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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BBC 단독보도, '논란 빚고 있는 중국 장기이식 시스템'

영상편집 김유리 기자

<대기원시보>

 

[영상] BBC, 中 ‘생체 장기적출’ 보도…집도 의사 체험 폭로

10월 8일 BBC 방송은 "누구를 믿어야 할까? 중국의 장기이식’이란 탐사보도 프로그램을 보도했다.(대기원 자료실)

 

BBC 기자: “살아 있다고요? 그들이 여전히 살아 있는지 어떻게 알았나요?”

의사: "내가 절개했을 때 몸부림쳤으며, 상처에서 피가 나왔습니다. 상처에서 피가 난다는 것은 심장이 여전히 뛰고 있다는 뜻입니다."

BBC 기자: “그래서 당신은 계속 몸을 절개한 후 어떤 장기를 적출했나요?”

의사: “간장과 두 신장입니다.”

10월 8일 영국 BBC방송은 "누구를 믿어야 할까? 중국의 장기이식’이란 탐사보도 프로그램을 보도했다. 당시 중국에서 생체장기적출에 참여했던 한 의사가 BBC 기자와 인터뷰를 했는데, 그는 당시 상황을 회상하면 아직도 가슴이 떨린다고 했다.

 

이날 BBC방송 뉴스 프로그램도 생체 장기적출 문제를 심도 있게 다뤘다. 보도에서는 중국 파룬궁 수련자들이 공산당의 고문과 박해를 받을 뿐만 아니라, 심지어 강제로 혈액 검사를 받는다는 사실을 언급하며 “이는 생체장기적출과 관련이 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그들(감옥 경찰)은 우리에게 신앙을 포기하라고 강요합니다. 만약 따르지 않으면 그들은 심하게 때립니다. 하지만 그들은 팔, 다리, 발, 엉덩이만 골라서 때리지 장기 부위는 다치게 하지 않습니다.” 감옥에서 박해를 받은 경험이 있는 한 파룬궁 수련자가 이같이 BBC에 증언했다.

황제푸, 장기적출 얘기에 당혹해하며 자리 떠

중국에서 생체 장기적출의 핵심 책임자로 지목된 황제푸(黃洁夫) 전 위생부 부부장은 BBC와의 인터뷰에서 처음에는 "(고발은) 다 헛소리니 나는 대답하고 싶지 않다"고 답변을 거부했다.

그러자 기자는 “그럼 왜 많은 사람들은 중국 병원에 전화해서 곧바로 간 이식 기회를 얻을 수 있었나요? 그게 어떻게 가능한가요?”라고 캐물었다.

황제푸는 약간 어색하고 긴장된 표정으로 횡설수설 대답했다. “나는 이 문제에 대답하고 싶지 않습니다. 일부 사람들은 정치적 목적이 있습니다.”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황제푸는 황급히 그 자리를 떴다.

중국공산당의 생체 장기적출의 반인류적 만행이 2006년에 폭로된 이후 이미 12년이 지났다. 그러나 중국 당국은 관련 정보를 모조리 봉쇄하고 모든 혐의를 부인하고 있으며, 또한 국제사회가 중국에 들어가 자유롭고 투명하게 조사하는 것도 거부하고 있다. 따라서 이 인권 폭행의 규모가 얼마나 크고, 범위가 얼마나 넓으며, 관련 책임자가 얼마나 되는지 지금까지 여전히 추산하기 어렵다.

그러나 거의 확실한 것은 파룬궁 수련자들이 가장 주요한 피해 집단이라는 것이다.

‘파룬궁 수련자', 생체 장기적출의 장기 뱅크

파룬궁은 ‘진(眞)·선(善)·인(忍)’의 보편적인 가치를 수련 원칙으로 하고, 생활 속에서 좋은 사람이 되기 위해 노력한다. 여기에다 5가지 연공동작을 더하면 병을 치료하고 몸과 마음을 상승시키는 수련 효과를 얻을 수 있다.

파룬궁의 건강 효과가 현저하고 또 모든 활동이 다 무료이기 때문에 중국에서 빠르게 전해졌다. 1999년 7월에 공산당 수뇌 장쩌민이 파룬궁을 탄압하기 전, 중국의 파룬궁 수련자 수는 1억 명에 이르렀다.

그러나 탄압이 시작된 뒤, 공산당은 국가기구를 총동원해 손에 아무런 무기도 없고 정치적 요구도 없는 평범한 사람들을 미친 듯이 박해했다. 전국적으로 수많은 파룬궁 수련자가 불법 체포되고 실형을 선고받았으며 심지어 박해로 사망했다. ‘파룬따파 밍후이왕’의 통계에 따르면 현재 박해로 사망한 수련자 중 신원을 확인한 자만 4258명에 이른다. 기타 장기간 실종돼 생사가 불분명하거나 신원을 확인할 수 없는 수련자 수는 가늠하기 어렵다.

불법 체포됐다 장기간 실종되거나 감금된, 엄청나게 많은 파룬궁 수련자 가운데 상당수가 공산당의 생체 장기적출의 장기 뱅크가 됐고, 공산당 정권의 이식 산업 사슬의 공급원이 됐다는 사실이 여러 경로를 통해 사실로 증명됐다.

지금까지도 중국에서 발생한 생체 장기적출 사실을 믿지 않는 사람이 있다. 이는 선량한 사람으로서는 세상에 이처럼 잔인하고 비인간적인 만행을 저지르는 정권이 있다는 사실을 믿기 어렵기 때문이다.

그러나 유감스럽게도 이 비인성적인 박해는 확실히 존재한다.

2006년 상반기, 생체 장기적출 만행이 공개되기 전에 필자는 한 지역의 조사원들과 함께 환자 신분을 가장하고 중국의 여러 병원에 전화를 걸어 조사를 한 적이 있다. 당시 여러 의사들은 신속하게 장기 공급자를 찾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파룬궁 수련자의 간장, 신장 등 신선한 장기를 모두 제공할 수 있다고 대담하게 말했다.

당시 아래와 같은 대화가 있었다.

조사원: “거기에 기공을 연마하는 사람의 장기가 있나요? 특히 파룬궁의 장기? 그들은 몸이 건강하고 장기도 건강하다고 들었는데요.”

의사: “있어요. 당신이 오면 있어요. 빨리 오세요.”

조사원: “(장기) 모두 신선한가요?”

의사: “물론 신선합니다.”

조사원: “장기가 어떻게 오는지 다시 한번 물어봐도 될까요? 문제는 없나요?”

의사: “이것은, 대답하기 곤란합니다. 걱정 마세요. 우리는 자체 경로가 있습니다.”

필자는 이런 대화를 여러 번 했기 때문에 머릿속에서 아직도 지워지지 않고 있다.

공산 정권이 살해한 것은 파룬궁 수련자의 목숨뿐이 아니다. 인간이 갖추어야 할 기본적인 인간성마저도 말살했다.

공산당이 강제로 적출한 것은 파룬궁 수련자의 장기뿐만이 아니다. 자유, 인권, ‘진선인’ 등 인류가 공유하는 보편적 가치도 무너뜨렸다.

생체 장기적출 만행, 지금도 지속돼

생체 장기적출 만행이 폭로된 후 중국 각지의 병원이 침묵하고 있고 중국 의학계도 수술 건수가 폭증한 현상도 알리지 않으며 각종 장기이식 연구논문도 발표하지 않고 있지만, 생체 장기적출 만행은 여전히 계속되고 있다.

