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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하고 효과적이며 비용도 들지 않는, 단지 약간의 관점 전환만이 필요한 약이 있다면? ‘선(善)의 치유력’ 시리즈에서는 선량한 행동과 건강 사이의 잊혀진 연결고리를 살펴본다. 그 여섯 번째 순서로 일상에서 관대함이 우리 건강과 행복에 주는 긍정적 효과에 대해 살펴본다. <편집자 주>

혈압을 낮추고 스트레스를 줄이면서 건강한 심장을 갖고 싶다면 ‘관대해져야 한다’고 과학자들은 말한다.

브리티시 컬럼비아 대학교 실험실에서, 아직 완전한 문장을 말하기조차 어려운 유아가 크래커 과자가 담긴 작은 그릇과 ‘몽키’라는 이름의 인형 앞에 앉았다.

크래커를 나눠주라는 요청을 받았을 때, 이 아이는 어린아이들이 본래 자기중심적이라고 믿는 사람들을 놀라게 하는 행동을 했다. 크래커를 꼭 움켜쥐는 대신에, 아이는 작은 손을 내밀어 몽키에게 크래커를 건넸다. 그러자 몽키 인형에서 친근한 “냠냠” 소리가 났다.

유아가 자신의 크래커를 몽키에게 줄 때마다 아이의 얼굴은 최상의 기쁨으로 빛났다. 이러한 상황은 과학이 점점 더 많은 증거로 행복의 순간을 입증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남에게 베푸는 관대함은 모든 연령대에서 큰 기쁨을 불러일으키고 행복한 삶으로 이어진다는 것이다.

절대로 실패하지 않는 행복의 원천

어떤 종류의 나눔이 특별히 좋은 느낌을 주는지 크래커 실험에서 정확히 찾아냈다. 연구자들은 조건을 다양하게 했다. 때로는 아이들이 자기 간식을 포기했고, 어떤 때는 추가 간식을 제공받았는데, 이런 변화의 목적은 단순히 주는 것과 개인적으로 가치 있는 것을 희생하며 주는 것 사이의 차이를 구별하기 위함이었다.

예상대로, 유아들은 처음 인형을 만났을 때나 장난감을 받았을 때 기쁨을 나타냈다. 연구자들은 행동 관찰과 표정 분석을 통해 아이들의 행복을 기록했다.

행복 지수는 유아들이 ‘비용이 드는 나눔’을 할 때, 즉 연구자가 제공한 간식을 기부하는 것보다 자기 간식을 희생하여 인형과 나눌 때 더욱 ‘따뜻한 기운’으로 나타나며 이때 최고조에 달했다.

관대해지면 더 큰 행복을 얻는다. | 에포크타임스

대부분의 유아가 가장 좋아하는 단어가 ‘내 거야!’라는 점에서 볼 때, 이러한 발견에 의문을 품을 수 있다. 또한 이 실험에 참여한 유아들은 캐나다인이었기 때문에 일부는 문화적 영향이 그들의 관대함을 형성했다고 주장할 수 있다. 그러나 이 실험은 이후 네덜란드와 중국뿐만 아니라 남태평양의 작고 고립된 섬마을에서도 반복되었는데, 전 세계의 유아들이 자기 개인 간식을 나누는 것을 가장 즐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와 같은 부유한 국가부터 우간다와 같은 저소득 국가까지 136개국 20만 명의 응답자를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도움이 필요한 사람에게 돈을 주는 그것은 일관되게 사람들을 더 행복하게 만들었다. 이러한 경향은 다양한 상황과 공동체에서 같이 나타나며, 현금에만 국한되지 않았다.

약보다 나은 치료법?

관대함은 주관적인 행복을 넘어서 심장 건강에도 매우 좋은 것으로 밝혀졌다.

‘건강 심리학(Health Psychology)’ 저널에 발표된 연구에서, 연구자들은 고혈압이 있는 노인들에게 3주 동안 다른 사람들을 위해 돈을 쓰도록 요청했다. 결과는 인상적이었다. 연구자들에 따르면 참가자들의 혈압이 약물 복용, 정기적인 운동 또는 식이요법에 따른 변화와 비슷한 정도로 떨어졌다.

왜 베푸는 것이 심장의 부담을 줄일까? 과학자들은 관대한 행동이 옥시토신과 같은 진정 효과가 있는, ‘기분 좋게 하는’ 호르몬의 분비를 촉발하여 동맥과 정맥의 스트레스와 압력을 줄인다고 설명한다.

