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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지성


삼일 밤낮


춘추전국시대 제나라의 순우곤이라는 학자는 견문이 넓고 기억력이 좋았으며
또한 상대의 언행을 보고 속마음을 읽어낼 줄 알았습니다.
어느 빈객에게 이 이야기를 들은 양나라의 혜왕은 호기심이 생겨 두 차례나 순우곤을 접견하였으나 그는 시종 아무 말도 없었습니다.



혜왕은 기분이 상하여 그를 소개해 준 빈객을 불러 심하게 힐난했습니다.

빈객이 순우곤을 찾아가 이유를 물어보니
순우곤은 "내가 처음 대왕을 알현했을 때
그 분의 마음은 온통 말에 쏠려 있었고
두 번째 알현했을 때는 그 분의 관심이 여가수에게 쏠려 있었습니다. 그 때문에 소인은 침묵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라고 설명해 주었습니다.


빈객(賓客)이 다시 혜왕(惠王)을 찾아가 이 말을 전하자 왕은 그때야 깨달은 듯 크게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습니다.
“그야말로 순우선생은 성인이오. 이제야 모든 것이 확실해졌소.
그가 처음 찾아왔을 때 마침 어떤 사람이 과인에게 말 한 필을 가져와서 그 말을 살피느라 순우선생에게 마음을 쓰지 못했소.
순우선생이 두 번째로 과인을 만나러 왔을 때는 마침 초청한 가수가 노래하고 있어서 그 노래를 듣느라 순우선생의 접대를 홀시 하였소. 그러니 내 잘못이 크오.”



오래지 않아 혜왕은 다시 한 번 순우곤을 접견했습니다.
이번에는 두 사람만의 공간에서 서로의 마음을 열어 보이며 연속 삼일 밤낮을 같이 지내며 이야기를 나누었어도 대화는 끝이 나지 않았습니다.
이 일화에서 "삼일밤낮을 말해도 끝이 없다."는 속담이 생겼습니다.


상대에게 석연치 않은 기분이 들 때
먼저 자신의 행동을 되돌아 본다면
세상은 좀더 아름다위지지 않을까요?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에서 보내드렸습니다.


시사중국
‘국경을 초월한 윤회와 환생’


▲혼인을 포함한 인생의 아주 많은 것들이 모두 윤회와 관련있다는 것이 밝혀졌다.

[시사중국] 서양에서는 장기간 윤회와 생사를 연구하는 중에서 풍부한 성과를 쌓아왔다. 미국 버지니아대학 출신의 유명한 정신과 의사인 이안 스티븐슨의 저서 ‘윤회를 암시하는 20가지 사례’(Twenty Suggestive Cases of Reincarnation)는 오늘날 환생 연구 중에서 가장 높은 학술적 가치와 권위를 인정받고 있는 참고 서적이다.

그는 또 인생의 아주 많은 것들이 모두 윤회와 관련된다는 것을 발견했다. 예를 들면 태어날 때 생기는 반점, 선천적인 신체장애 등등이다. 그의 연구 보고서는 아주 상세하고 연구방법 또한 아주 객관적이며 빈틈이 없어 그의 사례들은 윤회 이외의 다른 원인으로 설명한다는 것이 거의 불가능하다.

예를 들어 이 책 중에는 한 인도 여자 어린이 ‘스완라다’의 윤회 사례가 기록돼 있다. 스완라다는 3살이 되던 해에 전생의 남편과 아들을 기억해 냈다. 나중에 이 소녀가 전생의 남편과 아들을 만난 후 상대 가족들은 장기적이고 엄밀한 관찰 끝에 그녀가 바로 그들의 잃어버린 엄마와 부인인 ‘바이야’임을 확인했다. 나중에 스티븐슨 교수는 인도로 찾아가 스완라다와 그녀의 가족을 방문했으며 26명의 증인이 기록을 남겼다. 이것은 매우 유력한 케이스다.

최근 몇 년 사이에 최면전생요법은 이미 서양사회에서 질병을 치료하는 아주 효과적인 방법으로 사용되고 있으며 주류의학으로 진입했다. 심리학자, 최면치료사와 정신병 학자들은 이미 사람이 최면상태에서 자신의 과거와 미래를 볼 수 있으며 수많은 사람들은 머나먼 행성이나 은하계, 심지어 다른 우주에서 생활했다는 것을 발견했다.

미국과 대만에서 학위를 받은 신경정신과 전문의 천성잉(陳勝英)의 최면치료 보고서인 ‘전생과 금생을 초월하다(超越前世今生)’란 책에는 이러한 케이스가 있다.

대만에 메이다이(美代)라는 한 여성이 있었는데 한 남성의 감언이설에 속아 약혼을 하게 됐다. 그녀는 자신이 저축한 200만 대만달러(약 7천5백만원)을 상대방에게 주어 신혼집을 사게 하고 자신은 결혼 날짜만 기다리고 있었다. 그러나 기다리고 기다렸지만 상대방은 이미 결혼을 했고 집에 들어서니 다른 신부가 있었다. 메이다이는 기가 막혀 말도 나오지 않았다. 이젠 정도 다 떨어졌으니 돈이라도 돌려달라고 했다. 그러나 상대방은 그녀가 기꺼이 원해서 돈을 준 것이며 영수증도 없다면서 돌려주지 않았다. 메이다이가 매 차례 돈을 요구하러 갈 때마다 심한 욕만 얻어먹었다. 메이다이는 너무나 억울했지만 법원에 고소해도 승소할 가망이 없자 최면을 통해 그 원인을 찾아보려 했다.