미 의회 산하 ‘의회·행정부 중국위원회(CECC)’는 10월 10일(현지시간) 발표한 2018년 연례보고서에서, 중국인에 대한 공산정권의 박해는 여전히 매우 심각하며, 파룬궁 수련자들이 일상생활을 방해받고, 임의 구류, 학대를 당한다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국제기구들도 파룬궁 수련자들과 다른 수감자들의 장기가 이식에 사용되며, 국제 의학계도 중국의 장기 출처에 우려를 표명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CECC 인권보고서는 재교육 수용소에 대규모로 구금된 신장의 100만 위구르인에 대해서도 특별한 관심을 기울였다.

분명 이곳에는 수백만 명의 위구르인이 구금돼 있고, 또 다른 성으로 분산돼 있다. 이들의 생명과 안전은 보장받기 어렵고, 또 이들이 장기 제공자가 될지도 모르는 상황이다.

지난해 10월, 영국 위구르협회 책임자인 암외과 전문의 엔버 토티(Enver Tohti)는 중국이 신장에서 '전민(全民) 건강검진'이라는 명목으로 위구르인에 대한 대규모 채혈 프로젝트를 벌이고 있으며, 그 목적은 장기 정보 뱅크를 구축하기 위해서라고 지적했다. 그는 또 채혈을 나중에는 구강점막 DNA 검사로 바꾸었다고 했다.

엔버 토티는 신장(新疆) 지역의 한 공항에 공공연히 '특수 여객, 인체 장기 수송로'가 설치돼 있는 사실을 밝히면서, 이는 장기 이식에 관련된 여행객의 유동량이 매우 크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지적했다.

이 이례적 조치는 중국에서 생체 장기적출 시스템이 존재하고 있다는 사실을 입증하기도 한다.

무역전쟁을 인권전쟁으로 확대해야

중국공산당의 생체 장기적출 만행은 ‘이 지구상에 있어본 적 없는 죄악’으로 꼽힌다. 사실, 지금 이때가 중국공산당의 생체 장기적출 만행을 제지할 수 있는 좋은 시기다.

첫째, 앞서 지난 8월 미 의회 양당 의원들은 트럼프 행정부에 신장(新疆) 당서기 천취안궈(陳全國)에 대한 제재를 호소한 바 있다. 또한, 최근 트럼프 정부가 중국의 중간선거 개입 의혹을 폭로해 미 국민의 불만을 사고 있다. 따라서 지금이야말로 공화·민주 양당 의원들은 중국공산당에 대한 반격과 인권 탄압 제지에 적극 나서야 할 시점이다.

둘째,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이 시작된 후 지금까지, 베이징 당국은 불공정한 무역수단과 미국 기업에 대한 기술 및 지적재산권 절취행위를 여전히 포기하지 않은 채 미국과 대치하고 있다.

만약 이때 트럼프 정부가 전장을 더욱 확대해 중국의 인권 탄압, 생체 장기적출에 가담한 혐의를 받고 있는 정부 부서, 당정 관리, 군부 고위층에 대해 금융 제재를 가하고, 그들의 해외 자산을 동결하고, 입국을 거부한다면 중국공산당 집단에게는 치명적이고 강한 압박이 될 것이며, 무법천지의 잔혹한 박해를 강력히 저지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시진핑 정권 내에서도 장쩌민 전 정권의 생체 장기적출 범죄를 심각하게 받아들여 더는 회피하기 어려울 것이다. 동시에, 이러한 ‘인권 전쟁’은 무역전쟁에도 도움이 될 것이며, 심지어 공산당의 독재정권을 와해시키는 주요한 무기가 될 것이다.

또 트럼프가 ‘생체 장기적출 반대’ ‘인권수호’라는 보편적 가치로 중국공산당에 타격을 가한다면, 국제사회에서 도덕적 정당성이 높아질 뿐만 아니라 국내에서도 양당 의원들의 일치된 지지를 얻어 좌파 언론과 정치인들의 반대를 막아낼 수 있을 것이다. 동시에 미 국민의 민주와 애국 의식을 결집해 중간선거에서 더 많은 유권자의 공감과 지지를 얻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따라서 폭로된 지 12년이 넘는 중국공산당의 생체 장기적출 만행은 이제 죄악을 저지하고 박해를 종결하는 역사적 전환점에 와 있다.

 

탕하오(唐浩·대기원 시사평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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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은 다시 태어났다”… 부정하기 힘든 2건의 환생 사례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추락사한 조종사 제임스 휴스턴과 어린 시절 제임스 라이닝거(energytherapy.biz)

 

미국과 일본 전역에서 큰 관심을 모았던 사례를 먼저 소개한다.

미국 루이지애나주 출신으로 현재 18세가 된 제임스 라이닝거는 4살 때 밤마다 악몽을 꾸며 울었다고 한다. 그러던 어느 날 밤 악몽에 시달리던 아들의 잠꼬대 소리를 듣고 부모는 깜짝 놀랐다.

"비상사태 발생! 비상사태 발생! 적에게 격추당했다! 적에게 격추당했다!"

마치 전투기 조종사가 실제 격추라도 당했다는 듯한 잠꼬대를 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의문이 생긴 부모는 다음 날 전투기 장난감을 가지고 노는 어린 아들과 대화를 시도했다.

“무슨 일이 있었지?

"그는 격추당했어"

"'그'라니 그게 누구야?"

"'그'는 제임스야"

"제임스는 너잖아. 누구한테 격추당했는데?"

"일본군이지.”

부모는 이제 갓 말을 시작한 아이가 2차 대전에 대해 알고 있다는 사실 자체가 놀라웠다.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미국 항공모함 나토마 베이에서 이륙 준비 중인 전투기.(Official US NAVY Photos)

 

제임스는 어려서부터 2차대전 당시 단발 프로펠러 전투기 ‘커세어(F4U Corsair)’를 특히 좋아했다. 그러면서 커세어는 “이착륙을 할 때 타이어 펑크가 잘 난다”고 하거나, 비행기 하단에 달린 둥글고 긴 물체를 보고 엄마가 “폭탄이 달려있구나” 하자 “그건 폭탄이 아니라 비상 연료 탱크”라고 하는 등 아기가 알고 있으리라고 믿기 힘든 말을 자연스럽게 했다.

또 제임스는 부모에게 전투기가 다른 비행기를 격추하거나 전투기가 추락하는 그림을 자주 그려 보여주며 세부를 설명하기도 했다.

게다가 제임스는 자신이 ‘커세어를 몰다 격추당했다’며 예전의 자신이 전투기 조종사 ‘제임스 휴스턴’이라고 했다. 그 커세어는 어디서 출격했냐고 물으면 “나토마”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잭 라슨’이라는 친구가 있었다는 이야기도 했다.


조사 결과 아들이 말한 ‘나토마 베이’는 실제로 태평양 전쟁 당시 미군이 사용하던 항공모함이었다.독실한 크리스천으로 전생 이야기에는 관심이 거의 없던 부모였지만, 납득하기 힘든 아이의 이야기를 검증하기 위해 아이 아빠 브루스 라이닝거는 어쩔 수 없이 제2차 세계대전에 관한 기록을 찾아보기 시작했다.

