼레이드와 공연은 모두 각급 정부의 비준을 받았다. 평소에는 사회의 일원일 뿐이다.

9) 파룬궁에는 지도 조직이 있는가?

답: 파룬궁 수련은 리훙쯔(李洪志) 사부님의 저작을 지침으로 하며 실질적인 조직이 없고 회원 등록이나 등급 관리가 없다. 활동은 주로 자원 협조인의 추진과 참여에 의존한다. 그러나 파룬궁수련자는 박해를 반대하고 진상을 알리는 특수한 시기에 신앙으로 결합된 자발적인 느슨한 조직도 있고, 정부에 등록한 회사 형식의 조직도 있어 되도록 사회 형태에 부합하려 한다.

10) 파룬궁은 ‘세계적 신앙’이라고 불리는가?

답: 보편적 가치와 전 세계적 전파로 국적, 인종, 연령, 직업의 제한이 없어 파룬궁은 세계 5대륙에 모두 수련자가 있다. 하지만 전 세계의 수련자들은 다른 수련자들의 지도를 받는 것이 아니라 파룬궁 가르침에 따라 수련한다. 2025년까지 『전법륜(轉法輪)』은 50여 개 언어로 번역됐다.

2. 수련 실천과 방법

11) 파룬궁 공법의 특징은 무엇인가?

답: 파룬궁은 5가지 공법을 포함하며 간단하고 배우기 쉽고, 심성 수련을 강조하며, ‘법이 사람을 연마하는(法煉人)’ 특성이 있고, 연공 시 장소, 시간, 방위 등의 제한을 두지 않는다.

12) 파룬궁의 수련 형식은 무엇인가?

답: 기본적으로 자발적으로 진행하며, 주로 『전법륜(轉法輪)』 읽기, 단체 연공, 수련 심득 교류를 포함하며, 심성을 강조한다. 단체 법공부 시에는 법을 배워 심성을 닦으면서 연공도 한다.

13) 파룬궁 수련은 어떤 내용을 포함하는가?

답: 파룬궁은 불가 최상[上乘] 수련 대법으로 몇 마디로 간단히 개괄할 수 없다. 그중 법공부, 연공, 갈등 속에서 심성을 높이는 것이 기본 과정이라 할 수 있다. 법공부는 『전법륜』 등 경문을 읽어 수련 원리를 이해하는 것이다. 연공은 『파룬따파 대원만법(大圓滿法)』의 5가지 공법을 연마하는 것으로 동작이 느리고 부드럽고 둥글다. 마음 닦기는 ‘진선인’ 요구에 따라 자신을 요구하고 심성과 도덕 경지를 높이는 것이다.

14) 파룬궁의 5가지 공법은 무엇인가?

답: 파룬궁의 5가지 공법은 (1) 불전천수법(佛展千手法) (2) 파룬장법(法輪樁法) (3) 관통양극법(貫通兩極法) (4) 파룬주천법(法輪周天法) (5) 신통가지법(神通加持法)이다.

15) 파룬궁 학습을 어떻게 시작하는가?

답: 파룬궁을 배우려면 『전법륜』을 읽거나, 무료 9일 학습반이나 현지 연공 장소에 참가하는 방식으로 시작할 수 있다. 파룬궁은 전 세계에서 무상으로 가르치며 비용을 받지 않고 선물도 받지 않는다.

16) 파룬궁에 계율이나 우상 숭배 요구가 있는가?

답: 파룬궁은 계율이 없고, 우상을 숭배하지 않으며, 배사(拜師) 의식이 없고, 명부가 없으며, 자유롭게 왔다 갔다 할 수 있다.

17) 반드시 매일 수련해야 하는가?

답: 수련은 자각적이고 자발적이며 개인 시간에 따라 자유롭게 안배하지만, 수련생이 매일 경서를 읽고 연공하기를 권장한다. 많은 수련생이 수련에 정진해 더 빠른 제고를 얻었다.

18) 수련에 연령 제한이 있는가?

답: 파룬궁은 연령 제한이 없다. 공법 동작이 간단하고 고강도 요구가 없다. 3세 어린이부터 90대 노인까지 모두 배우고 연마할 수 있다. 각 연령층에 수련자 사례가 있다.

19) 혼자서도 배울 수 있는가?

답: 완전히 자습할 수 있다. 모든 교재가 공개되어 있고 사부님께 의존할 필요가 없다. 전 세계 각지에 온라인 학습 자료가 있다. 많은 수련자가 처음에는 혼자 책을 읽는 것으로 시작했지만, 조건이 된다면 단체 법공부, 단체 연공에 참가하는 것이 수련 제고에 큰 도움이 된다.

20) 파룬궁을 연마하면서 담배를 피우거나 술을 마실 수 있는가?

답: 흡연과 음주는 건강에 영향을 주고 신체에 올바르지 않은 상태를 가져온다. 파룬궁을 연마하기 시작한 후 보통 자신도 모르게 빠르게 담배와 술을 끊게 된다.

21) 파룬궁은 오랜 시간 연공해야 효과가 있는가?

답: 닦음(修)이 먼저고 연마(煉)는 나중이다. 시간이 있으면 많이 연마하고 시간이 없으면 적게 연마한다. 연공 효과는 사람마다 다르지만, 진심으로 수련하면 보통 빠르게 심신 개선을 가져온다. 장기간 착실한 수련을 견지하면 도덕성 향상과 층차의 끊임없는 제고에 도움이 된다.

22) 파룬궁은 금욕이나 극단적 생활방식을 제창하는가?

답: 정상적인 생활, 일, 학습을 유지하기를 권한다. 마음 닦기와 연공은 모든 건강하고 도덕적인 생활 방식에 융합될 수 있다.

23) 파룬궁은 일상생활에 영향을 미치는가?

답: 수련은 학습이나 업무 효율을 높이고, 신체 소질을 개선하며, 가정과 이웃 관계를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된다.

24) 파룬궁은 어린이에게 적합한가?

답: 어린이 심신에 매우 유익하다. 공법이 부드럽고 위험이 없다. 경문과 시가(詩歌)는 선량한 도덕 품성을 기른다. 어린이가 정서를 조절하고 좋은 행동 습관을 세우는 데 도움이 된다.

3. 서적과 자료

25) 파룬궁의 주요 서적은 무엇인가?

답: 『전법륜(轉法輪)』이 파룬궁의 주요 저작이다. 『파룬따파 대원만법』은 5가지 공법과 공리를 설명한다. 『파룬궁』, 『정진요지(精進要旨)』, 『홍음(洪吟)』 시리즈, 『각지 설법』 시리즈 등 다른 보조 서적도 널리 유통된다.

26) 파룬궁의 주요 경전은 무엇인가?

답: 『전법륜』이 파룬궁의 핵심 저작이다. 책에서 대법 수련의 원리와 방법을 전면적으로 설명했으며, 수련의 근본 지침으로 끊임없이 반복 학습한다. 이미 50여 개 언어로 번역되어 전 세계에 유통되고 있다.

27) 파룬궁 경문은 어떻게 전파되는가?

답: 주로 서적과 인터넷을 통해 공개 발표된다. 『전법륜』은 50여 개 언어로 번역됐다. 전문 서점에서 판매하고, 인터넷에서 무료로 다운로드할 수 있으며, 중국에서는 중국 수련생들이 무상으로 인쇄하고 배포한다.

28) 파룬궁수련생들이 경문 읽기를 중시하는가?

답: 『전법륜』이라는 책은 수련의 근본 지침이다. 기타 설법은 수련자의 수련 문제에 대해 구체적인 지도를 하여 수련자가 『전법륜』을 더 잘 이해하도록 돕는다. 따라서 이런 대법 서적(경문이라고도 할 수 있음)을 자주 읽어야 법리를 부단히 깊이 이해하고 심성을 제고하며 진정으로 고층차로 수련할 수 있다.

29) 명혜망은 무엇인가?

답: 명혜망은 파룬궁수련자의 수련 교류 플랫폼이자 엄숙한 수련인들의 웹사이트로 인정받는다. 1999년 박해를 반대하기 위해 설립됐으며 파룬궁의 가장 중요한 포털 사이트다. 명혜망의 핵심 취지는 ‘중국 대륙의 1차 자료로 중공의 파룬궁 박해를 폭로하고 파룬궁 진상을 밝히며 박해가 대륙 파룬궁수련자의 수련 환경에 가져온 손실을 보완하는 것’이다.