최면 속에서 메이다이는 자신이 어느 한 생에 의지할 곳 없는 노파인 것을 보았다. 어느 한번은 도둑들이 들이닥쳤는데 그녀는 살려달라고 애걸복걸하면서 그들에게 옆집에 사는 서생이 돈이 많으니 그에게서 빼앗으라고 알려주었다. 도둑들은 그녀를 놔두고 옆집 서생의 은전 200냥을 약탈해 갔다. 그 서생이 바로 금생에 그녀 돈을 갚지 않은 전 약혼자였으며 그 도둑들의 두목이 바로 금생에 메이다이의 아버지였다.

몇 년 후 그녀의 아버지가 세상을 떠나면서 그녀에게 200만 대만달러를 남겼다. 그제야 그녀는 크게 깨닫게 됐다. 전생에 자신과 도둑 두목이 서생에게 손해를 입혔기에 그가 금생에서 그녀 부녀의 돈을 빼앗아 간 것이었다.

윤회와 환생에 관한 많은 연구에서 인생은 인과관계에 불과하다는 것을 발견했다. 사람이 한 일체 일은 모두 다른 공간에 모종의 방식으로 기록되는 것이다. 어떤 사람은 자신이 나쁜 일을 한 것을 다른 사람이 모른다고 생각하는데 이는 완전히 자신도 속이고 남도 속이는 것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윤회에는 국경이 없으며 각기 다른 국가나 다른 인종으로 환생할 수도 있다. 뿐만 아니라 또 동물로도 환생할 수 있고, 기타 생물 혹은 물질로도 환생할 수 있다는데 불교에서는 이를 육도윤회(六道輪回)라고 한다.

인류사회의 기나긴 환생과 윤회 중에서 우리는 일찍이 서로 가족이나 친구였을 수 있으며 금생금세에 어떠한 목적을 위해 다시 인간 세상에 왔을 것이다.


허민 sscnkr@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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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혜망
척추가 45도로 굽은 환자가 완쾌된 진실(사진)

[밍후이왕](밍후이기자 황위성 대만 대중 보도) 환한 미소를 짓고 있는 쓰쉬안은 올해로 이미 51세이다. 파룬궁을 수련한 지 12년이 된 그녀는 지난 수련과정 중의 일들을 회상했다. 열등감에 사로잡힌 곱사등이 노인에서 명랑하고 부드러운 사람으로 변한 모습에 사부님게 가슴깊이 감사드린다.

왼쪽 쓰쉬안(思璿)과 오른쪽 언니 슈메이(秀梅)


척추가 45도로 굽어 완치할 수 없다고 진단

12년 전 쓰쉬윈은 척추가 굽어 몸을 곧게 누울 수도 옆으로 누울 수도 없었고 가족의 도움을 받아야 몸을 뒤집을 수 있었다. 40여 세지만 모습은 할머니처럼 허리가 45도로 굽어 매번 5분 이상 걸어야 비로소 몸을 곧게 펼 수 있었다. 척추가 굽어진 후 5~7개의 척추가 무너졌고 의사선생님은 완치할 수 없다고 했다. 마치 비뚤어진 나무를 단단한 나무로 지탱하는 것처럼 오직 보조기구를 착용해야 악화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고 했다.

부득이 보조기구를 착용한 후 쓰쉬윈은 집에 돌아와서 1시간쯤 평평하게 누워야 일어날 수 있었다. 허리를 곧게 펼 수 없어 가족을 위해 밥을 지을 수도 없었다. 그러므로 당시 중학교 1학년인 딸이 밥을 해야 했다. 그녀는 정상적인 생활을 회복하기 위해 여러 가지 방법을 다 써보았다. 심지어 이름을 바꾸거나 중의와 양의를 다 찾아도 소용이 없었다.

척추는 더욱 굽어졌고 탈모까지 생겼으며 머리 부분의 피부가 동전 크기로 딱딱해져 그녀는 미용실을 감히 갈 수 없어 딸이 가위로 머리카락을 잘라 주었다. 그래서 그녀는 머리카락이 난다는 요가도 해보았다.

하루는 파룬궁을 수련하는 언니가 그녀에게 파룬궁의 9일 학습에 참가해보라며 그녀에게 ‘수련 이야기’라는 체험이 담긴 테이프를 주었다. 테이프에서 한 쌍의 부부가 수련해 아내가 더는 남편에게 집안일을 도와달라는 말을 하지 않는 것을 듣고 파룬궁이 대단하다고 느꼈다.

안정하게 수련하니 허리가 곧게 되다

9일 학습반이 한동안 중단되었다. 학습반에서 심하게 졸려 재빨리 안정한 수련상태로 들어가지 못했지만 쓰쉬윈은 수련하기로 했다. 타이베이(台北) 젠탄(劍潭)의 단체 법 공부 교류에 참가하고 수련생이 연공장에서 연공한 심득을 듣게 됐다. 집에 돌아온 후 쓰쉬윈은 연공장에 가서 연공을 하게 됐다. 그 후부터 법 공부를 할 때 졸리지 않았다. 그녀는 안정된 수련환경이 정말 수련의 제고에 도움이 된다고 느꼈다.