한 연구는 참가자들이 시간제한 내에 연설을 준비하고 발표하는 것과 같은 스트레스가 많은 과제를 수행하게 했다. 과제 수행 전에 친구에게 응원의 메모를 쓰는, 간단하고 관대한 행동을 먼저 하도록 한 후 과제를 수행케 했다.

‘관대한 행동’ 그룹은 대조군보다 스트레스 관련 지표가 현저히 낮았다. 예를 들어, 수축기 혈압 증가가 더 적게 나타났는데, 이는 심혈관 스트레스 반응을 완화한다는 것이다.

관대함은 급성 스트레스 반응을 낮춘다. | 에포크타임스

관대함은 종종 이기심 없는 이타주의에서 비롯되며, 대가를 기대하지 않고 타인의 이익을 위해 행동하는 더 깊은 인간의 능력을 반영한다. 신경과학자이자 이타주의 전문가인 애비게일 마쉬는 “이타적인 사람들이 나쁜 감정에 덜 민감하고 분노에 대해 덜 반응하는데, 이는 스트레스 완화에 도움이 됩니다. 분노에 대한 과민 반응이 적대감과 공격성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라고 에포크타임스에 말했다. 이타주의자의 관대함이 스트레스를 줄이는 이유를 설명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으며, 이는 나쁜 자극에 대한 그들의 빠른 회복력을 반영하고 있다.

통증 완화

다른 사람들에게 베푸는 행동은 또 하나의 이점을 제공한다. 바로 신체 통증 완화다.

미국국립과학원회보(PNAS)에 발표된 논문에서 관대한 행동이 통증을 덜 느끼게 하고 통증 내성까지 향상시킨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한 예로, 헌혈자들은 개인의 건강 검진을 위해 채혈을 하는 사람들보다 바늘이 꽂혀 있는 동안 불편함을 훨씬 덜 느낀다고 보고했다.

또 다른 예에서, 연구자들은 참가자들이 얼음물에 손을 담그고 얼마나 오래 견딜 수 있는지 보는 콜드 프레서(Cold pressor) 테스트를 통해 통증 내성 효과를 검증했다.

무보수로 이주 노동자 자녀들을 위해 자원봉사 하는 사람들은, 자원봉사를 거부하거나 의무적인 과제로 수행한 사람들(대조군)보다 통증을 훨씬 덜 느끼고 훨씬 더 오래 견뎠다. 평균적으로, 봉사에 자원한 그룹은 대조군보다 거의 두 배나 오래 통증을 견뎠다.

이타적인 사람은 통증 내성이 더 높다. | 에포크타임스

놀랍게도, 모든 참가자 중 오직 11.6%만이 3분이라는 최대 시간 동안 얼음물을 견딜 수 있었다. 이렇게 놀라운 회복력을 보인 소수는 누구였을까? 모두 관대한 마음을 가진 자원봉사 그룹에 속한 사람들이었다.

이 연구를 암 환자들에게도 적용했다. 이 암 환자들은 다른 환자들을 위해 식사를 준비하고 병원 내 공공장소를 청소하는 자원봉사를 했다. 결과는 어떠한가? 암 환자들은 만성 통증 수준이 임상적으로 유의미하게 감소했으며, 이러한 개선은 몇 주에 걸쳐 관찰되었다.

연구자들은 이러한 발견이 다른 사람들을 돕기 위해 개인 비용을 들이는 행위가 현재의 통증 치료를 보완하고 만성 통증으로 고통받는 사람들의 건강 복지를 증진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고 했다.

관대함의 신경과학, 모든 것이 ‘주고받기‘는 아니다.

마쉬는 사람들이 관대함을 실천할 때 뇌 영역 중 하나인 복측 선조체가 매우 활발해진다고 설명했다. 이 뇌 영역은 식사나 목표 달성과 같은 즐거운 경험을 하는 동안 활성화되는 영역으로, 관대함이 신경학적으로 볼 때 사람으로 하여금 본질적으로 보람을 느끼게 한다는 것을 시사한다.

이에 따라, 뇌는 그 배후에 있는 동기에 따라 관대함을 다르게 처리한다. 마쉬에 따르면, 관대함에 대한 다양한 동기(공정성 또는 순수한 이타주의)는 뇌 활동의 고유한 패턴과 관련이 있다.

왜 어떤 사람들은 대가를 바라지 않고 심지어 낯선 사람들까지도 도우려 할까? 익명의 신장 기증자들에 대한 마쉬의 연구는 사람들이 오직 이기적인 충동에서만 베푼다는 일반적인 가정에 정면으로 도전한 것이다.