30) 명혜망과 일반 매체의 차이점은?

답: 명혜는 파룬궁 진상 보도와 수련 문화에 전념하는 비상업 매체다. 상업 광고나 정치적 간섭을 받지 않는다. 정보는 주로 수련생이 무상으로 정리하고 편집한다. 핵심 목표는 중공 박해를 폭로하고, 수련 환경과 방향을 유지하며, 대중을 교육하는 것이지 오락이 아니다.

4. 건강과 이점

31) 파룬궁 수련의 이점은 무엇인가?

답: 파룬궁은 ‘진선인’을 따르도록 가르치며, 수련자는 신체가 건강해지고 도덕성이 회복하여 사회에 수많은 이로움이 있고 한 가지 해도 없다. 1998년 중국 체육총국의 1만 명 대상 조사에 따르면 97.9%의 수련생이 수련을 통해 병증이 완화되거나 회복됐다.

32) 파룬궁을 병치료에 사용하는가?

답: 파룬궁은 불가 수련법문으로 목적이 병치료가 아니지만, 심성을 수련하고 연공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질병을 제거하고 건강해지는 효과를 얻는다. 또한 파룬궁은 단순한 동작 연습이 아닌 심성 수련을 중시한다.

33) 파룬궁의 건강 효과는 심리적 암시인가?

답: 조사에 따르면 파룬궁 수련자는 심성이 높아진 후 신체 건강이 현저히 개선되었으며, 이는 심리적 암시로 얻을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예를 들어 1998년 베이징 5대 병원이 베이징 5개 구의 12,731명 수련생을 조사한 결과, 수련을 통한 질병 제거 유효율이 99.1%에 달했다. 이 통계 조사는 또한 조사 대상 집단이 매년 약 4,170만 위안(한화 약 80억 원)의 의료비를 절약했으며, 즉 1인당 평균 약 3,270위안을 절약했다는 것을 발견했다.

34) 파룬궁은 질병과 업력(業力)을 어떻게 보는가?

답: 파룬궁은 업력이 질병을 일으키는 근본 원인이라고 본다. 수련자는 심성을 높이고 연공함으로써 업력이 줄어들어 신체가 정화된다(즉 신체 건강 회복). 얕은 층에서 보면 전통 한의학의 ‘정기(正氣)가 안에 있으면 사기(邪氣)가 침범할 수 없다’는 관념과 비슷하다.

35) 파룬궁은 수련생이 약 먹는 것을 금지하는가?

답: 파룬궁 서적에는 ‘약을 먹지 못하게 한다’는 말이 없다. 많은 수련자가 수련 후 건강을 회복해서 더 이상 약을 먹을 필요가 없어졌다. 그러나 파룬궁은 병원에 가거나 약 먹는 것을 금지하지 않는다.

36) 왜 일부 파룬궁수련생은 약을 먹지 않는가?

답: 수련 후 신체 건강이 개선되어 더 이상 약을 먹을 필요가 없지만, 약을 먹을지 말지는 개인 선택이며 강제 규정이 없다. ‘약은 어느 정도 독성이 있다[是藥三分毒]’라는 말은 사람들에게 약이 병을 치료할 수도 있지만 병을 일으킬 수도 있으니 함부로 복용해서는 안 된다는 것을 상기시키며, 이에 대해 많은 사람이 공감한다.

37) 파룬궁은 현대 의학을 반대하는가?

답: 파룬궁은 현대 의학을 반대하지 않는다. 수련자는 의료 방식을 자유롭게 선택하거나 선택하지 않을 수 있다. 많은 사람이 수련으로 건강이 개선되어 의사를 찾거나 약을 구할 필요가 줄어들거나 아예 없어졌다.

38) 파룬궁이 심신 건강에 주는 이로움은?

답: 신체 기능, 심리 상태와 대인관계를 개선한다. 많은 사람이 질병이 완화되거나 사라졌다고 보고한다. 마음을 닦아 불안과 스트레스를 줄인다. 도덕성 향상으로 대인 관계가 개선된다.

39) 파룬궁수련자는 질병을 어떻게 대하는가?

답: 수련인은 질병을 일으키는 근본 원인이 업력임을 안다. 많은 수련생이 연공하고 심성을 제고하여 건강이 철저히 개선되어 더 이상 질병에 시달리지 않는다. 경문은 집착과 욕망을 담담히 보고 내려놓으며 평온한 마음 상태를 유지하도록 가르친다. 수련자가 법공부와 연공을 견지하고 진정으로 착실히 수련한다면, 사상과 인체의 많은 부정확한 상태, 질병으로 인한 통증을 포함하여 모두 조리될 것이다. 질병 치료는 수련인의 과제가 아니다.

40) 왜 많은 사람이 파룬궁이 가정과 대인관계를 개선할 수 있다고 말하는가?

답: 수련자가 ‘진선인’에 따라 사람이 되면 선순환을 가져오기 때문이다. 수련자가 연공 후 부부관계가 화목해지고 부모자식 간 갈등이 줄어든다. 직장에서 더욱 성실하고 협력적이어서 동료 간 신뢰가 강화된다. 마약 중독, 알코올 중독, 가정 폭력 등 문제가 수련으로 근절된 사례가 있다.

41) 파룬궁과 건강 양생 운동의 차이점은?

답: 파룬궁의 핵심은 심성 수련, 생명 경지의 제고로, 건강해질 수 있지만 건강을 위한 것이 아니다. 마음을 닦는 것이 먼저고 공법 연마는 나중이다. 제고 효과는 신체와 정신 두 방면을 포함한다. 근본적으로 양생 운동과는 별개다.

42) 파룬궁이 현대 사회의 도덕성 타락에 주는 계시는?

답: ‘진선인’을 강조하여 도덕 표준을 제공할 수 있다. 신용이 결핍된 사회에서 수련자는 솔선수범하여 타인을 선하게 대하고 정직하며 속이지 않아 사회 분위기를 개선한다. 심성 수련 방법을 제공하여 이욕(利慾)와 냉담함을 줄인다.

43) 왜 파룬궁이 인류 번뇌의 해결책으로 비유되는가?

답: ‘진선인’을 원칙으로 하는 심성 수련은 내심의 갈등과 고통의 본질을 통찰하고, 집착과 질투 등 욕념을 내려놓는 법을 배워 내심의 평화와 평정에 도달하고, 심리와 신체 건강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된다. 경문은 인생의 도전에 직면할 적극적 마음가짐과 지혜를 제공한다.

44) 파룬궁의 8대 특징은 무엇을 가리키는가?

답: 파룬궁은 주로 다음 8가지 특징이 있다. (1) 파룬(法輪)을 수련하며 단(丹)을 연마하지 않고 단을 맺지 않는다. (2) 사람이 연공하지 않아도 파룬이 사람을 연마한다. (3) 주의식(主意識)을 수련하여 스스로 공(功)을 얻는다. (4) 성(性, 심성)과 명(命, 육체)을 모두 닦는다. (5) 간단하고 배우기 쉬운 5가지 공법 (6) 의념(意念)을 쓰지 않아 편차(偏差)가 생기지 않고 공이 빨리 자란다. (7) 연공 시 장소, 시간, 방위를 따지지 않고 수공(收功)도 따지지 않는다. (8) 사부의 법신(法身)의 보호가 있어 외사(外邪)의 침해를 두려워하지 않는다.

5. 역사와 전파

45) 파룬궁은 어떻게 전파되기 시작했는가?

답: 1992년 5월, 리훙쯔(李洪志) 사부님께서 지린성 창춘(長春)시에서 파룬궁을 전수하기 시작하셨고, 이후 각지 기공협회의 초청으로 전수반을 여셨다. 1994년부터 프랑스와 스웨덴을 시작으로 해외로 전파됐다. 2025년까지 미국을 포함한 100여 개 국가에서 파룬궁을 배우는 사람이 있으며, 파룬궁 주요 서적은 50여 개 언어로 번역됐다.

46) 파룬궁이 이렇게 빠르게 전파된 이유는?

답: 파룬궁이 간단하고 배우기 쉬우며 무료로 전수되고, 수련자가 심신상의 이로움을 얻었기 때문에 입에서 입으로 전해져 빠르게 100여 개국으로 전파되어 1억 명 이상이 수련하게 됐다.