또 아이가 평소 크레용으로 ‘제임스3’이라는 글을 자주 쓰는 것을 보고 치치지마 해전 당시 ‘제임스3’라고 쓰인 콜세어 전투기를 조종한 비행사를 추적했다. 공교롭게도 제임스와 같은 이름의 제임스 M 휴스턴 주니어라는 사람이 ‘제임스3’이라는 콜세어 전투기를 조종하다 1945년 3월 3일에 치치지마((父島)에서 전사했다는 기록을 발견했다. 이들 부부는 매우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어린 제임스가 그린 커세어 전투기와 ‘제임스3’이라는 전투기 이름.(SSCN.KR)

 

이곳저곳을 수소문하던 라이닝거 부부는 나토마 베이에 탑승했던 존 리처드슨이라는 사람의 전화를 받았다. 그는 ‘제임스3’ 전투기가 격추될 때 바로 옆 비행기에 탑승했던 참전자로 평소에 아이가 주장한 대로 전투기가 엔진에 대공포를 맞고 불이 붙은 채 그대로 추락했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

그러나 1만 명에 달하는 태평양 전쟁 사망자 명단을 조사했지만, 잭 라슨이란 이름은 없었다.

 

가미카제의 공격으로 부서진 나토마 베이 갑판.(Official US NAVY Photos)

 

2002년 크리스마스에 제임스는 장난감 병정을 선물로 받았다. 제임스가 인형에게 붙인 이름은 빌리와 레온이었다. 아버지는 아들에게 왜 인형의 이름이 빌리와 레온인지 물었다. 제임스는 "날 천국에서 마중 나와준 친구들이야"라고 답했다.

브루스 라이닝거는 예전에 조사했던 사망자 명단을 다시 한번 뒤져보았다. 나토마 베이의 사망자 18명의 명단 중 “빌리 피러, 레온 코너”라는 두 이름이 눈에 들어왔다. 놀랍게도 두 사람은 ‘1944년 10월 25일 사망’으로 기록되어 있었다.

2003년 2월 브루스는 태평양 전쟁 영웅 모임에 참가해서 혹시 '잭 라슨'이라는 사람이 있을까 조심스레 알아보았다. 참가자 중 한 사람이 '잭 라슨'을 기억하고 있어 알칸사스주의 잭 라슨의 집을 방문하기에 이르렀다. 잭 라슨은 제임스 휴스턴을 잘 알고 있었다, 그는 친구 제임스 휴스턴이 쓰고 있었던 헬멧을 그때까지 소장하고 있었다. 브루스가 아들의 사연을 털어놓자 잭 라슨은 흔쾌히 그 헬멧을 어린 제임스에게 선물로 주겠다고 했다.

어린 제임스 라이닝거는 그 헬멧을 받아들자 스스럼없이 “이건 이렇게 쓰는 거야”라며 부모에게 헬멧 쓰는 법을 보여주었다고 한다.

 

잭 라슨으로부터 선물 받은 제임스 휴스턴의 헬멧을 쓴 어린 제임스 라이닝거.(부루스 라이닝거)

 

또 잭의 연락으로 생존해 있던 87세의 제임스 휴스턴의 누이 앤 바론을 만날 수 있게 되었다. 앤을 만난 어린 제임스는 그녀의 어릴 적 이름이 ‘애니’였다고 말해 누이를 놀라게 했다. 앤이 돌아가신 어머니가 그린 ‘어린 제임스 휴스턴’의 초상화를 보내주자 어린 제임스 라이닝거는 전화로 “엄마가 누나를 그린 그림은 어디 갔어?”라고 묻는 등, 형제자매가 아니면 알 수 없는 이야기를 했다. 이후 누이 앤은 아이가 전사한 남동생의 환생이 틀림없다고 확신하게 되었다고 한다.

 

제임스 휴스턴의 누나 앤 바론.(ABC NEWS 화면 캡처)

 

나중에 부모와 함께 제임스 휴스턴이 격추당했던 일본 영토, 치치지마 인근 바다를 방문한 제임스 라이닝거는 “당시 전투기들이 엄청나게 모여들었다”며 추락 지점을 정확하게 지적했다. 추락 지점 인근까지 배를 몰고 간 가족은 꽃을 바다에 뿌렸고 제임스 라이닝거는 30여 분간 비통하게 흐느꼈다.

부모들이 전하는 바로는 그 이후 제임스의 그림이 많이 바뀌었다고 한다. 그림에서 전투 장면이 줄어들고 돌고래 등 평화로운 바다 생물이 많이 등장했다고 한다.

후에 라이닝거 부부는 제임스의 재촉으로 『영혼 생존자(Soul Surviver)』라는 책을 출판했다.

책이 출판된 후 ‘폭스뉴스 8’에 출연한 어린 제임스 라이닝거는 ”나는 사람들이 이 책을 읽고 삶이 얼마나 소중한지 깨달았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생이 하루아침에 물거품이 될 수도 있다는 사실도요”라고 진지하게 말해서 시청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이어 “나는 사람들이 환생에 대해 마음의 문을 열었으면 해요. 환생할 수도 있다는 사실에 눈을 떴으면 해요. 이건 하나의 실제적인 가능성이지 거짓말이 아니란 말이죠”라고 말했다.

아버지 브루스 라이닝거는 자신도 전에는 환생 자체를 믿지 않았기에, 자신의 가족은 환생을 전파하려는 어떤 의도가 있는 것이 아니라고 말한다. 하지만 “이런 일이 널리 알려지게 된 데는 신의 뜻이 있으리라고 믿는다”고 했다.

 

성년이 되어 부모와 폭스&프렌즈 방송에 출연한 제임스 라이닝거.(Fox&friends 화면 캡처)

 

폴락 쌍둥이

폴락 쌍둥이 이야기는 환생의 유력한 증거로 자주 언급되는 영국의 사례다. 존과 플로렌스 폴락은 영국의 헥스햄에서 살았다. 쌍둥이를 낳기 전에 그들에게는 두 딸이 있었는데, 11세이던 조애너와 6세의 재클린은 1957년 5월 5일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폴락 내외는 큰 슬픔에 잠겼다.

제니퍼와 길리언 폴락, 두 자매 이야기

다음 해인 1958년 10월 4일, 폴락 부부는 쌍둥이 두 딸을 얻었다. 길리안과 제니퍼는 일란성 쌍둥이였지만 그들은 모양이 서로 다른 흉터가 있었다. 특히 제니퍼는 허리와 이마에 흉터가 있었고, 그 흉터는 사망한 재클린의 것과 유사했다.

폴락 가족은 쌍둥이가 3개월이 되던 해에 화이틀리만의 바닷가로 이사했다. 2년이 지난 후 이 두 소녀는 이상한 행동을 보이기 시작했다. 그들은 한 번도 본 적이 없는 언니들이 사용하던 장난감을 달라고 졸랐다. 가족들이 다시 헥스햄으로 돌아오자 쌍둥이는 그 지역에서 산 적이 없었지만, 둘 다 사망한 언니들이 익히 보던 건물을 알아보았다. 그뿐 아니라 자동차가 지나가는 걸 보면 발작을 일으키며 이렇게 소리치곤 했다. “자동차가 우리를 해치려고 해요.” 다섯 살이 넘자 그들의 기억은 점차 희미해지고 다른 아이들과 같이 평범한 삶을 살기 시작했다고 한다.

 

폴락 쌍둥이 자매 사진.(bradva.bg)

 

미국 환생 전문 연구자 스티븐슨 박사가 폴락 쌍둥이를 방문 조사

이 쌍둥이에 관한 뉴스는 미국 버지니아 대학에서 환생한 어린이에 관한 연구를 전문으로 하던 심리학자 이안 스티븐슨 박사(1918 - 2007)의 관심을 끌었다.

 

환생연구자 이안 스티븐슨 박사.(Tom Zito)

 

스티븐슨 박사는 쌍둥이 집을 자주 방문해서 대화를 나누고, 흉터를 관찰하다가 흥미로운 점을 발견했다. 이 쌍둥이는 일란성이어서 한 개의 난자에서 태어났는데, 외모에 약간의 차이점이 있었다. 이 외모상의 차이가 사망한 언니들과 일치했다. 두 언니는 쌍둥이가 아니었다. 게다가 제니퍼는 사망한 언니 재클린의 상처와 일치하는 특이한 부분이 있었지만, ‘쌍둥이 여동생’ 길리안은 그렇지 않았다. 유전학적으로 설명하기 매우 어려운 부분이다.