“사람들이 다른 사람들에게 베풀기로 결심할 때, 그것은 대부분 이기적 욕망을 강하게 억제하기 때문이라는 일부 데이터가 있었습니다”라고 그녀는 덧붙였다. “하지만 우리는 이타적인 신장 기증자들에게 이 질문을 테스트했고 그것이 사실이라는 증거를 전혀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이 사람들은 뇌의 공감 관련 구조에서 더 많은 활동을 보였다. 그들의 뇌 활동은 그들 자신이 고통을 경험할 때와 매우 유사한 방식으로 낯선 사람의 뇌를 ‘미러링’했다. 마쉬는 이 이타적인 사람들이 감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뇌 영역인 편도체가 더 크다는 점을 흥미롭게 발견했는데, 이는 사이코패스나 매우 무관심한 성향의 사람들과는 정반대였다. 이 기증자들의 결정은 다른 사람들의 복지에 대한 그들의 진정한 가치를 반영했다.

“다시 말해, 그들은 다른 사람들의 복지를 매우 가치 있게 여기기 때문에 돕는 것입니다”라고 마쉬는 설명했다.

미시간 주립 대학교의 성격 심리학 부교수인 윌리엄 초픽은 이 관대함이 사람들을 결속시켜 선의와 협력을 조성한다고 말했다.

“그것은 항상 무언가를 돌려받는 것에 관한 것이 아닙니다. 항상 주고받는 것이 아닙니다. 많은 사람에게, 그것은 그들의 가치관, 공감, 그리고 누군가를 돕거나 나누는 데서 얻는 기쁨에 기반합니다. 그리고 실제로, 동물과 비교하면, 인간은 낯선 사람들을 포함한 다양한 개인들에 대해 깊이 관심을 가지는 능력이 두드러집니다. 우리는 그러한 타인 돌봄 행위를 본질적으로 보람 있게 느끼도록 연결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라고 마쉬는 덧붙였다.

또한 “반대로, 돈, 물질적 재화, 인정 등에 대한 지속적인 욕망은 건강과 행복에 덜 유리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탐욕스러운 개인들은 큰 구매를 한 후 새로운 것을 획득함으로써 자부심과 같은 일시적인 만족감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 느낌은 빠르게 사라집니다. 탐욕스러운 사람들은 ‘전혀 충분하지 않은’ 느낌과 사고방식을 경험하기 때문에, 그들은 중독이 있는 사람들과 비슷한 불규칙한 보상 시스템을 발달시키며, 이는 불만족, 더 많은 스트레스, 그리고 행복 감소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라고 설명했다.

관대함의 경계

모든 베풂은 다 같은가? 그렇지는 않은 것 같다.

‘콜래브라 심리학(Collabra:Psychology)’ 저널에 발표된 연구는 베풂의 유형, 베풂의 효과 그리고 상황이 관대함에서 얻는 이점을 결정한다는 것을 발견했다.

예를 들어, 누군가를 외식에 데려가거나 콘서트에 초대하는 것과 같은 경험을 선물하는 것은, 더 가까운 사회적 유대를 촉진하는 경향이 있다. 반면에, 물질적 선물은 감사한 것이지만, 서로 공유된 경험이 없다면, 관계를 강화하는 것에는 덜 연관된다.

연구에 따르면 이러한 차이는 경험이 의미 있는 연결, 즐거운 기억, 공유된 기쁨의 감각을 더 많이 만들기 때문에 발생한다. 반면에, 물질적 선물은 때때로 거래적이거나 덜 개인적으로 느껴질 수 있다.

더 나아가, 더 많은 것이 항상 더 좋은 것은 아니다. 관대함은 수확 체감의 법칙을 따른다. 케이크를 너무 많이 먹으면 덜 즐겁게 되는 것처럼, 선물의 풍부함이나 너무 호화로운 선물이 반드시 더 많은 행복을 가져오지는 않는다. 누군가에게 커피 한 잔을 사주는 것과 같은 작고 의미 있는 행동이 감정적 기쁨을 더 제공할 수 있다.

관대함은 진정성에서 번창한다. 진실하고 자율적인 베풂은 행복을 증진한다. 그러나 압력이나 의무와 같은 외부적인 이유로 베푸는 것은 모든 이점을 감소시키거나 심지어 없앨 수 있다.