47) 파룬궁이 초기에 중국에서 지지받은 이유는?

답: 1990년대 초, 파룬궁은 건강 증진, 의료비 절감 및 전통문화 보급으로 정부의 인정을 받았다. 예를 들어 1992년 동방건강박람회에서 파룬궁에 ‘명성공파(明星功派)’ 상을 수상했고, 1993년 동방건강박람회에서 리훙쯔(李洪志) 사부님께서는 대회 최고상인 ‘변연과학진보상(邊緣科學進步獎)’과 ‘대중에게 환영받는 기공사’ 칭호를 받으셨다.

48) 파룬궁의 조직 형식은 무엇인가?

답: 파룬궁은 조직이 느슨하고 정식 회원제가 없으며, 전담 성직자나 기부 요구가 없고, 주로 자원봉사자가 자발적으로 조직한 연공 장소를 통해 운영된다.

49) 파룬궁 수련자 집단의 특징은?

답: 수련자는 각 연령, 각 계층, 각 인종, 각종 직업과 다른 문화 배경에 걸쳐 있으며, 농민, 노동자, 교사, 학생, 학자, 엔지니어, 군인, 상인, 예술가 등 업종을 포함하지만 이에 국한되지 않는다. 미국의 한 조사에 따르면 파룬궁수련자 중에는 박사, 석사 및 전문직 종사자 비율이 높다.

50) 파룬궁이 최초로 전수된 곳은?

답: 파룬궁은 1992년 중국 지린성 창춘시에서 처음 공개 전수됐다. 1992년 5월, 리훙쯔(李洪志) 사부님께서 창춘에서 제1기 설법반을 여셨다. 처음에는 ‘기공’ 형식으로 나타났으며 참가 인원이 계속 증가했다. 이후 빠르게 베이징, 톈진, 다롄 등 대도시로 확대됐다.

51) 파룬궁이 1990년대 중국에서 빠르게 전파된 이유는?

답: 건강 효과가 뚜렷하고 마음 닦기 이념이 독특해 광범위한 인정을 받았기 때문이다. 많은 사람의 오랜 병증이 개선되고 건강 상태가 향상됐다. ‘진선인’ 가치관으로 수련자가 대인관계에서 이로움을 얻고 사람됨의 지침을 찾았다. 관영 매체의 초기 긍정적 보도가 전파를 추진했다.

52) 중국 정부는 초기에 파룬궁에 대해 어떤 태도를 보였는가?

답: 처음에 중국 정부는 파룬궁을 긍정했다. 각급 공무원을 포함한 중국공산당 당원도 파룬궁을 수련해 심신 건강을 얻었다. 박해 시작 전 중국인 평균 10명 중 1명이 파룬궁을 연마했다.

1993년 8월, 중앙선전부와 공안부가 공동으로 제3차 전국 견의용위(見義勇爲) 선진분자 표창대회를 소집했고, 회의에서 특별히 리훙쯔(李洪志) 사부님을 초청해 참가한 선진분자들에게 무료 건강 치료를 했으며 효과가 현저했다. 이를 위해 중화견의용위기금회는 「중화인민공화국 공안부가 중국기공과학연구회에 보내는 감사 편지」를 발송하여 리훙쯔(李洪志) 사부님과 파룬궁의 신기한 질병 제거 효과를 높이 긍정했다.

1993년 베이징 동방건강박람회에서 리(李) 대사께서는 박람회 최고상인 ‘변연과학진보상’과 대회 ‘특별금상’, 그리고 ‘가장 환영받는 기공사’ 칭호를 받으셨다.

1998년 5월, 중국 국가체육총국 국장이 직접 파룬궁 발상지인 창춘을 시찰했다. 그날 저녁 중앙텔레비전 제1채널 ‘저녁뉴스(晩間新聞)’와 제5채널에서 각각 광범위한 대중이 파룬궁을 수련하는 성황을 방송했으며 시간은 약 10분이었다.

1998년 9월, 국가체육총국이 파룬궁 수련인 12,553명을 표본 조사한 결과, 질병 완치와 기본 회복률이 77.5%였고, 호전된 인원 20.4%를 더하면 질병 제거 건강 유효율 총수가 97.9%에 달했다. 1인당 매년 평균 1,700여 위안(한화 약 32만 원)의 의료비를 절약했고, 매년 총 2,100여만 위안(한화 약 40억 원)의 의료비를 절약했다.

1998년 7월 10일, 「중국경제시보」는 ‘나는 일어섰다!’라는 제목으로 허베이성 한단시의 가정주부 셰슈펀(謝秀芬)이 16년간 마비되어 침대에 누워 있다가 파룬궁 수련 후 걷는 능력을 회복한 일을 장문으로 보도했다.

1998년 8월 28일, 「중국청년보」는 ‘생명의 축제’라는 제목으로 98년 중국 선양-아시아체육제에서 1,500명 파룬궁 팀의 좋은 표현과 파룬궁의 건강 효과를 소개했다.

1998년 11월 10일, 중국 「양성만보(羊城晩報)」는 ‘노소 모두 파룬궁을 연마해’라는 제목으로 광저우 열사능원 등지 파룬궁 연공 장소 5,000명의 대형 아침 연공을 보도했다. 그리고 “원래 고위 마비로 전신 70% 부위가 마비되고 대소변을 가리지 못했던” 광저우 디웨이 피혁유한공사 통계원 린찬잉(林嬋英)이 파룬궁 수련 후 철저히 회복되어 현재 “얼굴이 불그스름하고 연공 동작이 자유자재하다”고 보도했다. 보도에는 93세 노인과 2세 어린이가 파룬궁을 연마하는 사진을 실었고, 현재 광둥에 약 25만 명이 파룬궁을 수련하며, 파룬궁은 공법 전수 시 비용을 받지 않고 무상으로 가르친다고 소개했다.

1997년 3월 17일, 중국 「다롄일보」는 ‘무명 노인의 묵묵히 봉사’라는 기사를 실어 이런 일을 보도했다. 성리젠(盛禮劍)이라는 고희 노인이 1년 시간을 이용해 묵묵히 마을 사람들을 위해 4개 길을 닦았는데 전체 길이가 약 1,100미터였다. 사람들이 그에게 어느 직장 소속이며 얼마를 받았냐고 묻자 노인은 “나는 파룬궁을 배우는 사람으로, 여러분을 위해 좋은 일을 하는 데 돈을 받지 않습니다”라고 말했다.

1998년 2월 16일 「베이징일보」 ‘독자 편지’ 면에서 이름을 밝히지 않은 한 베이징 사람을 칭찬했는데, 그는 8만 위안을 란저우화학공사 화공연구원에 기부해 대서북 과학연구 건설에 사용하도록 했고, 10만 위안을 중국석유탐사개발과학연구원 랑팡분원에 기부했다. 이 베이징 사람은 자신이 파룬궁 수련을 통해 인생의 의미, 사람의 추구 및 심성 수양 등에 대해 새로운 이해를 갖게 되어 이런 기부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베이징인민방송국 ‘인생열선(人生熱線)’도 이 일과 파룬궁에 대해 1시간 이상 상세한 보도를 했다.

1998년 2월 21일, 중국 「다롄만보」는 다롄해군함정대학 대학생 위안훙춘(袁紅存)이 2월 14일 오후 다롄 자유하 얼음 밑 3미터에서 얼음 구멍에 빠진 어린이를 구출해 ‘살아있는 뤄성자오(羅盛敎, 1952년 1월 평안남도 성천군에서 썰매를 타다 얼음이 깨져 익사 위기에 처한 북한 소년을 구하고 자신은 숨진 중국 병사: 역주)’로 불리며 대학에서 2등 공훈을 세웠다고 보도했다. 당시 위안훙춘은 이미 파룬궁을 2년 수련했다.

1998년 하반기, 차오스(喬石) 전 인민대표위원장을 수반으로 한 일부 인민대표 퇴직 간부가 파룬궁에 대해 수개월간의 상세한 조사를 한 후 “파룬궁은 국가와 국민에게 백 가지 이로움만 있고 한 가지 해로움도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

53) 왜 나중에 파룬궁은 중국에서 탄압받게 됐는가?