굽어진 척추는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펴졌다. 처음에 수련할 때 쓰쉬윈은 진통제 처방을 잊고 보름을 넘겼다. 그녀는 보름동안 약을 먹지 않았는데 몸의 불편을 느끼지 못했다. 그녀는 약을 먹는 것도 귀찮고 게다가 연공을 하면 몸도 편안한데 계속 연공을 하자고 생각했다.

약 2년이 지나자 병업이 신체의 표면에 나타나 갑자기 그녀는 불편한 증상을 느꼈다. 3일을 일어날 수 없었다. 수련을 하지 않는 남편은 그녀를 병원에 데려가려 했다. 그녀는 마음속으로 사부님께 말했다. “사부님, 병업의 법리를 알고 있습니다. 내일 일어나지 못하면 남편이 나를 병원에 보냅니다. 이것은 몸을 정화시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저는 병원에 가고 싶지 않습니다.”

이튿날 그녀는 일어나 연공장에 갔다. 남편은 집에 돌아온 후 그녀를 병원에 데려가려 했다. 그녀는 “다 나았습니다.”라고 말했다. 그리고 정상으로 걸어가며 남편에게 보여주었다. 남편은 그제야 마음을 놓았다. 그 후부터 굽어진 허리는 아프지 않았고 옆으로도 잘 수 있었다. 이전에 불면증이 생길 정도로 몸을 뒤집을 때의 통증이 사라졌다. 이것으로 말미암아 그녀는 사부님의 자비에 매우 감사했다. 그녀는 “수련은 나의 생명에 생기를 주었습니다.”

성격이 활달하게 변하고 자신감이 생겼다

수련은 그녀의 신체 통증을 개선할 뿐만 아니라 성격까지 변화시켰다. 성장 후 신체가 굽어져 힘이 없어 말을 하지 못하고 말하기도 싫어했다. 가족과 말할 때 대부분 간단한 방식으로 대처했다. 그녀는 다른 사람에게 그다지 상대하기 쉽지 않은 사람으로 보였다.

그러나 대법에서 다시 기운을 차린 그녀는 친근감이 생기고 이렇게 좋은 공법을 다른 친척과 사람에게 소개해 주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다른 사람과 소통해야 하고 접촉하기 싫어하는 사람과 소통하지 않으면 안 된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다른 사람에게 대법과 대법이 박해한 진상도 알려야 한다. 그러므로 그녀는 자신을 돌파하고 자신이 대법의 요구에 맞게 행동하려고 노력했다.

그녀가 진상을 알리고 시민에게 서명을 요청할 때 처음에 소리가 작았다. 마치 자신에게 말하는 것 같았는데 법에서 승화를 통해 자신감이 생겼다. 지금 그녀는 요고대(腰鼓隊)에 참가하며 의기양양하게 요고를 치며 자신감 넘치도록 대법의 아름다움을 시민에게 보여준다. 그녀는 자주 홍콩에 가서 법을 실증하며 자신이 할 만한 일을 하고 자신이 대법에서 얻은 것과 비기면 미미하다고 생각한다.

착실한 수련에서 집착심을 버리자 가족이 대법수련을 지지하다

진상을 알리는 것을 통해 그녀는 자신의 집착심을 느꼈다. 서명하는 과정에 그녀는 처음에 서명의 수를 중시하여 다른 사람과 언니가 자신보다 서명자 수가 많은 것을 보고 언짢게 느꼈다. 후에 법에서 이것은 질투심이라는 것을 체험했다.

그리고 쓰쉬윈은 작은딸로 태어나 교만한 습관이 있었다. 후에 결혼하고 남편은 장남이라 큰 며느리고 일체를 돌봐야 하며 게다가 몸도 좋지 않아 성격은 더욱 거칠어졌다. 그래서 심성을 지키기가 더욱 어려웠다.

수련 후 성격은 온순해지고 사부님의 말씀대로 ‘선타후아’에 따라 행동하고 안을 향해 찾으며 착실히 수련했다. 세상에 우연한 일이 없다는 것을 알고 있기에 심성은 많이 승화되었다. 그녀는 웃으며 지금 자신은 ‘성격이 없다’고 말했다. 수련하지 않는 남편은 자신이 더욱 많은 이익을 얻었다고 말했다. 파룬따파가 좋다고 말하고 그에게 부드럽고 건강한 아내가 있게 됐다고 했다. 쓰쉬윈이 대법을 실증하는 활동에 참가하면 남편은 그녀를 지지한다고 했다.

이런 변화는 수련해야 비로소 나타나는 것이다. 그러므로 쓰쉬윈은 마음속으로 생각했다. 수련은 끊임없이 자신의 집착심을 찾아서 아주 좋다. 수련하지 않으면 이런 잘못된 관념은 절대 고칠 수 없고 반대로 자신이 당연하다고 생각한다. 쓰쉬윈은 단체 교류환경을 소중히 여긴다. 교류를 통해 환경을 순화시키고 자신의 부족한 점을 찾고 능동적으로 자신을 제고하게 되며 비학비수하고 공동제고하는 것이 정말 아주 소중하다고 했다.


문장발표: 2013년 9월 12일
문장분류: 수련마당>신수련생마당>병을 치료하고 몸을 건강하게 된 이야기
원문위치: http://www.minghui.org/mh/articles/2013/9/12/279408.html
희망지성
겉모습으로 사람을 평가하여 좋은 기회를 놓치다

[SOH] 맹(孟) 통판(通判, 관직명), 원적은 밀주(密州), 군(郡)에 나아가 정치를 감독했다. 임기가 만료되어 고향에 돌아왔으며 평소 신선, 장생의 일을 흠모했다.