5살이 지나 쌍둥이에게서 전생에 대한 기억이 사라진 후에도, 스티븐슨 박사는 그들의 부모님이 돌아가실 때까지 이 가족과 계속 연락했다.

스티븐슨 박사는 40년 동안 환생, 윤회 현상을 연구해 왔다. 그는 수천 건의 케이스를 조사했는데, 사람들 대부분이 윤회를 믿는 아시아 국가의 경우가 많았다. 그는 환생에 대한 믿음이 보편적인 곳에서 연구를 수행하기를 원했는데, 왜냐하면 환생을 믿지 않는 부모들은 자녀들이 심리적 문제를 가지고 있다고 판단해서 아이들이 지난 생에 대해 말하지 못하도록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그는 어린이들은 지난 생에 대한 이야기를 꾸며내는 일이 거의 없기 때문에 가장 좋은 연구 대상이라고 말했다.

 

 

조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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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질과 의식을 하나로 보는 새로운 과학 발견들을 기존 과학의 틀에서 꼼꼼히 검토하는 것도 중요하다. 그러나 이미 펼쳐져 있는지도 모를 새롭고도 광활한 미지의 세계를 열기 위해서는 갈릴레오 시대의 사람들처럼 자신의 인식 틀 자체를 검토할 필요가 있다.

70년 전 ‘양자 혁명’이 시작되면서, 많은 과학자들은 자신들의 연구 결과와 몇 가지 종교의 신비 사이의 놀라운 유사성을 발견했다. 하이젠베르그, 봄, 슈뢰딩거, 에딩턴, 아인슈타인 등 많은 과학자들이 모두 세계의 신비롭고도 영적인 모습에 놀라움을 표현했다.

실증과학의 한정된 틀

2016년 프린스턴 대학교와 캘리포니아 대학교 산타 바바라 캠퍼스의 이론 물리학자들이 4차원 물질인 ‘타임 크리스털(time crystal)’을 이론적으로 증명했다. 곧이어 버클리 연구진이 4차원 공간의 특징을 지닌 물질을 발견했다. 이 발견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원자구조가 변하는 물질이 존재한다는 것을 입증한 연구 결과여서 우리에게 물질에 대한 새로운 관점을 제공한다. 시간의 흐름에 따라 원자 구조가 변화해 어떤 때는 전도성을 갖다가 어떤 때는 절연 물질로 변하는 것이다.

2017년에는 하버드에서 물리학을 전공하고 있는 한국인 최순원(30)씨와 최준희(31)가 새로운 물질의 형태인 타임 크리스털을 세계 최초로 관측하는 데 성공했다. 이들은 다이아몬드 속에 존재하는 인공 원자 100만 개를 사용하는 방법을 이용했다. 네이처는 ‘하버드팀이 통계물리학으로 설명되지 않는 새로운 양자역학적 물질의 상태를 구현해낸 것은 세계 최초"라며 이번 연구는 시공간을 어떻게 이해할 것인지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을 던지는 성과라고 평했다.

 우주에는 각양각색의 물질구조와 형태가 존재한다.(Flickr)

또한 이들 연구는 현재 과학으로 인지 가능한 물질보다 훨씬 많은 물질이 우주에 존재한다는 사실을 시사한다. 즉 우주에는 우리가 흔히 물질로 생각하는 물질보다 훨씬 다양한 특성과 양상을 가진 물질이 존재하며, 인간의 사고, 정신, 의식 등도 다른 형태의 물질 존재일 가능성이 보다 넓게 열렸다.

물질과 의식은 하나다

20 세기의 가장 중요한 이론 물리학자 중 한 사람인 데이비드 봄(David Bohm 1917-1992) 박사는 우리는 어린 나이부터 고정된 프레임을 통해 세계를 보도록 교육받았다고 말한다. 그래서 우리는 사고 과정을 제대로 거치지 않고 새로운 경험에 즉각적으로 반응한다. "세계에 대한 감각과 인식 방식이 어릴 적부터 습관으로 형성된 것임에도 불구하고 그것이 확고한 것으로 믿는다. 이런 식으로 세상을 감각하고 지각하는 방식이 굳어진다.“

데이비드 봄(braungardt.trialectics.com)

아인슈타인과 봄의 견해는 종교의 견해 혹은 종교 신앙인의 견해와 일치하는 점이 많다.

신학은 현재의 실증 과학이 불완전하며 인간 사고에 대해 지나치게 엄격한 틀을 가지고 있다고 주장한다. 그것은 다른 차원의 존재를 설명할 수 없으며, 물질의 본질을 볼 수 없을 뿐 아니라 물리법칙을 벗어난 문제나 초자연 현상을 제대로 설명할 수 없다.

과학자들의 의식에 대한 견해

봄은 자신의 연구 과정에서 의식이 물질의 보다 미묘한 형태라고 생각했으며 우주를 유기물과 무기물로 분류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고 결론지었다.

“돌도 어떤 의미에서 살아있다”고 봄은 말한다. “왜냐하면 생명과 지혜는 모든 물질 속에서 뿐만 아니라 모든 에너지와 시공간 속에도 나타난다. 우주적인 프레임이다.” 덧붙여 “모든 것이 생명을 가지고 있다. 우리의 관념상 죽은 것처럼 보이는 것들조차도”라고 주장한다.

스탠포드 대학교의 물리 구조 분야 세계적인 과학자 중 한 사람인 윌리엄 틸러 (William Tiller) 박사는 점점 더 수학적인 모델로 추상화시켜 나간다. 그래서 더 높은 차원에서는 통합적인 다른 방정식이 일반적인 현상과 특이한 현상을 모두 설명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의식은 거의 무한 속도로 제공되는 정보 형태로 나타나며 무한한 공간에서 동시에 나타날 수 있다는 것이다.

윌리엄 틸러(The Epoch Times)

사람들은 결국 (궁극적으로는 물질을 생산하는) 에너지를 생성할 수 있는 우주의 특성으로서 의식을 보게 될 것이다"라고 틸러 박사는 말한다. “이런 면에서 우리는 결국 물질의 특성이 본질적으로 의식에 달려 있음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간단히 말해, 봄과 틸러는 ‘의식에는 만물에 영향을 줄 잠재력이 존재하며 의식과 물질은 독립적인 것이지만, 서로 반대되는 것은 아니며 의식 자체가 물질에 직접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다’고 믿는다.

이 견해는 다른 많은 과학자들에게는 받아들이기가 매우 어렵지만, 종교가 수천 년 동안 언급 한 바와 일치한다. 불교 등 여러 종교에서는 ‘물질과 의식은 이원적이지 않으며 독립적인 것이 아니다. 서로 대립하지만 본질적으로 하나다. 즉, 모든 물질은 의식이 있으며 의식 자체도 물질이다’라고 생각해왔다.  

봄과 틸러는 의식이 모든 것에 존재하고, 의식 자체가 물질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다고 믿고 있다. 즉, 어떤 물질이든 의식이 있고, 의식 그 자체도 물질이라는 것이다.

불교 철학에 따르면 ‘모든 것은 영적’이다. 즉 인간 뿐만 아니라 동물, 식물, 유기물 및 무기물을 포함한 모든 물체가 의식이 있다. 

이러한 사상을 뒷받침하는 연구들을 살펴보자.