예를 들어, 2022년 연구의 한 참가자는 식료품점 밖에서 지나치게 끈질긴 자선 단체 권유자에 의해 압력을 느낀 기부 경험을 말했다. 자선 단체의 목적은 좋은 것이었지만, 선택의 부재는 베풂의 경험을 감정적으로 불만스럽고, 좌절되게 했다. 반면에, 한 참가자는 자발적 관심에서 친구의 임대료를 부담한 것을 설명했으며, 행위의 자발성을 강조하고 더 높은 정서적 이익을 얻었다.

의무감이라는 압력은 특히 명절 기간에 두드러질 수 있다. 따라서, 명절은 재정적 부담이나 다른 사람들을 능가하려는 충동으로 스트레스 요인을 증폭시킬 수 있지만, 탐욕과 관대함의 미덕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이기도 하다.

2019년 연구에서는 12월에 관대함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실제로는 감소하는 경향이 있으며, 명절 관련 스트레스가 높은 사람들은 다른 시기보다 적게 베푸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아에서 성인에 이르기까지, 과학은 관대함이 건강과 행복에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음을 보여준다. 그러나 베푸는 것이 부담스러울 필요는 없다. 초픽이 에포크 타임스에 말했듯이, 우리는 일상생활에서 관대해질 수 있다. 이웃의 쓰레기를 버리는 것을 도와주거나, 자선 단체에 조금 기부하거나, 무료 급식소에서 자원봉사를 하거나, 단순히 어려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친구에게 귀를 기울이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

*한교진 기자가 번역 및 정리에 기여했습니다.

저작권자 © 에포크타임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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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하고 효과적이며 비용도 들지 않은, 단지 약간의 관점 전환만이 필요한 약이 있다면? ‘선(善)의 치유력’시리즈에서는 선량한 행동과 건강 사이의 잊혀진 연결고리를 살펴본다. 그 다섯 번째 순서로 ‘경외심‘이 우리 건강에 미치는 긍정적 영향을 알아본다. <편집자주>

“경외심은 현재 당신이 이해하는 세계를 초월하는 거대한 무언가를 마주했을 때 느끼는 감정입니다.” 대처 켈트너는 그의 저서 ‘일상적 경외심이 당신의 삶을 어떻게 변화시킬 수 있는가?’에서 이렇게 서술했다.

이러한 감정은 보통 자연의 숭고함을 관찰할 때 느낀다. 웅장한 산맥, 나무들, 광활한 사막 또는 넓은 해평선 등을 마주할 때다.

하지만 자연만이 경외심의 유일한 원천은 아니며, 가장 흔한 원천도 아니다. 더욱이 경외심은 순간적인 경이로움이나 영감의 감정을 넘어서 우리의 건강에 적어도 다섯 가지 방식으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경외심의 원천

사람들은 철학적 통찰, 과학적 발견, 음악, 시각적 디자인, 깨달음, 인상깊은 업적 그리고 영성과 종교를 통해 경외심을 느낄 수 있다. 심지어 다른 흥미로운 사람들에 대해 배우는 것만으로도 경외심이 자극된다. 연구에 따르면 참가자들이 마더 테레사와 같은 영감을 주는 인물들의 영상을 볼 때 경외심이 유발될 수 있다고 한다.

가장 흔한 경외심의 원천을 알아내기 위해, 켈트너는 전 세계 참가자들에게 경외심을 느끼게 한 이야기를 수집⋅분석하는 실험을 진행했다.

수집된 2600개의 이야기 중, 전 세계적으로 가장 흔한 경외심의 원천은 도덕적 아름다움이었다. 의도와 행동의 순수함과 선함이 깃든 특별한 미덕과 인격을 말하는데, 사람들의 용기, 친절, 강인함 또는 역경을 극복하는 능력을 목격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낯선 사람을 구하기 위해 목숨을 거는 사람들이나 재난 시 보여주는 친절한 행동에 대한 이야기들이다.

도덕적 아름다움에는 사람들이 삶의 시작 또는 끝에 대해 느끼는 경외심도 포함된다. 많은 어머니는 출산이 가장 중요한 경외심의 원천이라고 말한다. 켈트너는 그의 책에서 일본의 한 어머니가 “부모가 된다는 것의 깨달음과 책임감 그리고 생명의 소중함에 깊이 감동했고, 이제부터 나는 이 생명을 지키기 위해 필사적으로 살아갈 것이라는 느낌을 받았다”라고 말한 것을 소개했다.