답: 파룬궁은 건강과 사회 도덕 회복의 현저한 효과로 수련자가 빠르게 늘었다. 1999년까지 수련생 수는 7천만에서 1억 명에 달한 것으로 추산된다. 파룬궁은 중국공산당 사상과 정치 체계 밖에 독립적으로 존재하며, 그 위망과 독립성이 장쩌민에게 무한한 질투와 화를 불러일으켰다.

54) 파룬궁이 세계 각지에서 수련생을 끌어들이는 이유는?

답: 간단하고 배우기 쉬우며 심신 제고를 중시하기 때문이다. 공법 동작이 부드러워 각 연령층에 적합하다. 경문이 마음 닦기 원리를 명확히 설명한다. 수련자들이 보편적으로 심신 건강과 도덕성 개선에 관해 주변인들에게 전한다.

55) 파룬궁은 비용을 받는가?

답: 파룬궁은 전 세계에서 무료로 가르치며, 교재, 설법 녹음과 공법교육 비디오 모두 인터넷에서 무료로 볼 수 있다. 초보자가 입문하는 흔한 9일 학습반은 자원봉사자가 조직하며 학비를 받지 않는다. 각지 연공 장소는 모두 자원 성격으로 무료 참가이며 자유롭게 왕래한다.

56) 파룬궁은 기부금을 요구하는가?

답: 파룬궁은 기부금을 요구하지 않으며 모금 체계도 없다. 각지 활동은 모두 자원봉사자가 자발적으로 조직한다. 파룬따파 공식 웹사이트에서 모든 교재를 무료로 다운로드할 수 있다. 회비나 재무 의존 구조가 없다. 그러나 최근 몇 년간 중국에서 미국으로 여행 온 수련자가 귀국 전 남은 돈을 해외 대법 항목에 기부하고 싶어 하는 경우가 많다. 수련자가 함부로 기부금을 받지 않도록 하기 위해 일부 항목이 기금회를 설립했다. 중공 악당 정책의 변화로 중국인이 출국하기 어려워지고 중국 경제가 망가져 기본적으로 운영이 잘 안 되고 수입이 별로 없다. 기금회는 완전히 함부로 기부금을 받지 않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57) 파룬궁의 금전에 대한 태도는?

답: 수련을 수단으로 금전을 추구하는 것에 반대한다. 모든 교재를 무료 공개하고 공법을 배우는 데 비용을 받지 않는다. 명예와 이익에 담담할 것을 강조한다.

58) 파룬궁은 대외 모금을 조직하는가?

답: 파룬궁수련생이 개최하는 모든 활동은 자발적인 지원에 의존한다. 연공 장소와 진상 알리기 장소는 수련자가 자발적으로 유지한다.

6. 탄압과 논란점

59) 파룬궁이 중국에서 탄압받는 이유는?

답: 1999년 7월, 파룬궁수련생 수가 7천만에서 1억 명에 달해 중공 당원 수를 초과했다. 장쩌민은 질투와 편집증으로 “3개월 내에 파룬궁을 소멸시키겠다”고 떠들었다. 박해 정책은 “명예 훼손, 경제 차단, 육체 소멸”이었다. “때려 죽여도 상관 없고, 때려 죽으면 자살로 처리하며, 신원을 조사하지 않고 직접 화장한다.” 박해는 곧 전 중국에서 파룬궁수련생을 주요 피해자로 하는 ‘생체 장기적출’과 장기이식 산업 사슬을 촉발했다. 중공 군대, 공안·검찰·법원, 각지의 크고 작은 병원이 모두 큰 이윤을 얻었고, 연루된 인원이 방대하다.

60) 1999년 ‘4.25 청원 사건’은 어떻게 된 일인가?

답: 베이징에서 발언이 금지된 허쭤슈(何祚庥)가 고질병이 재발해 톈진교육대학이 운영하는 간행물에 파룬궁을 모함하는 문장을 발표했다. 일부 톈진 파룬궁수련자들이 실정을 반영하러 갔다. 중공 정법위 서기 뤄간(羅幹)이 톈진에 명령해 시위진압 경찰 300여 명을 출동시키고 파룬궁수련자 45명을 체포했다. 수련자들은 톈진시 정부로부터 베이징에 가야만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통보를 받았다.

4월 25일, 톈진 소식을 들은 1만여 명의 수련자들이 중앙청원사무실[中央信訪辦公室]에 가서 평화 청원을 했으며, 중난하이(中南海, 중국공산당 집무실 소재지)를 포위한 것이 아니다. 청원 수련자들의 임시 대표가 중앙청원사무실 지도자와 회담하여 세 가지 요구를 제출했다. (1) 불법 체포된 톈진 파룬궁수련자 석방 (2) 파룬궁 서적의 합법적 출판 허용 (3) 합법적 연공 환경 허용. 그날 저녁 문제가 합리적으로 해결되어 청원 수련생들이 평화롭게 해산했다.

61) 중공이 1999년 7월 파룬궁을 전면 금지한 이유는?

답: 주로 장쩌민이 파룬궁의 독립성과 도덕적 영향력을 시기했기 때문이다. 장쩌민은 여러 차례 “파룬궁을 소멸시켜야 한다”고 강조했고, 중앙문혁소조나 게슈타포 성격의 ‘610사무실’을 설립해 전문적으로 탄압을 계획, 추진하고 대규모 모함 선전, 세뇌, 전향을 진행했다.

62) ‘610사무실’은 무엇인가?

답: ‘610사무실’은 중공이 파룬궁을 전문적으로 탄압하는 불법 기구다. 1999년 6월 10일 설립됐다고 하여 ‘610’이라 명명됐다. 그 권한은 공안, 검찰, 법원을 초월하고, 국영기업, 사기업, 외자 기구에 두루 퍼져 있으며, 직접 당 중앙에 보고한다. 전국적인 감시, 체포, 세뇌, 판결, 강제 전향 등 행동에 관여한다.

63) 파룬궁이 중국에서 받는 박해 형식은?

답: 박해는 법률, 경제, 정신과 육체 다방면을 포괄한다. 수백만 명이 노동수용소, 감옥에 불법 구금됐다. 보편적으로 고문, 강제노동을 당한다. 사회적 차별, 실학, 실업, 가정 파괴도 포함된다.

64) 박해가 존재한다는 증거가 있는가?

명혜망의 대량 사례 보도는 모두 수련자의 1차 자료다. 대량의 당사자 증언, 가족과 기타 유형의 증거가 모두 박해가 진실로 존재함을 증명한다. 명혜망은 대량의 박해 사례를 정리했고 국제앰네스티, 휴먼라이츠워치도 관련 보고서가 있다. 또한 중공 관영매체의 공격 선전이 오히려 탄압 사실을 반증한다.

65) 중공이 파룬궁으로 1,400명이 사망했다고 주장하는데 사실인가?

답: 이는 중공이 날조한 모함 선전으로, 관영매체가 선전한 사례 중 많은 것이 정신병 환자, 의료비 부담이 어려운 환자 등등으로 진정한 파룬궁수련자가 전혀 없다. 반대로 당시 파룬궁수련자의 사망률은 전국 평균 수준보다 훨씬 낮았다. 많은 원래 병통에 시달리거나 불치병에 걸렸던 사람이 명확히 자신이 파룬궁 수련으로 수명이 연장됐다고 밝혔다.

66) ‘분신 사건’은 어떻게 된 일인가?

답: 천안문 분신 사건은 중공이 자작한 모함으로 널리 인정받고 있다. 국제교육발전기구(IED)가 유엔에서 의혹을 폭로했다. 중공 신화사 녹화 영상에 여러 의혹이 나타났다. 예를 들어 옷은 타버렸는데 휘발유가 가득 든 플라스틱병이 두 다리 사이에 있으면서도 멀쩡했고, 원경, 근경, 클로즈업 렌즈 전환이 의심스러우며, 경찰이 소화 담요를 든 채 가만히 서 있다가 뒤늦게 개입했다. 또 피해자 행위는 파룬궁 수련 이념(살생과 자살 금지)과 완전히 어긋난다.

67) 중공은 왜 분신 사건을 날조했는가?

답: 이를 빌미로 증오를 선동하고 소멸성 탄압을 위한 구실을 만들기 위해서다. 이 사건 후 중국 국내 선전이 전면 승격됐다. 광범위하게 여론을 오도하고 박해 진상을 은폐하며, 아동 청소년을 포함한 민중이 파룬궁에 대해 공포, 증오와 배척 심리를 갖도록 강화하는 데 사용됐다.