식물도 인간의 의식에 반응한다

CIA 직원이었던 클리브 백스터 (Cleve Backster)가 1966년 2개의 거짓말 탐지기 전극을 키우던 식물 한 그루에 연결하고 불로 태우면 어떨까? 생각하자 식물이 감정적 반응에서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고 보고하고 있다. 백스터의 연구에서 식물은 아껴주는 사람을 만나면 행복해 하는 그래프를 그렸다. 해치는 일을 하는 사람을 만나는 것을 두려워하며 실험에 참여한 인간이 식물을 해치는 생각만 해도 식물체는 직접적인 위협으로 여기는 반응을 보였다.

1970년대 소비에트 과학자들도 비슷한 실험을 했다. 과학자가 양배추를 베거나 나무를 부러뜨리는 사건을 나무에 보여주자 나무는 연결된 전자 스크린에 고통이나 두려움을 나타냈다.

유기물질 뿐만 아니라 무기물질 또한 의식이 있을까?

1994년 에모토 마사루의 유명한 물 결정에 관한 연구는 인간의 말이나 노래가 물의 결정에 미치는 영향을 보여주어 세계적인 반향을 일으켰으나 물 결정을 촬영하는 방식의 과학성에 대해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기도 하다.

인간의 의식이 미세 입자의 반응에 영향을 미치는 전형적인 현상은 양자 제노 효과다. 1977년 텍사스의 과학자들은 우라늄을 관찰하고 있지 않으면 우라늄 붕괴가 정상적으로 일어나지만, 연구자들이 그것을 관찰할 때 마다 우라늄 붕괴 과정이 계획대로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게 됐고, 미국 전역의 수십 개의 실험실에서 확인했다.

광자 얼리기 : 양자 제노 효과(www.lkb.upmc.fr)

또한, 양자 물리학의 유명한 이중 슬릿 실험에서, 관찰자가 없으면, 입자인 전자나 광자가 두개의 틈을 통과해 마치 파동처럼 화면에서 파동 특유의 간섭 무늬를 그리지만, 관찰자가 있으면 전자는 입자처럼 움직이며 하나가 하나의 구멍을 통과하고 화면의 간섭 무늬는 사라져 버린다.

미래의 과학

물질과 의식 사이의 관계는 언제나 철학사 전반에 걸쳐 근본적인 문제였다. 의식과 물질이 무엇인지, 물질이 먼저인지 의식이 먼저인지, 이런 문제는 유물론 철학과 순수 철학 사이에 오래 동안 존재해왔던 논쟁이며 아직도 결론나지 않았다.

현재까지의 과학 성과들은 우리의 의식이 물질에 실제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을 암시한다. 그렇다면 왜 의식이 물질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을까? 의식 또한 물질이며 물질은 상호 작용할 수 있기 때문이 아닐까?

유물론적 철학과 유심론적 철학 사이의 논쟁이 서서히 종식될 기미를 보이고 있다. 물질이 의식을 결정하느냐 혹은 의식이 물질을 결정하느냐는 논쟁 또한 의미가 없어지고 있다.

‘물질과 마음은 일성이다’라는 고대 지혜의 발굴이자 새로운 과학적 발견 앞에서 ‘인지적 틀’을 기꺼이 내려놓고, 좀더 진지하고 열린 탐색이 시작되어야 할 시점으로 보인다.

종교를 믿는 이들은 어떤 사고 과정이나 혹은 인간의 생각이 일어나는 아주 짧은 순간에도 물질이 생성된다고 말한다. 나쁜 생각이 창조한 물질은 좋지 않을 것이고, 좋은 사고가 창조한 물질은 좋을 것이며, 사소한 생각이 주변의 모든 것에 실제로 영향을 미친다고 본다. 따라서 종교에서는 전통적으로 모여서 기도하거나 좋은 생각을 퍼트려 그들 주변 세계나 내부 세계를 변화시키려 노력해왔다.

종교 신앙과 과학이 더 이상 반대되는 것으로 간주되지 않는 시대를 맞아 아마도 인류는 오늘날의 지식으로는 상상하기 어려운 새로운 시대의 문을 열고 있는지도 모른다.

 

 

이나니 기자

<대기원시보>

대기원시보

지난 주 뉴욕을 둘러보면 곳곳에 밝은 노란색 셔츠를 입은 사람들, 황금빛 용, 그리고 규모가 큰 악대(樂隊)가 거리 분위기를 때로는 평안하게, 때로는 신나고 들썩이게 하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약 1,000명의 파룬궁 수련자들이 ‘세계 파룬따파의 날’을 기념하기 위해 도시 전역에서 4일간 행사를 펼치고 있어서다.

세계 파룬따파의 날인 5월 13일은 공식적인 기념일로, 중국 창춘시에서 창시자 리훙쯔 선생이 파룬따파(‘파룬궁’이라고도 함)를 처음으로 대중에게 소개한 날이다. 

이 중국 고대의 심신 수련법은 서서 하는 네 가지의 부드러운 동작과 앉아서 하는 명상을 포함하고 있다. 이 수련법은 전 세계적으로 수천만 명을 매료시켰으며, 그 핵심에는 진실, 선량함, 관용이라는 세 가지 단순한 원칙이 자리 잡고 있다.

축제는 유니언 스퀘어의 노스 플라자에서 시작되었고, 부드럽고 고요한 연공 동작이 바쁜 뉴욕 시민들의 발길을 멈추게 했다. 정오 무렵, 뉴욕 '천국악단' 밴드가 공연을 시작하자 분위기가 고조되었다.  전 세계 주요 도시에서 활동하고 있는 이 밴드의 지역팀들은 세계적인 대규모 퍼레이드에 단골로 초대받아 공연하고 있다.

합창, 다양한 악기 독주, 성악, 그리고 특별한 즐거움을 선사하는 중국 전통 악기인 비파 연주 등의 공연이 이어졌다.

음악 공연 중에 관중석을 가로질러 용춤 팀이 중국 전통 타악기의 음률을 타며 미끄러지듯 움직여 관중들을 즐겁게 했다.

공연 참여자들은 모두 뉴욕 지역 파룬궁 수련자들이라고 한다.

이 행사에 참가한 많은 수련자들이 파룬따파를 시작한 후 내적 평화와 진정한 행복을 찾았다고 말했다. 수련 전의 삶과는 현저하게 달라진 자신의 모습을 보게 되는 경우도 많았다고 한다. 그들은 이 수련법이 신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자신들을 변화시켰다고 말한다.

 

수련한 후 삶의 변화

미카 헤일 (Bowen Xiao/The Epoch Times)

“저는 인간관계가 꽤나 힘들었어요. 특히 가족 간에 긴장이 아주 심했죠. 2007년에는 사는 것이 너무 비참해 날마다 창밖을 보며 죽게 해달라고 기도했어요. 그러나 파룬궁 수련이란 특별한 기회를 얻어 이제는 사람들에게 자신 있게 말할 수 있습니다. 어머니, 여형제들, 아이들과의 모든 관계가 놀랄 만큼 좋아졌답니다. 전에는 꽤나 힘들었거든요.”    - 미카 헤일(성악가)

도리안 필립(Bowen Xiao/The Epoch Times)

"저는 실제로 많이 아팠어요. 온몸 곳곳이 아팠습니다. 통증으로 오래 고통받으니 매우 불안하고, 우울하며, 행복하지 않은 상태가 지속되었어요. 삶에 이런저런 의문이 일어났어요. ‘인생의 의미가 무엇인지, 왜 고통은 끝이 없는지’ 등등에 관해서요. 수련을 시작하자 모든 것이 엄청나게 바뀌었습니다. 훨씬 안정되고 일상 속에서 하는 일들에 더 집중할 수 있게 되었어요. 일터에서나 가족 사이에서나 더 행복해졌어요. 진짜 내면으로부터 행복합니다.”        -도리안 필립(지역 수련자)