러시아의 한 어머니는 출산 후, 온 세상을 껴안고 싶었다고 표현했다. 아버지들 역시 경외심을 느낀다. 인도네시아의 한 남성은 “하나님께서 아내에게 주신 아름답고 놀라운 선물을 믿을 수 없었고, 아들을 주신 하나님께 경외심을 느끼며 감사하는 마음에 웃음이 멈추지 않았다”라고 적었다.

켈트너에 따르면, 돈과 소유물은 경외심에 기여하지 않았다. 이 연구에서, 누구도 자신의 노트북, 페이스북 또는 스마트폰을 언급하지 않았다. 신상품 나이키, 테슬라 또는 구찌 가방을 언급한 사람도 없었다. 켈트너는 “경외심은 물질주의, 돈, 획득 그리고 지위 과시의 세속적인 세계와는 분리된 영역에서 나오고 많은 이들이 신성하다고 부르는, 세속을 초월한 영역에서 발생한다”라고 했다.

모두가 말하는 보편적 언어

‘네이처’에 발표된 논문에 따르면, 세계 12개의 다양한 지역에서 경외심은 즐거움, 만족감, 고통 등 보편적 표현이 거의 유사한 얼굴 표정으로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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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를 초월해 불꽃놀이나 유성을 볼 때처럼 경외심으로 압도될 때, 그 사람의 얼굴은 변화해 동일한 표정을 만들어낸다. 눈썹이 높이 솟아오르고, 장엄한 광경의 모든 세부적인 것들을 흡수하려는 듯 눈이 커진다. 턱이 느슨해지고, 입은 말 없는 경이로움의 순간에 얼어붙은 듯 살짝 벌어진다. 보이지 않는 실에 이끌리듯 머리가 살짝 뒤로 기울어질 때, 경외에 빠진 사람의 입가에는 부드러운 미소가 어린다.

한 연구는 분노, 공포, 슬픔을 포함한 16가지 감정에 대한 음성 반응을 10개의 문화권과 심지어 부탄의 외딴 마을에서도 테스트했다. ‘와’ 그리고 ‘와우’와 같은 경외심의 소리는 약 90%의 정확도로 인식돼, 경외심이 가장 보편적으로 인식되는 감정 중 하나임을 보여주었다.

경외심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

경외심은 다섯 가지 방식으로 신체 건강에 도움을 준다. 첫 번째는 면역 체계의 변화를 통해서다.

면역조절제인 사이토카인은 면역 체계가 더 열심히 일하도록 신호를 보내는 화학적 전달자다. 이것들은 병원체를 죽이고 상처를 치유하기 위한 친염증 반응에 매우 중요하다. 하지만 과도한 사이토카인 반응은 관절염, 알츠하이머, 우울증과 같은 질환들과 관련이 있다. 특히 최근 몇 년간 COVID-19 환자들에게서 관찰된 ‘사이토카인 폭풍’은 중증 증상과 같은 좋지 않은 결과와 동의어가 됐다.

새롭게 등장하는 연구들은 우리의 신체 건강에 있어 긍정적인 감정들의 역할을 인정하기 시작했다. 이모션(Emotion) 저널에 실린 2015년 연구는 기쁨과 사랑과 같은 여러 긍정적인 감정들이 염증 수준을 나타내는 지표인 사이토카인 인터루킨-6 (IL-6)의 수준을 낮춘다는 것을 보여줬다.

하지만 사이토카인 수준 감소의 가장 큰 인자는 기쁨보다 최대 3배 더 효과가 있는 ‘경외심’이었다.

긍정적 감정이 사이토카인 인터루킨-6(IL-6)을 낮춘다. | 에포크타임스

사이언티픽 리포츠 저널에 발표된 22일간의 종단 연구는 COVID-19 대유행 동안 성인들과 의료 전문가들을 관찰했고, 사람들이 매일 더 많은 경외심을 경험할수록 더 적은 스트레스를 받고, 더 적은 두통과 수면 장애를 보였다는 것을 발견했다.

이러한 연구들은 경외심이 염증을 경험하고 있거나 COVID-19 대유행과 같은 급성 및 만성 스트레스를 겪는 기간에 개인 건강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시사한다.

작아지는 ‘나’

캘리포니아 버클리 대학의 양 바이 교수와 그의 연구팀은 요세미티 국립공원에서 한 연구를 진행했다. 며칠에 걸쳐 42개국에서 온 1100 명 이상의 여행자를 만났다. 연구진은 참가자들에게 광활한 요세미티 계곡을 바라보면서 종이에 자신의 모습을 그리고 그 옆에 ‘나’라고 쓰도록 요청했다.