68) 파룬궁은 정치에 참여하는가?

답: 파룬궁 서적은 명확히 정치에 참여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수련자가 관광지에서 중공 박해에 항의하는 것은 진상을 알리고 박해를 제지하기 위한 것이지 정치 권력을 쟁탈하기 위한 것이 아니다.

69) 파룬궁수련자는 가정을 돌보지 않는가?

답: 수련생이 신앙을 견지하여 중공에 박해받아 가정에 압력이 생겼지만, 이는 박해자의 책임이지 수련생이 이기적인 것이 아니다.

70) 파룬궁수련생은 고문과 위협에 어떻게 대응하는가?

답: 그들은 대부분 인내와 평화로운 방식으로 대응한다. 신앙을 견지하며 폭력으로 폭력에 대항하지 않는다. 많은 사람이 국제기구에 박해를 폭로하고 국제적인 지원을 요구하기로 선택한다. 일부는 생명을 대가로 증거를 남겼다.

71) 왜 파룬궁이 세계 최대의 비폭력 항쟁이라고 하는가?

답: 그 규모가 방대하지만 완전히 평화로운 방식으로 박해에 저항하기 때문이다. 수천만 명이 신앙을 견지하면서도 폭력을 채택하지 않았다. 20여 년간 지속적으로 박해를 폭로하면서 시종 평화롭고 이성적이다. 국제 언론과 학자들이 파룬궁의 비폭력 특징을 인정한다.

72) 파룬궁은 외국 자금의 지원을 받는가?

답: 파룬궁은 어떤 정부 자금 지원도 받지 않았고, 활동 경비는 수련자가 단일 활동을 위해 자원적으로 기부한 것으로 저축하거나 기금을 남기지 않는다. 자금은 각 계층 수련자의 개인 수입에서 나온다.

73) 파룬궁수련생이 ‘삼퇴(三退)’를 추진하는 이유는?

답: 역사상 정신(正信, 바른 신앙)·정교(正敎)를 박해한 자는 모두 신에게 도태된다. 파룬궁에 대한 박해는 반드시 신의 청산을 받을 것이다. ‘삼퇴’(중공의 3대 조직인 공산당, 공청단, 소선대 탈퇴)는 사람들이 중공의 의식형태 통제에서 벗어나 입당 선서를 취소하여 ‘하늘이 중공을 멸망[天滅中共]시킬 때’ 연루되지 않도록 하는 것으로, ‘선악유보(善惡有報, 인과응보)’의 신념에 기초해 사람을 위기에서 구하는 것이다.

74) 서방 국가 정부는 파룬궁을 어떻게 보는가?

답: 파룬궁은 중국 이외의 100여 개국에서 환영받는다. 2025년 8월까지 최소 4천여 개의 표창을 받았다. 어떤 나라도 사교(邪敎, 사이비 종교)로 정하지 않았고, 오직 중공만 파룬궁을 미워하고 두려워하며 26년간 탄압을 멈추지 않고 있다.

75) 1999년 4월 25일 ‘중난하이(中南海) 청원’은 어떤 사건인가?

답: 그것은 평화 청원이지 소위 ‘중난하이 포위’가 아니다. 1만여 명 수련생이 베이징 국무원 청원국에 가서 합법적 연공 권리가 간섭받는 것을 반영했다. 전 과정이 조용하고 질서 있었으며, 표어나 구호, 충돌이 없었다. 당일 저녁 평화롭게 해산하여 국제적 찬사를 받았다.

76) 해외 사회는 파룬궁 박해에 어떻게 반응하는가?

답: 미국 의회, 유럽 의회가 여러 차례 결의안을 통과시켰다. 유엔 인권위원회가 여러 차례 주목했다. 여러 나라 정부가 파룬궁 난민을 받아들였다. 여러 나라 정부와 조직이 중공 박해를 규탄했다. 국제사회 민중이 보편적으로 중공의 박해 행위를 규탄한다. 그러나 중공의 매수와 침투로 일부 국가 정부는 감히 중공에 공개적으로 발언하지 못하게 됐다. 국제앰네스티 같은 인권기구가 지속적으로 파룬궁 박해 사례를 보고한다. 일부 국가는 수련생이 박해 책임자를 기소하는 것을 허용한다.

77) 중공이 왜 해외에서 파룬궁을 탄압하는가?

답: 중공은 진선인 신앙자에 대한 인권 박해가 국제적으로 폭로되는 것을 두려워한다. 외교 장소에서 타국에 파룬궁 활동을 제한하고, 중공의 파룬궁 박해에 대해 공개 발언하지 말 것을 요구한다. 대사관을 통해 항의와 선전 공격을 조직한다. 상업 이익, 여색, 인터넷 부대 등 수단으로 해외 지역사회에 침투하고, 모함 정보를 유포하며, 사람들이 파룬궁 진상을 알지 못하도록 막는다.

78) 해외 시민들의 파룬궁 수용 정도는?

답: 대다수 해외 시민은 파룬궁에 대해 지지하거나 동정적 태도를 보인다. 박해 진상을 알게 된 후 그들의 인권 호소를 지지한다. 많은 사람이 직접 공법을 배워 파룬궁의 평화로운 면모를 체험했다. 정부, 비정부기구가 공개적으로 지지를 표명한다.

79) 파룬궁수련생이 진상 알리기를 견지하는 이유는?

답: 진상 알리기는 박해를 반대하는 핵심 방식이다. 중공의 거짓말 선전을 해명해 대중이 오도되는 것을 피한다. 신께서 악을 응보하실 때 연루되지 않도록 한다. 동시에 더 많은 사회 이해와 지지를 얻기 위함이다. 이것도 수련자 자비심의 체현이라고 본다.

80) 파룬궁은 중공의 선전 공격에 어떻게 대응하는가?

답: 공개적으로 진상을 알리고 사실을 해명하는 방식으로 대응한다. 진상 웹사이트, 매체 플랫폼을 구축하여 1차 자료를 제공한다. 전시회, 연구토론회를 개최하여 대중이 독립적으로 판단하도록 한다. 수련자 개인의 경험으로 거짓말을 반박한다.

81) 파룬궁수련자가 해외에서 자주 퍼레이드를 개최하는 이유는?

답: 퍼레이드는 박해를 폭로하고 대중의 이해를 구하는 평화로운 방식이다. 대형 퍼레이드를 통해 더 많은 사람이 진상을 알도록 한다. ‘진선인’ 정신과 평화, 이성을 보여준다. 이는 이미 전 세계 여러 나라 도시의 흔한 인권 활동이 됐다.

82) 해외 파룬궁 조직은 어떻게 운영되는가?

답: 수련에는 조직이 없고, 등록하지 않으며, 오고 가는 것이 자유롭다. 파룬궁수련자들이 박해에 반대하고 진상을 알리기 위해 설립한 항목과 회사는 대부분 자원봉사자 형식으로 운영된다.

83) 파룬궁은 해외 정치 로비에 개입하는가?

답: 인권과 신앙 자유 영역에만 활동을 전개한다. 중점은 의회 결의를 추진하여 박해를 규탄하는 것이다. 장기이식 남용 등 인권 의제에 관심을 둔다. 정권 탈취나 타국 정치 구조 간섭에는 관여하지 않는다.

84) 중국의 생체 장기적출이 파룬궁수련자와 관련이 있는가?

답: 여러 보고서가 파룬궁수련자가 주요 피해 집단임을 지적한다. 캐나다 조사원의 2006년 보고서가 처음 폭로했다. 미국 의회와 유럽 의회가 청문회를 열었다. 2019년 런던 ‘중국재판소(China Tribunal)’가 생체 장기적출이 확실히 존재한다고 판결했다.

85) 파룬궁수련자는 이 박해를 어떻게 보는가?

답: 그들은 박해가 일시적이며 진상이 결국 밝혀질 것이라고 본다. ‘인과응보’의 우주 법칙을 믿는다. 다년간 평화적인 박해 반대를 견지하며 흔들리지 않았다. 지속적으로 전 세계에 진상을 전하며 정의를 쟁취한다.

86) 파룬궁 진상 알리기 장소가 세계에 퍼진 이유는?