어느날, 한 도사가 그를 만났다. 도사는 낡은 도포를 입어 행색이 매우 남루했으며 또한 전신에 옴이 올라 나병환자 같아 보기 흉했다. 도사는 맹에게 “풍문에 공이 도를 찾는다하여 특별히 공을 보러 왔소. 나는 막 청주(青州)에서 어떤 사람이 ‘도인경(度人經)’을 발간해 보시하는 것을 보았소. 내가 한 축(軸)을 받았는데 공이 이 문서를 기억할 수 있는지 모르겠소?” 라고 말했다. 맹이 문서를 받아 보니 내용이 과연 지난날 보시로 발간한 것이었다.

도사가 이어 "나는 수은을 태워 백금으로 만들 수 있소. 나는 이 기술을 당신에게 모두 넘겨주고 싶소"라고 말하자, 맹은 "나는 전수받길 원치 않소"라고 답했다. 도사는 "당신이 기왕 할 생각이 없으면 잠시 시험삼아 한번 보시오"라고 말했다. 맹은 자신의 허리춤에서 수백의 은자를 꺼내 몸종을 불러 수은을 사오게 했다. 그 후 가마솥 주위에 불을 피워 매우 뜨겁게 달군 다음, 준비된 은자와 수은을 가마솥 안에 넣었다. 잠시 후 솥을 뒤집으니 정말 한 무더기 백금이었다.

다른 날 도사는 다시 와서 "이번에 나는 공에게 작별을 고하러 왔소. 마침 극히 귀한 차를 얻어 당신과 함께 맛보길 원하오”라고 말하면서 감추어 두었던 차가 담겨진 넝마같은 주머니를 꺼냈는데, 가장자리는 서캐와 이가 득실거렸다. 맹은 한 번보고 구역질이 나, 얼굴에 난색을 띠며 다기(茶器)가 없다는 핑계로 거절하였다.

도사는 아무 말이 없었으며 자신의 낡은 주머니를 돌아보더니 힘껏 망치로 그것을 부쉈다. 그리고 은제 병 안에 물을 담아 화로 위에서 끓인 후, 두 개의 찻잔에 담아 맹에게 장읍(長揖,두 손을 마주 잡아 눈높이만큼 들어서 허리를 굽히는 예)하여 차를 들고 맛을 보라고 하였다. 맹은 차가 너무 뜨겁다며 거절했고, 오랜 시간이 흘렀다. 맹은 또다시 차가 이미 식었으니 한가할 때 다시 끓여 마시겠노라 말했다.

도사는 그를 보고 얼굴에 노기를 띠고, "당신의 나에 대한 인상이 정말 이렇게도 나쁜가?"라고 말하고, 찻잔을 엎어버렸으며 읍도 하지 않고 일어나 가버렸다. 맹은 그를 문밖까지 배웅했다. 고개를 돌려 보니 땅에 쏟아진 찻물은 모두 번쩍번쩍 빛나는 황금으로 변해있었으며 그 찻잔 및 은호의 찻물이 잠긴 곳은 모두 금이었다. 이때야 비로소 그가 기인임을 알고 황망히 사람을 보내 찾아봤지만 그 소재를 알지 못했다.

고대에는 불도(佛道)를 찾음에 모두 사부가 제자를 선택했다. 사부는 먼저 근기(根基)가 좋고 오성(悟性)이 높은 사람을 선택해야 비로소 가르치기 좋았다. 그래서 언제나 여러 번 시험해 보았다.

사실 도사는 맹에게 신임을 얻기 위해 먼저 그가 종전에 한 선행의 증거인 그가 발행해 보시한 경서를 그에게 보여주었다. 그러나 그는 여전히 깨닫지 못했다. 다시 수은을 백금으로 변하게 하고, 찻물을 황금으로 변하게 하는 시험을 했지만, 도사의 불결함은 모두 맹에게 그의 오성과 불성을 깨우는데 장애가 되었다. 이로 인해 道는 어깨를 스치고 지나가 버렸다.

사실 맹은 수은을 금으로 바꾸는 이익의 유혹에서 마음을 움직이지 않았다. 보통 사람에 대해 말하자면 역시 쉽지 않은 일을 해내어 대견스러운 것이다. 하지만 도사가 보기에 의발(衣鉢)을 계승할 수 있는 좋은 도제가 아니었기 때문에 가버린 것이다!

<송대 (宋代) 곽단(郭彖)의 ‘규거지(睽車志)’에서>

[ⓒ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soundofhope.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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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지성

의식족즉지영욕(衣食足則知榮辱)

편집부  |  2013-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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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김예영(원명학당 원장)

 

[SOH] 의식(衣食)이 넉넉해야 비로소 영예와 치욕을 가릴 줄 안다는 뜻으로, 곧 기본적으로 먹고 입는 것이 해결되어야 예의염치도 차릴 줄 알게 되며, 무엇이 부끄러운 일인지도 알게 된다는 말입니다.

 

관자(管子) ‘목민(牧民)’편에 나오는 말입니다.


춘추시대, 제나라의 명재상 관중(管仲: 이름은 夷吾)은 환공(桓公)을 도와 패자(覇者)가 되게 한 인물입니다.