마이클 카터(Bowen Xiao/The Epoch Times)

"저는 유흥에 빠졌고, 파티를 엄청 벌였죠. 시간을 낭비했죠. 그런 제 삶이 매우 파괴적이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육체적으로는 몸이 좋지 않았어요. 허리도 아프고, 무릎도 안 좋았습니다. 또 가족과 관계가 좋지 않았습니다. 저는 친척들과 어울리거나 시간을 함께 보내지 않았습니다. 매우 이기적이었죠. 육체적으로 ‘파룬궁’은 제 삶을 완전히 바꾸었습니다. 정신적으로는, 나 자신 이상의 무언가가 이 우주에 있다는 것을 깨닫게 했습니다. 저는 더욱 긍정적이고 더 조화를 이룰 줄 아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갈등을 겪을 때 즉시 화를 내거나 항의를 표시하는 대신 한 번 더 숙고합니다."       - 마이클 카터(지역 수련자)

빅토리아 사프란스카(Bowen Xiao/The Epoch Times)

"파룬따파를 수련하기 전에 근육통이 심했습니다. 파룬따파 운동은 하루 종일 겪은 고통을 덜어주었습니다. 수련을 시작하기 전에는 저는 스트레스를 받으면 그것에 정신적으로 압도당했습니다. 수련 후에는 다시 숨을 쉴 수 있다고 느꼈습니다. 저는 정신적으로 더 안정되고 상황과 감정을 더 잘 다룰 수 있습니다. 저는 정신적으로 훨씬 편안하다고 느낍니다. 정신적으로는 저의 감정을 더 잘 체크할 수 있고, 육체적으로는 어깨의 긴장이 많이 풀렸습니다. 분명 더 행복합니다. 일터에서 환자를 대할 때, 그들의 감정을 인식하고 감정을 다루는 자세가 훨씬 긍정적으로 바뀌었습니다.” - 빅토리아 사프란스카(물리치료사 과정 학생)

스콧 친(Bowen Xiao/The Epoch Times)

"파룬궁을 수련하기 전에는 꽤나 불안했다고 할 수 있어요. 인간관계,  가족관계, 일 문제 등 제가 컨트롤 할 수 없는 것들로 스트레스를 받고 우울했습니다. 정신적으로는 ‘왜 이렇게 오르락내리락하며 지내야 하지? 왜 늘 행복할 수가 없지?’ 하는 생각에 사로잡혀 있었습니다. 축구를 하다 목과 등에 부상을 입어서 통증이 이곳저곳 많았습니다. 이제 제 마음 자세가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19년간 수련이 자연스럽게 제 인생에 더 많은 행복을 가져다 주었습니다. 저는 두 아이를 키우고 있는데 아이들에게도, 동료들에게도, 가족들에게도 이 원리(진실, 선량함, 인내)를 적용하려고 노력합니다. 저는 19년 동안 하루도 수련을 놓은 적이 없습니다. 아프지 않아요. 몸이 아주 좋습니다. 저는 육체적으로 정신적으로 아주 좋다고 느낍니다.”  

 - 스콧 친(Scott Chinn) 소프트웨어 개발자

 

 

보원 샤오 기자  

<대기원시보>

대기원시보

미래를 원한다면 자신의 우물을 파라

 

그림=nhasach159.com

 

일과 삶에서 성공을 거둔 사람은 공통으로 ‘늘 사물을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조급함을 버리고 인내하며 자신이 정한 목표를 달성할 때까지 노력을 멈추지 말라’고 권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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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깊은 산속에 두 사원이 있었다. 이 두 사원에는 ‘낫토’와 ‘후’라는 승려가 각각 살았다. 그들은 절에 물이 없어 물웅덩이를 파고 물이 고이게 해야 했다. 물웅덩이를 같이 만들면서 두 승려는 친구가 됐다. 물을 계속 길어 먹다 보니 물의 양이 점점 줄어들어 다른 수원을 또 찾아야만 했다. 그렇게 5년이란 세월이 흘러 물의 양은 더욱 줄자 낫토는 물을 길러 아예 오지 않았다. 다음 날에도 그다음 날에도 낫토와 물통은 보이지 않았다. 후는 ‘혹시 어디 아픈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어 낫토를 찾아 그의 사원에 갔다.

 사진=shaolin.org

 

마침 낫토는 절 마당에서 운동하고 있었고 건강해 보였다.

후는 “그간 스님을 못 보았습니다. 왜 물 길으러 안 오십니까?”라고 물었다. 

낫토는 우물을 가리키면서 “이 우물을 파느라 가지 못했습니다. 그동안 정말 열심히 우물을 팠습니다. 이제 우물은 깨끗한 물이 가득 찼어요”라고 말했다.

후는 그 우물을 쳐다봤다. 그곳에는 오랫동안 마를 것 같지 않은 물이 찰랑거리고 있었다.

“어떻게 혼자서 우물을 팔 생각을 했나요?”

“우물을 팔 수 있겠는지 나 자신에게 물어봤습니다.”

“많은 시간이 걸렸을 텐데요?”

“우물이 완성될 때까지 쉬지 않았습니다.”

“나라면 엄두도 못 낼 일입니다.”

“지금은 산에 내려가서 물을 길어올 필요가 없습니다. 그래서 물 긷는 시간을 아껴 내가 좋아하는 일에 더 많은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다른 곳에서 물을 가져오는 것은 일시적인 필요를 충족시킬 수 있으나, 미래를 생각하는 사람은 자신의 우물을 파고 싶어 한다. 그것은 성장과 발전의 원천이 되는 당신만의 자원이다.

자신의 시간을 활용해 다른 방법으로 능력을 개발하는 사람은 더 많은 소득을 올리거나 더 많은 가치를 창출하고 자신의 삶에서 더 많은 성공을 거둔다. 자신의 우물을 파려는 사람들은 다른 곳의 물을 길어다 먹는 사람들보다 도전할 줄 알아야 하고 더 열심히 포기하지 않고 노력해야 한다.

여기서 우물의 의미는 무엇일까? 자신만이 할 수 있는 일, 자신의 정체성을 드러내는 어떤 것이다. 내가 하고 싶은 일, 내가 잘하는 일, 자아를 실현할 수 있는 일... 자신의 우물을 성공적으로 파게 되면 긍정적인 미래가 기다린다. 이제 나의 우물을 찾아 나설 차례다.

 

김선순 기자

 

 

[영상] 양산 통도사에 핀 홍매화

 촬영/성관해

 

<대기원시보>http://m.epochtimes.co.kr

대기원시보


​좋은 사람과의 긍정적인 대화는 항상 삶을 좋은 물질로 채워준다. (shutterstock)


인생에는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분명하게 존재하는 법칙이 있다. 성공을 이룬 사람은 공통되는 법칙을 말했으며, 아울러 그러한 법칙이 우주의 원리와 통한다고 했다. 통계 역시 이 법칙을 따르는 사람이 좀 더 성공적이고 행복한 삶을 누린다는 것을 보여준다.

엊그제 설도 쇠었고 이제 곧 봄을 맞는 입춘방을 집 안팎에 써 붙일 즈음이다. 이때를 맞아 인생의 봄을 생각해 보고, 그 성공의 법칙을 공유하는 것도 의미가 있을 것이다.