답: 중공 악당이 모든 국가 매체 선전과 외교 및 상업 이익을 이용한 전면 탄압에 직면해, 수련자가 자발적으로 설립하여 지속적으로 인권 문제를 폭로한다. 해외 화교 사회의 수요가 크다. 자유로운 환경에서 공개적으로 진상을 알릴 수 있다. 매체가 전면적으로 다루지 못할 때 진상 장소가 보충할 수 있다. 중국은 진상 자료점이 각지에 퍼져 있으며, 주로 명혜망에서 다운로드한 진상 자료를 제작한 후 풀뿌리 네트워크를 통해 민중에게 배포한다.

일부 중국 내 자료점은 『전법륜』, 명혜 총서, 『9평 공산당』, 『공산당 문화 해체』, 『공산주의 유령은 어떻게 우리 세계를 지배하는가?』, 『공산주의의 최종 목적』 등 서적을 제작할 능력도 갖추어, 중국 민중도 이런 초급 금서(禁書)를 볼 수 있게 한다.

87) 파룬궁수련자는 왜 자주 거리에서 자료를 배포하는가?

답: 대중이 진상을 알고 중공 거짓말을 상쇄하도록 하기 위해서다. 중공 당국이 장기간 민중을 오도했다. 수련생은 전단지, 전시판, 구술 방식으로 사실을 해명한다. 진상을 접한 많은 사람이 오해를 바꿨다.

88) 파룬궁은 정부 전복 의도가 있는가?

답: 파룬궁은 수련으로, 몸은 세간(世間)에 있지만 마음은 세외(世外)에 있다. 중공 박해에 직면해서도 단지 신앙 자유, 연공 자유를 요구한다. 『전법륜』에는 어떤 정치적 요구 내용도 없다. 수련 목표는 도덕과 심신 제고다. 국제 호소는 박해 중지를 핵심으로 하지 정권 탈취가 아니다.

89) 파룬궁수련자가 박해를 폭로해야 하는 이유는?

답: 피해자가 중국 내에서 발언할 수 없어 국제적인 관심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많은 수련자가 불법 체포, 구금, 고문, 심지어 살해당했다. 대량의 불법 노동교양(강제노동)과 판결 사례가 있다. 진상 폭로는 인권을 쟁취하는 기본 행동이다.

90) 파룬궁의 중국 내 현황은?

답: 여전히 지속적으로 탄압받고 있지만 수련은 멈춘 적이 없다. 수련자는 수련을 견지하고 사적으로 자료를 전달하며, 명혜망에 익명으로 중국 내 박해 사례를 폭로한다. 진상을 알게 된 많은 중국인이 파룬궁을 지지하지만 현재 신분과 성명을 공개하기에는 적합하지 않다.

91) 파룬궁이 국제적으로 광범위한 지지를 얻는 이유는?

답: 각국에 파룬궁수련자가 있어 꾸준히 진상을 알리고, 더욱이 명혜망 등 파룬궁수련자가 창립한 대법 웹사이트와 매체가 부단히 공개 보도하고 파룬궁 수련 사례를 제공하기 때문이다. 파룬궁 반(反)박해의 비폭력 정신과 인권 입장은 인정받았고 국제 인권 기구가 다년간 파룬궁 반박해를 성원했다. 수련자 행위가 평화롭고 이성적이며 진선인 이념을 견지해 주목받고 있는 것이다.

92) 파룬궁수련자가 평화적인 박해 반대를 견지해야 하는 이유는?

답: ‘진선인’이 비폭력 대응을 요구하기 때문이다. 폭력은 수련 핵심 가치에 어긋난다. 평화로운 방식이 국제적인 관심을 더 잘 불러일으킬 수 있다. 자신의 도덕 이미지를 유지하고 사회 인식에 영향을 준다.

7. 문화와 사회 영향

93) 파룬궁이 사회에 주는 적극적인 영향은?

답: 도덕성과 건강을 제고하고 사회 압력을 줄인다. 많은 수련생이 정직하고 신용을 지켜 사회 신뢰를 촉진한다. 질병이 줄어 의료 시스템 부담이 낮아진다. 파룬궁 소개, 공법 교습 같은 공익 활동으로 지역사회에 무료 봉사한다.

94) 파룬궁이 문화예술에 미친 영향은?

답: 전통 가치를 핵심으로 하는 새로운 창작 물결을 일으켰다. 션윈(神韻)예술단이 전통 무용과 음악을 보급한다. 수련인 예술가가 회화, 조각을 창작하여 수련의 정신을 표현한다. 인성의 선악과 신앙 주제를 반영한 작품이 무수한 상을 받았다.

95) 션윈 공연이 파룬궁과 관련이 있는 이유는?

답: 션윈예술단은 파룬궁수련자로 구성되며 예술로 진상을 밝힌다. 공연 내용에 전통문화와 현실 박해 소재가 포함된다. 예술 형식으로 인권 지지를 호소한다. ‘진선인’ 정신을 보급한다.

96) 파룬궁은 현대 과학기술을 배척하는가?

답: 파룬궁수련자는 과학기술을 잘 이용해 진상을 전파한다. 온라인에서 무료 정보와 자료를 제공한다. 인터넷 봉쇄를 돌파하는 무계(無界, 울트라서프)와 자유문(프리게이트) 소프트웨어가 바로 수련자가 개발한 것이다. 많은 파룬궁수련자가 과학자, 엔지니어, 각종 연구원, 전문가, 학자다.

97) 중국 젊은이들이 파룬궁에 점차 관심을 갖는 이유는?

답: 그들이 신앙과 도덕적인 힘을 추구하고, 관료의 부패에 실망을 느끼며, 인터넷에서 진상을 접하고, 또래가 수련 후 긍정적으로 변화되는 모습을 보기 때문이다.

98) 파룬궁수련자는 중공 인터넷 봉쇄에 어떻게 대응하는가?

답: 다양한 평화로운 방식으로 진상을 전파한다. 해외 웹사이트와 소셜미디어를 사용한다. 동영상, 전자책 등을 제작하여 공유하기 편리하게 한다. 자원봉사자를 통해 다양한 언어로 번역하여 지역 제한을 돌파한다.

99) 파룬궁은 다른 종교와 협력하는가?

답: 파룬궁 수련은 정치에 참여하지 않으며, 모든 정교(正敎)를 선의로 대하며 선연(善緣)을 널리 맺는다. 기독교인, 불교도가 파룬궁수련자에게 파룬궁 공법을 배우는 사례가 적지 않다. 공동으로 국제 인권 포럼에 참여한다. 종교를 초월한 성원 사례가 많다.

100) 파룬궁은 사회 불공정에 대한 반항을 제창하는가?

답: 평화롭고 이성적으로 진상을 폭로하기를 격려하지만, 몸은 속세에 있어도 마음은 그 밖에 있다. 신앙 박해에 항의하는 것은 합법적이고 합리적인 권리 수호다. 진상을 공개하여 대중 의식을 일깨운다. 행동은 시종 비폭력이며 도덕 요구에 부합한다.

101) 파룬궁수련자는 가족과 친구들이 이해하지 못할 때 어떻게 대하는가?

답: 자신의 부족함을 찾아 개선하고, 인내심과 선의, 평화로운 방식으로 설명하며, 자신의 심신 실천 효과로 증명하고, 타인의 사례로 수련의 이로움을 설명한다. 다른 관점을 존중하고 강제로 바꾸지 않는다. 대다수 가족과 친구가 이해한 후 기꺼이 존중하고 지지한다.

정견망

부귀영화를 부러워하지 않는 소탈하고 고상한 품격: 도연명의 시 《음주》 감상

임우(林雨)

사람 많은 곳에 오두막을 지었건만
수레며 말의 시끄러운 소리 없네
묻노니, 그대는 어찌 이럴 수 있는가?
마음이 멀어지면 땅이 저절로 외지기 때문이네
동녘 울타리 아래에서 국화를 따노라니
유유히 남산이 보이네
산 기운은 저녁 어스름에 아름다운데
날던 새들이 서로 더불어 돌아가네
이 가운데 참된 뜻 있으니
무어라 말하려다 말을 이미 잊었다네

結廬在人境,而無車馬喧。
問君何能爾?心遠地自偏。
采菊東籬下,悠然見南山。
山氣日夕佳,飛鳥相與還。
此中有真意,欲辨已忘言。

도연명(陶淵明)의 시 《음주(飲酒)·5》는 그야말로 천고(千古)의 절창(絶唱)이다. 읽어보면 마치 시원한 바람처럼 속세를 초월하고, 마치 표연(飄然)하게 티끌 세상을 벗어난 듯한 선기(仙氣)가 있다. 우리는 흔히 이백을 ‘시선(詩仙)’이라 부르는데, 그 역시 도연명처럼 술을 좋아하고 시를 사랑했다. 하지만 이백의 호방함 속에는 약간의 방탕함이 담겨 있지만, 도연명은 소탈함 속에 고요함과 깊이를 더욱 드러낸다. 만약 이백을 술 마신 후 바람 타고 떠난 선인(仙人)이라 한다면, 도연명은 세상의 분란에 휩쓸리지 않고 조용히 산림에 돌아가 은둔한 진정한 은사(隱士)다.