 

그는 제나라의 재상이 된 후 재화를 유통시키고 자원을 증산시켜 백성의 의식주를 풍족하게 하였으며, 그 위에 법도를 세우고 교화(敎化)를 베푸는 부국강병책(富國强兵策)을 시행하였습니다.


그 결과 제나라는 크게 강해져 제후들을 규합하고 이적(夷狄)을 몰아내었으며 주(周)왕실을 높여 문물을 보전하였습니다.


공자도 그러한 업적을 인정하여 ‘관중이 없었다면 나는 머리를 풀고 옷깃을 왼쪽으로 여몄을 것이다(오랑캐의 풍습에 따르게 되었을 것이라는 말<논어>)’라고 말했습니다.


관중이 주장하는 사상은 이른바 ‘법가사상(法家思想)’으로 일컬어지는데, 그가 주도하는 이 법가사상의 주된 내용은 백성을 부유하게 하고, 교화하며 패도정치(覇道政治)를 이루는 것입니다. 또한 국가의 도덕의 근본은 예의염치(禮意廉恥)에 있으며, 이것이 없으면 나라는 망한다고 하였습니다.

 

이 예의염치를 바르게 펴기 위해서는 법령을 분명히 하고 상벌을 소상히 밝히는 ‘법치(法治)’를 시행해야 한다고 주장하였습니다.


이러한 그와 그의 학파의 주장은 <관자>라는 책 속에 서술되어 있습니다. ‘의식이 족해야 영욕을 안다’는 이 말도 그 속의 한 구절에서 나온 것입니다.


‘창고가 차야 예절을 알게 되고, 의식이 넉넉해야 비로소 영욕을 알게 된다(倉庫實則知禮節 衣食足則知榮辱).’


모든 정치적 기반을 경제에 둔 관중은 이론가로서 또 실제 정치인으로서 후대에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내 배가 고프면 남의 배고픈 것을 동정할 여지가 없고, 먹고 입는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면 명예 같은 것을 중요하게 여길 여유가 없기 때문입니다.


맹자도 ‘떳떳한 생활이 없으면 떳떳한 마음을 가질 수 없다(無恒産無恒心)’고 했습니다.

 

먹고 입는 것이 넉넉해야 예의니 체면이니 하는 것을 알게 된다고 하는 이 말은 참으로 예나 지금이나 불변하는 것 같습니다.


[ⓒ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soundofhope.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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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혜망
파룬궁 입문 소개


 
 

[밍후이왕] 파룬따파(法輪大法)는 파룬궁(法輪功)이라고도 하며 리훙쯔(李洪志) 선생님께서 전하신 불가(佛家)의 상승(上乘) 수련대법이다. 파룬따파는 파룬불법대사(法輪佛法大師) 리훙쯔 선생님께서 창작하신 불가상승 수련대법으로, “우주 최고의 특성 ‘진(眞)·선(善)·인(忍)’에 동화하는 것을 근본으로 하고 우주 최고의 특성을 지도로 삼아 우주의 연화(演化)원리에 따라 수련하므로 우리가 수련하는 것은 대법대도(大法大道)이다.”
 
리훙쯔 선생님께서 파룬따파를 논술한 공개발표된 저서는 ‘파룬궁’, ‘전법륜(轉法輪)’, ‘전법륜 2권(卷二)’, ‘파룬따파대원만법(法輪大法大圓滿法)’, ‘정진요지(精進要旨)’, ‘파룬따파 시드니법회 설법’, ‘파룬따파 미국법회 설법’, ‘전법륜법해(轉法輪法解)’ 등 44권이 있다. 전법륜은 이미 30여 개 언어로 번역되어 전 세계에서 발행 중이다.
 
파룬따파는 ‘사람의 마음을 직접 겨냥하는 것(直指人心)’으로, “심성(心性)을 수련하는 것이 공(功)이 자라는 관건이고 심성이 높은만큼 공이 높다”고 명확히 말씀하셨다. 심성은 덕(德-일종의 백색물질)과 업(業-일종의 흑색 물질)의 전환을 포함하며, 참음(忍)과 깨달음(悟), 버림(捨-속인 중의 각종 욕망과 집착심을 버리는 것), 또 고생 중의 고생을 겪을 수 있어야 하는 등등 많은 것을 포함한다. 파룬따파는 또 명(命)을 닦는 부분이 있는데 그렇다면 연마할 동작이 있어야 한다. 동작은 한편으로는 공능(功能)과 기제(機制)를 강화하고 다른 한편으로는 신체에서 많은 생명체를 연화(演化)해 내야 한다. 완벽한 한 세트의 성명쌍수(性命雙修) 수련법은 수(修-마음을 닦음) 뿐만 아니라 또한 연(煉-육체를 연마)도 해야 하는 것으로서 수(修)가 먼저고 연(煉)이 나중이다. “심성을 닦지 않고 동작만 연마해서는 공이 자랄 수 없다.”
 