1. 원인과 결과의 법칙

원인과 결과의 법칙은 과거부터 미래까지 관통하는 자연스럽고 공정한 우주 불변의 법칙이다. 우리가 현재 하는 일이 곧 미래의 삶을 결정한다.

우리는 좋은 것이든 나쁜 것이든 스스로 선택하는데, 착한 일을 하면 좋은 일이 돌아올 것이고 나쁜 짓을 하면 나쁜 결과가 돌아올 것이다.​

​​​2. 관계의 법칙

‘근주자적 근묵자흑(近朱者赤 近墨者黑)’이라는 말이 있다. 붉은 인주를 가까이하면 붉게 되고 먹을 가까이하면 검게 물든다는 뜻이다.

인생에서 성공한 사람의 공통점은 사적인 영역과 공적인 영역에서 우호적인 관계를 잘 맺는다는 것이다. 그러나 관계가 친숙할수록 그 관계 대상의 인품과 자질에 영향을 많이 받게 된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그러므로 성공적인 미래를 지향하려면 긍정적이고 선량한 사람과 교제해야 한다. 삶이 항상 좋은 물질로 가득 찰 것이다.

​​3. 수용의 법칙

아무리 능력이 뛰어나고 머리가 똑똑해도 한 치 앞을 예견할 수 없는 게 우리의 삶이다. 그러므로 내 앞에 놓인 삶을 있는 그대로 수용하는 것은 더없이 소중하다. 사실 받아들이는 것 외에는 선택의 여지가 없기도 하다.

그러나 이것은 피동적이거나 체념하는 것이 아니다. 만약 당신이 상황을 받아들이고 자신을 상황에 맞추어 변화시킬 때 오히려 상황이 자연스럽게 변하는 것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당신이 상황을 받아들이고 긍정적으로 변화해 나갈 때 상황은 자연스럽게 변한다. (shutterstock)​


​4. 책임의 법칙

삶을 어떻게 대하느냐에 따라 자신 앞에 펼쳐지는 삶의 모습이 달라진다. 그리고 행복은 자신이 가지고 있는 것에서 온다. 다른 사람을 보지 말고 자기 앞에 놓인 것을 직시하면서 자신과 자신의 일을 책임진다면 성공과 행복이 따를 것이다.

​5. 연결의 법칙

현재 하는 일이 무의미해 보이는가? 당신이 믿든 믿지 않든 삶의 모든 것이 우연하지 않다. 이 세상 모든 것이 서로 연결돼 있고 당신의 현재도 당신의 과거와 연결돼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인생길에서 의미 있는 목표를 달성하려면, 처음 내딛는 걸음과 마지막 발걸음 모두 중요하게 여겨야 하고 잘 해내어야 한다.

​6. 집중의 법칙

삶에서 중요한 무언가를 찾고 있다면 명상으로 마음을 차분하게 하고 부정적인 것을 제거하라. 하루 20~30분의 명상만으로 삶의 질이 향상될 것이다.

명상은 집중력을 높이고 긴장을 완화해 준다. 마음에 선(善)이 가득하면 분노와 욕심을 위한 공간은 사라질 것이다.

​7. 인내의 법칙

인내심은 최악의 상황에도 잘 적응하고 문제해결에 집중하게 해준다. 또한 열심히 노력해서 목표를 성취함으로써 진정한 기쁨을 안겨준다. 인내심과 노력 없이는 위대한 성취도 없을 것이다.


김선순 기자


<대기원시보>http://m.epochtimes.co.kr


대기원시보

장귀잉 (Courtesy of Guiying Zhang)

 

장귀잉(Guiying Zhang, 44)은 어린 시절 심한 천식을 앓았고 나중에는 척추 손상으로 심한 고통을 겪어야만 했다.

장귀잉은 어렸을 적부터 아프고 약해서 온갖 종류의 약을 먹어야 했는데, 집에는 다양한 약을 보관하는 서랍이 따로 있을 정도였다.

겨울마다 천식이 심해져 밤낮으로 숨이 멎을 것 같았고, 공원에서 산책을 조금만 해도 그녀의 손과 얼굴은 붓기 시작했는데, 그녀의 어머니는 이런 그녀를 밤새도록 보살펴야 했다.

천식 때문에 학교를 제대로 다닐 수 없었고, 며칠 동안 집에서 쉬는 경우가 허다했다. 그녀는 교실에서 천식 발작이 일어날 때마다 학우들에게 피해를 주지 않으려고 얼굴이 파랗게 변할 때까지 꾹 참았다.

건강을 위해 중학교 때부터 기공, 무술, 요가 등 다양한 종류의 신체 단련을 시작했다. 그러던 어느 날, 요가를 하던 중 척추가 심하게 손상돼 움직일 수 없었다. 병원에서 경부척추증(Cervical Spondylosis, 頸部脊椎症) 진단을 받은 그녀의 인생은 그때부터 더욱 고달파졌다.

경추 신경 손상으로 인한 증상이 대학을 다닐 때부터 더 심해졌는데, 증상이 심할 때면 글을 쓰지도 못했고, 음식을 먹지 못해 약간의 물만 마시며 버텨야 했다. 심지어 빛을 볼 수가 없어 기숙사에서는 커튼으로 침대를 가려야만 했다.

의사는 경추의 척추 손상 부위가 매우 높은 위치에 있어 수술할 수 없다고 했으며, 다른 특별한 치료법도 없었다. 그녀는 웃음이나 피로로 인해 하반신이 완전히 마비될 가능성이 있다는 의료진의 말을 듣고 매우 좌절했다. 이제 막 대학 생활을 시작한 그녀에게는 미래가 없어 보였다.

절망적인 순간에 대학교 한 친구가 ‘파룬궁(法輪功)’ 수련을 소개했고, 그녀는 파룬궁에 대해 잘 알지 못했지만, 꼭 해보겠다고 다짐했다. 파룬궁은 파룬따파(法輪大法)라고 불리며 진(眞)ㆍ선(善)ㆍ인(忍)을 원리로 하는 중국의 전통적인 심신 수련법이다.

파룬따파 단체 연공 모습 (minghui.org)

 

다행히 대학 근처에 파룬궁 연공장이 있어서 오후 4시쯤 가보았는데, 파룬궁 제2장 공법을 연마하고 있는 파룬궁 수련인들을 만나게 됐다. 일반인에게는 보이지 않았지만, 그녀는 파룬궁 수련인의 팔에서 회전하는 파룬(法輪)과 붉은빛이 연공장을 감싸고 있는 신기한 장면을 보았다.

그녀는 그날 바로 파룬궁을 배우기 시작했다. 2일 후 경부척추증이 재발하는 바람에 사지가 무력해져 침대에서 일어날 수 없었지만, 파룬궁을 수련하겠다는 굳은 결심이 있었기에 힘겹게 연습장으로 향했다.

파룬궁 제3장 공법을 따라 했는데, 그 순간 따뜻하고 하얀 기운이 머리에서 발까지 관통했다. 그녀는 곧바로 통증과 사지 무력감이 사라졌고 매우 편안함을 느낄 수 있었다.

그날 이후 경부척추증이 사라졌고 더는 재발하지 않았다. 파룬궁을 수련한 지 불과 3일 만에 현대의학으로는 해결할 수 없는 문제가 사라진 것이다. 그녀는 어려서부터 단 한 순간도 병과 떨어질 수 없었는데, 처음으로 아프지 않고 건강한 생활을 하게 됐다.

대학교 졸업 후 의사가 된 장귀잉은 기절한 동료가 있을 정도의 과도한 업무를 맡았지만, 파룬궁 덕분에 무탈하게 일을 할 수 있었다.