“사람 많은 곳에 오두막을 지었건만
수레며 말의 시끄러운 소리 없네”

시인은 자신이 “사람 많은 곳[人境]”에 살고 있지만 오히려 세속의 소음이 없다고 말한다. 여기서 “인경(人境)”은 “선경(仙境)”과 대응한다. 마치 속세로 쫓겨난 신선처럼, 속세에 있으면서도 청정한 심령(心靈)을 유지한다. 그는 부귀영화, 화려한 옷과 저택을 버리고, 또한 아첨하는 사교와 헛된 명예를 버렸다.

“묻노니, 그대는 어찌 이럴 수 있는가?
마음이 멀어지면 땅이 저절로 외지기 때문이네”

시인이 이렇게 할 수 있는 이유는 바로 시인의 마음이 깨끗하고 먼(淸遠) 곳에 있기 때문이다. 마음이 세속의 소란에서 멀리 떨어져 있으면, 그가 머무는 곳도 자연히 평화롭고 초연해지게 마련이다. “마음이 멀어지면(心遠)”이란 단순히 경지의 고원(高遠)함을 말할 뿐만 아니라 사람 마음과 욕망을 초탈하는 것을 의미한다.

“동녘 울타리 아래에서 국화를 따노라니
유유히 남산이 보이네”

그가 사는 방식도 극히 질박(質樸)하다. 자급자족하고 형편에 따라 편안히 산다. “국화를 따는” 것은 단순한 농사일이 아니라, 스스로 청렴한 절조를 지키는 상징이고 “남산이 보이는” 장면은 세속의 번잡함을 넘어선 심령의 귀숙처이다.

“산 기운은 저녁 어스름에 아름다운데
날던 새들이 서로 더불어 돌아가네”

황혼 무렵, 산은 고요하고 새들은 둥지로 돌아가니 천지가 다 고요하다. 이런 풍경은 오직 심경(心境)이 고요한 사람만이 그 아름다움을 체험할 수 있다. 아마 새들의 귀소(歸巢)는 시인에게 티끌 세상은 사람이 단지 잠시 머물다 가는 곳일 뿐, 귀진(歸真)만이 영혼의 귀숙처임을 일깨워주는 것인지 모른다. 앞 부분 ‘인경(人境)’과 이곳 “귀환(歸還)”은 한편의 시에서 인간 세상과 선경(仙境) 사이의 대화를 엮어낸다.

“이 가운데 참된 뜻 있으니
무어라 말하려다 말을 이미 잊었다네”

시인이 자연에 완전히 녹아들어 언어를 초월한 상태에 들어가면, 모든 아름다움은 소리 없는 감오(感悟 느껴 깨달음)로 변한다. 진정한 고요와 행복은 흔히 말로 표현할 수 없으며, 오직 마음으로만 이해할 뿐이다.

도연명은 표면적으로는 인간 세상의 부귀를 버리고 청빈(淸貧)한 삶을 살았지만, 그가 얻은 것은 오히려 세인이 얻기 힘든 자유와 기쁨이었다. 이런 ‘반인반선(半人半仙 절반은 사람이고 절반은 신선)’의 생활은 바로 정신적인 원만이다. 마음에 세속에 대한 염두가 남아 있는 한, 속세를 벗어나는 그 참된 의미를 느낄 수 없다. 하지만 세속적인 욕망을 포기하고 초연하게 외물(外物)을 벗어날 때면 오히려 가장 순수한 행복을 얻는다.

하지만 진정으로 고향에 돌아갈 수 있었을까? 시인 역시 일종의 그리움에 불과할 뿐이다. 더 아름답게 사는 것이 자신의 진정한 고향으로 돌아가는 것이다. 대법이 널리 전해진 지금이야말로 창세주(創世主)께서 우리를 고향으로 이끄실 때인데 왜 아직 주저하고 있는가?

오늘 이 기회를 놓치면 바로 모든 것을 놓치는 것이다. 이것이야말로 우리가 가장 관심을 가져야 할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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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원시보

안전하고 효과적이며 비용도 들지 않는, 단지 약간의 관점 전환만이 필요한 약이 있다면? ‘선(善)의 치유력’시리즈에서는 선량한 행동과 건강 사이의 잊혀진 연결고리를 살펴본다. 그 열 번째 순서로, ‘희망’이 일상에서 우리의 생명과 건강에 미치는 긍정적 영향과 그 치유력에 대해 알아본다. <편집자주>

61세의 우르술라 두졸트는 현재 독일에서 자상한 남편, 잘 자란 세 자녀, 그리고 건강한 여섯 명의 손주들과 함께 평온한 삶을 누리고 있다. 그러나 행복에 이르기까지의 여정은 결코 순탄치 않았다. 수십 년 동안 그녀는 극심한 불안과 우울증에 시달려야 했다.

“정말 아무것도 없었어요.” 그녀는 말했다.

두 살 무렵부터 두졸트는 한 남성에게 학대를 받았다. 어떤 어린 여자아이도 겪어서는 안 될 끔찍한 경험이었다. 이 경험은 그녀 안에 무의식적으로 무력감과 슬픔의 씨앗을 심었고, 그것은 사춘기 시절 더 깊어지더니 성인이 되어서 우울증으로 변해갔다. 그녀는 자신이 가치 없고 사랑받지 못하며 살아갈 이유조차 없다고 느꼈다.

결혼 후에도 절망감은 계속됐다.

“숨은 쉬고 있었지만 진짜로 살아가는 건 아니었다”고 그녀는 말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녀는 아이들을 키워야 한다는 책임감 하나로 버텼다.

“44살이 되었을 때, 아이들은 십대였고 제 상황이 나아질 수 있다는 희망도 자신감도 모두 잃은 상태였어요.”

자살에 대한 생각은 수년간 그녀를 따라다녔고 점차 커져만 갔다.

“그저 평안함을 원했어요. 제 존재가 주는 참을 수 없는 무게에서 벗어나고 싶었을 뿐이에요.”

그러나 행동에 옮기기 전, 몇 년 동안 연락조차 없던 두졸트의 남동생이 남아프리카에서 그녀를 찾아왔다.

“그는 저를 저녁 식사에 초대했어요. 그 작은 계기가 제 인생을 바꿔 놓았죠”라고 그녀는 말했다.

저녁 식사 자리에서, 남동생은 그녀에게 한 권의 책을 건넸다. 그날 밤, 집으로 돌아온 두졸트는 책을 읽기 시작했고, 곧 멈출 수 없게 됐다.

오랫동안 잊고 지냈던 감정이 그녀의 마음속에서 되살아났다. 바로 희망이었다.

내면과 외면의 변화

그녀가 받은 책은 ‘전법륜(轉法輪)’으로, 불가 전통에 뿌리를 둔 수련법인 파룬궁의 주요 경전이었다.

이 책은 두졸트에게 나침반 같은 역할을 해주었고 그녀가 진실·선량·인내의 원칙을 통해 내면의 혼란과 고통을 헤쳐 나갈 수 있도록 도왔다.

파룬궁은 자기반성과 마음의 수양을 통해 영적 성장을 이루는 것을 중시하며, 자신의 마음을 이러한 덕목에 일치시키는 것을 강조한다.

머지않아 두졸트는 깊은 내면의 변화를 경험하게 됐다.

그녀는 자신을 들여다보고 내면의 부정적인 것들을 내려놓는 법을 배웠다. 그 과정에서 자신의 본래 성품이 드러나기 시작했다.

“사실 제 본성은 원래 활기차고 에너지가 넘치고 능동적인 성격이었다”고 그녀는 말했다.