파룬따파는 하나의 파룬(法輪)을 수련한다. 파룬은 영성(靈性)이 있으며 회전하고 있는 고에너지 물체다. 리훙쯔 사부님께서 수련자 아랫배 부위에 넣어준 파룬은(진정으로 수련하는 사람은 리 선생님의 책을 읽거나, 설법 동영상을 보거나, 설법 녹음을 듣거나, 대법 수련생을 따라 배우고 연마해도 파룬을 얻을 수 있다) 매일 24시간 회전하며 멈추지 않고 자동적으로 수련자의 연공을 돕는다. 다시 말해서 수련자가 항상 수련하지 못해도 파룬이 끊임없이 사람을 연마시킨다. “이는 오늘날 세계에 전해지고 있는 모든 수련법문 중에서 유일하게 ‘법이 사람을 연마함(法煉人)’에 도달할 수 있는 수련방법이다.”
 
“회전하는 파룬은 우주와 동일한 특성을 갖고 있으며 그는 우주의 축소판이다. 불가의 법륜(法輪), 도가의 음양, 시방세계의 일체가 파룬 속에 반영되지 않는 것이 없다. 파룬이 안으로(시계방향) 회전할 때는 자신을 제도하는데 우주 중에서 대량의 에너지를 흡수하여 ‘공(功)’으로 연화시키며, 파룬이 밖으로(반시계방향) 회전할 때는 남을 제도하는데 에너지를 내보내어 중생을 제도하고 일체 부정확한 상태를 바로잡아 줌으로써 수련자 주변 사람들이 모두 이득을 본다.”
 
파룬따파는 “원용명혜(圓容明慧)하고 동작은 간결한바 대도는 극히 간단하고 극히 쉽다.” 파룬따파는 모든 다른 공법들과는 근본적인 차이가 있다. 그는 주로 다음 여덟 가지 특징이 있다.
 
(1) 파룬을 수련하고 단(丹)을 연마하지 않으며 단을 맺지 않는다. 
(2) 사람이 연공하지 않고 있어도 파룬이 사람을 연마한다. 
(3) 주의식(主意識)을 수련하여 자신이 공을 얻는다. 
(4) 성(性)을 닦을 뿐만 아니라 명(命)도 닦는다. 
(5) 다섯 가지 공법은 간단하고 배우기 쉽다. 
(6) 의념을 갖지 않고 편차가 생기지 않으며 공이 빨리 자란다. 
(7) 연공을 할 때 장소, 시간, 방위를 가리지 않으며 수공(收功 공을 거둠)하지 않는다. 
(8) 사부의 법신(法身)이 보호하므로 외사(外邪)의 침해가 두렵지 않다.
 
그러므로 파룬따파는 이론상 전통적인 수련방법과 완전히 다르며 각 가(家), 각 문파의 연단(煉丹) 학설과는 다르다.
 
파룬따파 수련은 처음부터 높은 기점에서 진행하므로 수련자나 수년간 수련해도 공이 자라지 않는 사람에게 가장 편리하고, 가장 빠르며, 가장 좋고, 또 가장 얻기 어려운 수련법문(法門)을 제공한다. “수련자의 공력과 심성이 일정한 층차에 도달한 후 세간에서 금강불괴지체(金剛不壞之體)로 수련 성취하고, 개공개오(開功開悟)에 도달하며, 최고 층차로 정체승화(整體昇華)한다. 큰 뜻을 품은 사람이 정법(正法)을 배우고, 정과(正果)를 얻으며, 심성을 제고하고, 집착을 제거해야만 비로소 원만(圓滿)할 수 있다.”
 
“소중히 여겨라! 불법(佛法)은 바로 여러분 앞에 있다.”
 
초보 수련생이 알아야 할 점(1)
 
파룬궁을 배우고 연마하기 시작하면 수련을 시작한 것이다. ‘수련’ 두 글자는 두 방면의 내용을 포함한다. 수(修)는 심성 수련이고 연(煉)은 연공(煉功)이다.
 
1. 법공부
 
마음을 닦으려면 상응하는 법리로 지도해야 한다. 파룬따파의 주요 서적 ‘전법륜’에는 수련 입문에서부터 수련원만까지의 모든 법리가 들어있다. 배우는 자는 반복적으로 ‘전법륜’을 읽으면 점차 수련에 필요한 많은 높고 깊은 함의를 깨달을 것이다.
 
转法轮
사진:1995년 첫 판본5年 转法轮 (전법륜)표지
 
파룬궁 수련생은 파룬따파 서적을 배우는 것을 ‘법공부’라고 한다.
 
법공부할 때 주의점
 
1. ‘전법륜’ 이 책은 통독해야지 일부 내용만 골라 읽거나 책의 순서를 바꿔 읽으면 안 된다.
2. 법공부할 때 어떠한 추구하는 마음도 있으면 안 되고 마음을 조용히 하고 반복으로 통독해야 ‘구하는 것이 없으니 저절로 얻게 된다.’

많은 학습자는 통독 중에서 앞 구절에서 나타난 문제를 뒤 구절에서 해결할 수 있음을 알 수 있다. 또 첫 번째 통독할 때 나타난 문제를 흔히 두 번째 읽을 때 해결할 수 있다. 다시 읽으면 새로운 질문하고 싶은 문제가 나타날 것이며 계속 읽어나가면 역시 또 해답을 얻을 것이다. 이런 규칙이 있다.
 