그녀의 기적적인 변화를 본 가족, 남자친구 등 20명의 주변 사람이 파룬궁을 수련하기 시작했다. 파룬궁 수련 후 이득을 얻은 사람들은 파룬궁을 만난 것이 행운이라며 감사히 생각하고 있고, 자발적으로 주변 사람에게 파룬궁에 대해 알리고 있다.

현재 장귀잉은 포틀랜드에서 약초 전문의로 일하고 있다.

 

서인권 기자  

<대기원시보>http://www.epochtimes.co.kr

대기원시보

파룬궁 5장공법을 연마하고 있는 어린이.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 없음(대기원)

 

다음은 의사로 근무하고 있는 한 파룬궁 수련자가 자신이 겪은 경험담을 적은 내용이다.

나는 오래전부터 중년 여성의 주치의로 있었는데 그녀의 이름은 레슬리였다. 한동안 그녀를 만나지 못했는데 최근 근육통, 불면증, 관절통 등을 호소하며 우리 병원에 다시 왔다. 그녀는 암에 걸린 어머니가 넘어져 골반에 금이 갔고,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남편이 허리를 다쳐 수술을 받아야 한다고 했다. 그녀에게 한꺼번에 힘든 일이 생긴 걸 보며 ‘집안에 무슨 문제가 있는 게 아닐까’ 짐작만 하고 있었다.

레슬리는 어느 날, 9살이 된 딸 쥬디에 대해 조심스럽게 털어놓았다.

"쥬디는 다른 여자애들과는 별로 놀지 않고 친구도 없고 빨리 어른이 되길 원해요. 딸아이의 유일한 즐거움은 점을 봐 주는 거예요. 매일 학교를 마치면 점집에 가서 찾아오는 손님의 풍수와 관상으로 미래를 점쳐 줍니다."

쥬디가 운영하는 점집 위치를 묻자 호수 부근 운동장 근처에 있다고 했다. 시간을 내 점집을 찾았다가 놀라운 광경을 보았다. 자기만의 작은 공간에 막을 치고 신비스러운 느낌으로 장식하고는 “당신의 과거, 미래 운명과 행복을 알려 드립니다”라는 글귀도 있었다. 더욱 놀라운 것은 오두막 문 앞에 몇 명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는 모습이었다.

아이의 모습을 유심히 관찰하다

맨 앞에 서 있던 중년 여성이 15살 된 애완견이 불치병에 걸렸다며 치료를 해야 하는지 포기해야 하는지 물었다. 손님의 진지한 물음을 듣고 쥬디는 ‘당신과 보비의 인연이 다했으니 돈을 들여 치료하기보다는 나머지 시간을 함께해 주는 게 가장 좋겠다’고 조언해 주었다.

두 번째 60대 여성은 마치 목사에게 질문하듯 경건한 모습으로 연금으로 주식에 투자할지 은행에 저금해 두어야 할지 물었다. 쥬디는 단호하게 ‘돈은 태어날 때 가지고 오는 게 아니고, 죽을 때 가지고 가는 게 아니라’면서 그 돈으로 가난한 사람이나 노숙자들을 도울 수 있으면 좋겠다고 했다. 그리곤 엄숙한 표정으로 “은행에 맡기는 게 안전하니까 그곳에 맡기라”고 하자 손님은 수긍하면서 복채를 내고 나갔다.

다음은 내 차례였다. 아무 준비가 없었던 나는 무심코 “숙제 다 했어요?”라고 부모처럼 물었다. 놀란 눈으로 나를 보던 쥬디가 어머니의 주치의인 것을 알고는 ‘뭘 물어보러 온 거냐’고 단호하게 말했다. 그 순간 나는 쥬디가 왜 남의 운명을 보고 있는지, 어른들이 왜 쥬디에게 찾아오는지 알았다. 쥬디에게는 어른의 영체(인간과 연계된 다른 공간 생명)가 빙의해 쥬디 노릇을 하는 게 분명했다.

나는 쥬디를 바라보며 “당신의 가족 4명 중 3명의 건강이 왜 갑자기 나빠졌나요? 지금도 질환으로 고통당하는 데 그 원인을 알아봐 줘요.”

쥬디는 급히 카드를 찾았지만 대답할만한 어떤 카드도 찾지 못하자 한숨을 쉬며 ‘정신적 부담이 너무 커서 그런 것인지 모른다. 저도 이 일을 해서 가계에 보탬이 되고 있다’는 궁색한 답변을 했다.

나는 그런 쥬디에게 ‘사람이 어디에서 왔는지’ 아느냐고 물었고 쥬디는 ‘신이 만든 거’라고 대답했다. 나는 또 ‘사람이 죽은 뒤 어디에 가느냐’고 물었다. 쥬디는 사람이 죽으면 육도윤회를 한다면서 “계속 인간으로 태어나는 사람도 있고, 동물·식물·돌이 되거나 공기 속으로 돌아가는 사람도 있어요. 외할아버지가 죽은 뒤 사촌으로 다시 태어나는 것을 보았다”고 했다. 쥬디의 답변은 놀라웠다. 아이의 눈으로 본 세상은 일반적인 사람이 볼 수 있는 게 아니었다.

나는 혹시나 하는 기대감으로 ‘사람은 무엇 때문에 인간 세상에 왔는지’ 물었다. 쥬디는 한숨을 쉬면서 “자신의 결점을 고쳐 전생에 제대로 하지 못한 것을 잘 해보기 위해서예요. 그런데 사람은 결점을 고치면서도 다른 잘못을 더 많이 저지르고 있어요.”

“그럼 당신이 점을 보기 때문에 또 다른 문제가 발생해 당신의 부모까지 재난을 당하고 있다는 생각은 안해 봤나요?”

그녀는 고개를 끄덕였다. "가끔 검은 구름이 머리 위에 나타나서 나와 같이 집에 가는 게 보여요. 그때 집안에 비가 내릴 듯한 느낌이 드는데, 그럼 제가 병을 집으로 데리고 들어간 겁니까?"

"그래요. 그 검은 것을 제거하려면 수련을 하는 수밖에 없어요. 당신은 수련에 대해 알고 있나요?"

"아니오"

"우주의 법을 공부하고 연공, 좌선하는 수련자가 되면 인간은 무엇을 위해 세상에 태어났는지 알게 돼요. 앞으로 일세, 일세, 다시 윤회 전생하지 않아도 되고요. 어떻습니까?" 나는 그녀에게 물었다.

"좋아요. 지금 배우고 싶어요. 바로 가르쳐 주세요"

나는 그녀에게 내가 하고 있는 파룬궁 수련법을 가르쳐 주었다.

일반적인 상식으로 보면 쥬디의 행동이나 말이 이상해 보일 수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이 공감하듯 인간의 ‘삶’을 과학적으로 증명할 수 없다고 하여 ‘그런 특이한 삶’이 존재하지 않는 것은 아니다. 특히 의사로서 많은 환자를 다루어 본 경험으로만 봐도 의학적으로 ‘시한부 생명’을 판정받아도 완쾌되는 경우가 지금도 발생하고 있다.

그렇다면 쥬디의 말을 현대과학으로 증명할 수 없다고 무시되어서는 안 된다는 데 나는 공감한다. 그렇다면 우리의 ‘현재 삶’도 우리가 알 수 없는 필연에 의해 움직여지는 것이라면, 또 다른 잘못을 덜 저지르고 살아야 하지 않을까 싶다.

 

김정희 기자  

<대기원시보>http://www.epoch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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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룬궁(法輪功)으로 잘 알려진 法輪大法(파룬따파)는 리훙쯔(李洪志)선생께서 창시하신 고층차의 불가(佛家)수련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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