“하지만 우울증이란 고통이 점점 그런 성격들을 앗아갔죠.”

시간이 지나면서, 그녀는 사물을 차분하게 바라보는 법을 배웠고 삶의 모든 면에서 긍정적인 마음가짐을 갖게 됐다.

절망이란 무거운 짐을 내려놓자 그녀의 신체 건강도 눈에 띄게 호전됐다.

수년간 그녀를 괴롭혀 온 다리 통증과 두통—정신적 고통의 그림자처럼 따라다니던 고질적인 증상들이 사라졌다.

무엇보다도 그녀를 끊임없이 괴롭히던 자살 충동이 완전히 사라졌다.

그녀는 더 강해졌고 잠도 더 잘 잘 수 있었으며 집안일도 훨씬 더 잘 해낼 수 있게 됐다.

그리고 마침내 그녀는 다시 웃기 시작했다.

우르술라 두졸트 제공

치유 속의 희망

“희망이란 당신의 미래가 오늘보다 나아질 것이라는 믿음이며 그것을 가능하게 만들 수 있는 힘이 자신에게 있다는 확신입니다.”

미국 오클라호마대학 희망연구센터 소장 챈 헬먼이 에포크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말했다.

헬먼 소장은 두졸트의 경우 새롭게 얻은 영적 깨달음이 그녀에게 의미와 목적 그리고 연대감을 주었으며, 그로 인해 수십 년 동안 느끼지 못했던 희망의 작은 조각을 찾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녀의 사고방식은 비관적이고 회피적인 상태에서 낙관적이고 성취 지향적인 상태로 바뀌었다.

“모든 것은 희망에서 시작된다”고 헬먼 소장은 말했다.

두졸트의 여정은 희망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연구가 늘어나는 추세를 반영한다.

헬먼 소장은 현재 수천 건의 과학적 연구들이 희망이 통증을 줄이고 우울증, 불안, 자살 충동을 완화시킨다고 밝혀냈다고 확언했다. 사람들이 희망을 가질 때 그들은 더 나은 미래를 상상하고 그것을 향해 나아갈 가능성이 더 커지며, 이는 무력감과 절망감을 줄이는 데 도움을 준다.

관점의 변화는 실질적이고 중요한 건강적 영향을 미친다. 하버드대학 연구에 따르면 거의 1만3000명의 참가자를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희망이 큰 사람들은 희망이 낮은 사람들에 비해 우울증이 43% 감소하고 모든 원인으로 인한 사망률이 16% 감소했으며 암 위험이 1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의 저자들에 따르면 희망 개입은 ‘절망의 죽음’을 완화하고 다양한 인구 집단에서 공공 건강을 향상시킬 수 있다.

희망의 영적 차원

희망은 종종 목표, 경로, 의지력과 관련된 인지적 과정으로 설명된다. 헬먼 소장에 따르면 목표는 당신의 목적지이며, 경로는 당신이 갈 수 있는 여러 가지 길이다. 그중 일부는 장애물이 생길 때 우회로를 필요로 할 수도 있다. 의지력은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앞으로 나아갈 수 있다는 믿음이다. 그러나 헬먼 소장은 희망이 특히 깊은 절망의 시기에 어떻게 나타나는지에 대해 더 초월적이고 거의 신비적인 특성을 가질 수 있다고 말했다.

버지니아커먼웰스대학의 명예 교수이자 희망과 용서 분야의 권위자인 에버렛 워딩턴은 종교적 신앙과 영성이 독특한 목표와 의지력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이는 종종 하나님이나 내세와 같은 영원한 것들에 초점을 맞추기 때문이다. 그는 “강조점은 당장 무언가를 이루는 것이 아니라 ‘현재와 그 이후를 넘어서는 행복을 향한 확신 있는 헌신’”이라고 에포크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밝혔다.

연구에 따르면 성경 읽기나 예배 참석과 같은 종교적 실천은 희망을 강화하고 종교 교파와 관계없이 회복력의 기초를 제공할 수 있다고 한다.

희망의 영적 차원은 말기 질환을 대할 때 특히 뚜렷하게 드러난다. ‘암 치료 센터’의 전 사목 돌봄 담당자이자 저자인 마이클 배리는 치유 과정에서 희망의 힘을 목격했다.

“많은 제 환자들은 말기 환자들이었고 대부분은 살아 있을 희망조차 없었으며 더 나은 미래를 꿈꿀 여유조차 없었죠.” 그는 에포크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말했다.

배리에 따르면 “의학의 많은 부분은 신비에 싸여 있다”고 한다. 그는 희망을 품고 있던 일부 환자들이 놀라운 완화를 경험했다고 말했다. 그는 척추 종양 진단을 받은 신도의 사례를 이야기했다. 배리가 그와 함께 기도한 후 그 신도는 자신의 몸을 감싸는 깊은 따뜻함을 느꼈다고 한다. 그다음 날 그는 의사를 찾아가 종양이 사라졌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이는 의학에서 ‘자발적 완화’ 또는 더 일반적으로 ‘의학적 기적’으로 여겨진다.

“그와 저는 둘 다 하나님이 기도에 응답하셨다는 것을 알았어요.” 배리는 말했다. “희망이 고통을 뚫고 나온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하신 일이었죠.”

배리에게 희망을 기르는 것은 영성과 깊은 연관이 있다.

“인생은 고통을 피하는 것이 아니에요.” 그는 말했다. “오히려 고통 중에 하나님께서 우리를 위로하고 지탱하시며 이 삶이나 다음 삶에서 우리의 삶을 구속하시리라는 믿음을 갖는 것이죠.”

빛을 찾다

희망을 15년 이상 연구해온 헬먼 소장은 희망이 어떤 사람에게 있는 성격적 특성이 아니라 가르치고 키울 수 있는 사고방식이자 기술이라고 강조했다.

두졸트의 경우 명상 수련과 같은 그녀의 영적 훈련의 중요한 부분은 희망을 기르는 강력한 매개체가 됐다.

“혼돈 속에서는 앞으로 나아갈 길에 집중하기가 어렵다”고 헬먼 소장은 말했다. “마음 챙김은 우리가 잠시 마음을 가라앉히고 혼돈 속에서 앞으로 나아갈 길을 볼 수 있게 해줍니다.”

“희망은 터널 끝의 빛이 아닙니다. 희망은 터널 안에서 빛을 찾는 것이지요.”

희망은 종종 우리가 통제할 수 있는 것을 파악하고, 성취 가능한 목표를 설정하는 문제일 뿐이다. 이렇게 하면 희망을 구성하는 경로와 주체성을 개발할 수 있다.

두졸트에게 이는 매일 아침 ‘확언의 실천’으로 나타났다. 그녀는 이제 매일 아침 “무엇이 오든 나는 잘 해낼 거야”라고 말하며 하루를 시작한다. 이 간단한 다짐은 삶의 불확실성을 받아들이고 그것들을 잘 헤쳐 나갈 수 있다는 자신감을 반영한다. 이는 바로 행동으로 실천되는 희망의 본질이다.

또한 헬먼 소장에 따르면 희망은 받기도 하고 줄 수도 있는 사회적 선물이다. 그는 자신이 청소년 시절 집이 없어 방황하던 때, 한 교사에게서 받은 간단하지만 깊은 격려를 기억했다. “챈, 넌 괜찮을 거야.” 이 말은 그에게 희망을 심어주었고 어려운 상황을 견디며 앞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도왔다. 이 경험은 희망이 전염성이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타인의 미래 지향적인 발언을 인식하고, 격려하며, 회복력과 인내의 이야기를 나누는 것으로 다른 사람들에게 희망을 키울 수 있다는 것을 증명했다.

이제 여섯 명의 손주를 둔 두졸트는 종종 지역 사회에서 자원봉사를 한다. 그녀와 남편은 자주 여행을 떠나고 자연 속에서 시간을 보낸다. 그녀는 또한 자연 사진 촬영을 취미로 삼았고, 이를 통해 더 많은 인내와 마음 챙김을 배웠다.
“저는 44살에야 진정한 삶을 시작했다”고 그녀는 말했다. “그때부터 저는 제 존재와 인생이 무엇을 포함하는지 진정으로 경험하기 시작했죠.”

“저는 이제 삶을 온전히 살고 있어요.”

*이정현 기자가 이 기사의 번역 및 정리에 기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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