인터넷 버전 ‘전법륜’ 무료 다운로드
(한글판: 
http://www.dafabooks.co.kr/book/HTML/zfl(111003).html
(중문판: 
http://falundafa.org/book/chigb/zfl.htm)
 
인쇄물을 구매하려면 천제(天梯)서점에 가면 된다.
(천제서점 한국사이트: 
http://www.skybooks.org)
(천제서점 중문사이트: 
http://www.tiantibooks.org)

2. 연공

法轮功功法
사진2: 미국의 초보수련생이 공원에서 파룬궁 공법을 배우고 있다
 
파룬따파는 성명쌍수(性命雙修) 공법이므로 연공을 해야 한다. 파룬따파는 5세트 공법이 있다. 리훙쯔 선생님의 저서 ‘파룬따파 대원만법’에 파룬따파 공법 특징에 대한 해석이 있다. 5세트 공법의 동작도해(圖解)와 동작설명이 있고 또 다음 4가지 부록이 있다. 1. 파룬따파 보도소에 대한 요구 2. 파룬따파 제자가 법을 전하고 공을 전함에 관한 규정 3. 파룬따파 보도원의 표준 4. 파룬따파 수련자가 반드시 알아야 할 점.
 
무료 다운로드: 인터넷 버전 ‘파룬따파 대원만법’
(한글판 
http://www.dafabooks.co.kr/book/HTML/dymf(120621).html)
(중문판: 
http://www.falundafa.org/book/chigb/dymf.htm)
 
인쇄물 구매는 역시 천제서점에서 하면 된다.
 
초보 수련생이 알아야 할 점(2)

파룬따파를 수련하는 가장 좋은 입문 방법은 즉시 마음을 조용히 하고 ‘전법륜’을 한 번 읽어보거나 파룬따파 수련생이 연 ‘9일 비디오 학습반’에 참가하는 것이다. 마음을 조용히 하고 리훙쯔 선생님의 설법 동영상을 순서대로 본다(설법 녹음을 들어도 같은 효과를 볼 수 있음). 매일 동영상 설법을 본 후 연공 동작을 한 세트 배운다.

전법륜은 ‘논어’와 내용 9강으로 이루어져 있다. 설법 비디오와 녹음도 각각 9강씩이다.
 
세계 각지(특히 대도시)에는 파룬궁 수련생이 무료봉사하는 연공장이 있다. 배우고 싶은 사람은 파룬따파 사이트에서 가장 가까운 연공장을 찾아 참가할 ‘9일 비디오 학습반’이 있는지 확인하면 된다. 학습반은 일반적으로 하루에 1강을 보고 수련생이 동작을 가르쳐 준다. 9일학습반에 한번 참가해 모든 설법을 다 듣고 5세트 연공동작을 한번에 다 배우면 수련을 시작할 수 있는데 효과가 아주 좋다.
 
9일학습반에 참가할 조건이 안 되면 스스로 ‘전법륜’을 보고 연공장에 가서 공법동작을 배우면 된다. 연공장의 단체연공에 참가하면 좋은 점이 많다. 첫째는 동작을 빨리 익힐 수 있고, 둘째는 동작을 바로 잡아 주는 사람이 있으며, 셋째는 여럿이 함께 연공하면 게으름을 쉽게 극복하고 견지할 수 있어 효과가 좋다.
 
주위에 잠시 연공장이 없으면 리훙쯔 선생님이 직접 가르치신 연공동작 동영상을 보고 스스로 배우면 된다. 5세트 공법을 순서대로 배우면 매일 연공할 때 파룬따파 연공 음악에 따라 연공할 수 있다.
 
초보자 주의사항: 파룬따파의 어떠한 활동도 모두 파룬궁 수련생이 봉사하거나 무료로 제공한 것이다. 비디오 반, 동작 지도, 심득교류회(일반적으로 ‘법회’라고 부른다) 등등이다. 수련의 순정함을 보증하기 위해 돈을 받는 것은 허락하지 않는다.
 
연공장을 찾으려면 파룬궁 세계 각지 연공장을 참고하면 된다.
(
http://ko.falundafa.org/falun-dafa-global-contacts.html)

연공 음악, 동작지도 동영상, 사부님 설법 동영상, 더욱 많은 대법서적을 찾으려면 파룬따파 사이트(ko.falundafa.org)를 방문하라.
파룬궁 수련생의 수련 심득과 기타 문장을 찾으려면 밍후이왕(明慧網 www.minghui.or.kr)을 방문하기 바란다.
 
 
 
원문발표: 2004년 11월 5일
문장분류: 파룬따파 소개
영문위치: 
http://www.clearwisdom.net/html/articles/2010/12/19/122008.html
원문위치: http://www.minghui.org/mh/articles/2004/11/5/88463.html

 
희망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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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원시보
[세계의 풍경] 135개 첨탑이 하늘 향해 손 모은 곳 ‘밀라노대성당’


밀라노에 여행 갔다 하면 가장 먼저 마주치게 되는 밀라노대성당. 주요 관광지 부근인 지하철 1, 3호선 두오모(Duomo) 역에 내리면,  광장 100m 앞에 대성당이 시선을 압도한다. 유럽 옛 도시들은 대성당 광장을 중심으로 장이 섰기 때문에 그곳이 도심이었다. 자연스레 대성당을 중심으로 밀라노 명소가 몰려있기 때문에, 밀라노대성당이 밀라노 관광 시작점이 됐다.

 

135개 첨탑이 땅에서 나온 듯 하늘로 치솟았다. 높이 157m, 너비 92m. ‘밀라노대성당’은 500년 전 이곳 사람들의 천국 열망을 반영한 듯하다. 1386년부터 무려 500년을 지은 곳, 밀라노대성당은 건축가들이 무한한 상상력으로 쓴 불멸의 시편이다.

 

트렌드를 주도한 도시

 

북부 이탈리아 롬바르디아주 주도(州都)인 밀라노는 문화의 도시로 불린다. 세계 3대 오페라극장 중 하나인 라스칼라 극장을 비롯해, 유럽 여행객이 꼭 들르는 명품 거리가 있는 곳이다.

 

예로부터 교통의 요지이자 이탈리아 상공업 중심지인 밀라노가 ‘트렌드를 주도’한 역사를 걸은 것은 2000년 전부터 확인된다. 313년 로마 콘스탄티누스 대제가 발표한 ‘밀라노 칙령’이다. 이후부터 로마는 기독교 신앙의 자유를 인정하고 빼앗은 교회 재산을 반환할 것을 선포하는 등 초기 기독교의 명예를 회복시켰다. 이를 계기로 기독교는 서양 문화에 깊이 뿌리박힌다.

 

135개 첨탑 ‘땅에서 솟은 듯’

 

밀라노대성당 지붕 위에서 볼 수 있는 조각상은 성경 속 인물이나 밀라노 공국 명인들이다. 장중한 표정을 짓고 있는 조각상들은 성모상 주위에 옹립해있다. 첨탑 사이사이로 보이는 밀라노 전경이 아름답다.

 

밀라노대성당에 가면 꼭 해봐야 할 게 있다. 바로 지붕에 올라가는 것이다. 하늘로 솟은 첨탑, 그와 한 몸인 조각상 2245점을 가까이서 볼 수 있다.

 

밀라노대성당은 세계에서 가장 큰 고딕식 교회건축이지만, 대리석 조각의 섬세함은 규모 이상으로 압도적이다. 흰 대리석으로 만든 135개 첨탑과 2245점 조각상이 우아하고도 화려하다. 14세기 이탈리아 고딕 건축이지만, 프랑스와 독일의 대성당에 뒤질세라 이탈리아 외에 독일과 프랑스 건축가를 참가시켰고, 여타 이탈리아 건축과 다른 독특한 외관이 됐다. 밀라노 영주 잔 갈레아초 비스콘티의 의견에 따라 대주교 안토니오 디 사루초가 짓기 시작한 이 건물은 이탈리아 성당 건축 중에 알프스 이북 고딕 스타일이 가장 짙다.

 

밀라노대성당의 현지 이름은 ‘두오모 디 밀라노(Duomo di Milano)’다. 두오모는 종교 용어로, 천주교에서 주교 신부가 미사를 집전하는 성당을 일컫는 말이다. 관광객이 많이 찾는 이탈리아 대형 성당 중에 두오모가 많다.

 

밀라노대성당에 가면 꼭 해봐야 할 게 있다. 바로 지붕에 올라가는 것이다. 하늘로 솟은 첨탑, 그와 한 몸인 조각상 2245점을 가까이서 볼 수 있다. 조각상은 성경 속 인물이나 밀라노 공국 명인들이다. 장중한 표정을 짓고 있는 조각상들은 성모상 주위에 옹립해있다.

 

성당 안은 좀 어두웠다. 52개 거대한 원기둥이 하늘로 치솟은 가운데 어슴푸레한 촛불이 스테인드글라스를 비춰 화려하다. 대형 그림들 중에는 르네상스 대가의 손에서 나온 것들이 상당수다.

 

성당을 나와 정면에 있는 5개 청동문을 보니 성당과 밀라노의 역사, 성모마리아의 생애, 그리고 밀라노칙령이 새겨져있다.

 

마지막으로 성당 전경을 눈여겨본다. 올라도 가보고 전체를 또 보니 ‘톰 소여의 모험’ 작가 마크 트웨인이 ‘대리석으로 쓴 시’라고 감탄한 것이 이해가 간다. 이 성당의 아름다움은 말로 설명하기가 어렵다.

 

‘미켈란젤로의 도시 로마’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도시 밀라노’라는 말이 유전된다. 다빈치가 그만큼 밀라노에 많은 흔적을 남겼다는 얘기다. 밀라노대성당 북측으로 300m만 가면 세계 3대 오페라극장 중 하나인 ‘라스칼라 극장’이 있다. 바로 그곳 광장에 ‘LEONARDO’라고 쓰인 다빈치 동상이 우뚝 서있다.

 

밀라노대성당 내부. 52개 거대한 원기둥이 하늘로 치솟은 가운데 어슴푸레한 촛불이 스테인드글라스를 비춰 화려하다. 대형 그림들 중에는 르네상스 대가의 손에서 나온 것들이 상당수다.

 

밀라노대성당 가는 방법

 

밀라노대성당은 밀라노에 여행 갔다 하면 가장 먼저 마주치게 된다. 주요 관광지 부근인 지하철 1, 3호선 두오모(Duomo) 역에 내리면,  광장 100m 앞에 대성당이 시선을 압도한다. 유럽 옛 도시들은 대성당 광장을 중심으로 장이 섰기 때문에 그곳이 도심이었다. 자연스레 대성당을 중심으로 밀라노 명소가 몰려있기 때문에, 밀라노대성당이 밀라노 관광 시작점이 됐다. 

 

왕잉 기자, 사진=SUN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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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룬궁(法輪功)으로 잘 알려진 法輪大法(파룬따파)는 리훙쯔(李洪志)선생께서 창시하신 고층차의 불가(佛家)수련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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