대조군으로는 샌프란시스코의 유명 거리인 피셔맨스 워프에서 같은 작업을 수행했다. 이곳은 인기 있는 관광지이지만, 요세미티만큼 경외심을 불러일으키진 않는 곳이다.

경외심은 작은 자아로 이어진다. | 에포크타임스

요세미티에 있던 참가자들은 자신을 최대 33% 더 작게 그렸고, ‘나’라는 글자도 더 작았다. 연구진에 따르면, 그려진 자아의 크기와 ‘나’를 얼마나 크게 표현했는지는 개인이 얼마나 자아 중심적인지를 보여주는 꽤 좋은 지표라고 한다.

이러한 자아 인식의 변화는 중요한 사회적 결과로 이어진다. 한 실험에서 1분 동안 높은 나무들을 바라본 참가자들은 현대식 과학 건물을 바라본 대조군보다 다른 사람이 떨어뜨린 펜을 줍는 것을 도와줄 가능성이 더 높았다.

경외심은 선량한 행동으로 이어진다. | 에포크타임스

경외심을 경험한 사람들은 연구 참여에 대한 보상금을 덜 받아 갔고, 자격지심과 자기애적 성향이 덜한 것으로 보고돼, 경외심이 친사회적 행동을 증가시키고 자기중심적 성향을 줄이며 개인적 이득에 대한 집착을 감소시킬 수 있다는 것을 시사했다.

우주 관광객 아누쉐 안사리는 우주에서 느낀 엄청난 경외심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실제 경험은 모든 기대를 뛰어넘고 말로 표현하기 어려운 것입니다. 모든 것을 관리 가능한 크기로 축소시키는 것 같습니다. 크고 불가능해 보이는 이 모든 것들, 우리는 이것을 해낼 수 있습니다. 지구의 평화, 문제없습니다. 사람들에게 그런 종류의 에너지를 줍니다. 그런 종류의 힘을, 저는 그것을 경험했습니다.”

아마도 경외심이 우리를 더 영적으로 만든다는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닐 것이다. 2013년 연구에서, 연구자들은 경외감을 불러일으키는 것을 본 참가자들이 그렇지 않은 참가자들보다 더 영적인 것으로 나타났다는 것을 발견했다.

연구진은 경외감에 대한 경험이 세상을 이해하려는 우리의 동기를 증가시키며, 이것이 초자연적인 것에 대한 믿음을 촉발할 수 있다고 결론지었다.

이러한 영적 자극은 더 나아가 정신적, 신체적 건강을 증진한다.

에포크타임스

켈트너는 이렇게 적었다. “우리의 몸은 경외감을 주는 건강한 자연에 반응합니다. 마치 몸이 맛있고 영양가 있는 식사, 좋은 수면, 갈증을 해소하는 물 한 잔 또는 친구나 가족과의 즐거운 모임에 반응하는 것처럼 말입니다. 우리는 영양을 공급받고, 힘을 얻고, 살아있음을 느낍니다.” 이는 또한 심혈관 질환, 자가면역 질환, 당뇨병, 우울증,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 불안 그리고 일상적인 통증을 줄여준다.

그는 “일상적인 경외심은 인간의 기본적인 욕구”라고 말했다.

우리는 삶을 탐구적으로 접근함으로써 자주 놓치게 되는 자연의 경이로움과 우리를 둘러싼 감동적인 사람들의 친절을 찾음으로써 이러한 경외심을 되찾을 수 있다.

*한교진 기자가 번역 및 정리에 기여했습니다.

저작권자 © 에포크타임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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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하고 효과적이며 비용도 들지 않는, 단지 약간의 관점 전환만이 필요한 약이 있다면? ‘선(善)의 치유력’ 시리즈에서는 선량한 행동과 건강 사이의 잊혀진 연결고리를 살펴본다. 그 네 번째 순서로 ‘분노’와 ‘원한’이 우리 삶을 어떻게 갉아먹는지를 알아보고, 이로부터 벗어나는 길을 찾아본다. <편집자주>

분노와 원한은 삶의 질을 갉아먹는다. 이로부터 벗어나는 길을 찾아본다.

어린 아들에게 성난 마음을 다스리는 방법을 가르친 아버지의 일화가 있다. 아버지는 성질 급한 아들에게 못이 든 봉지를 건네며 화가 날 때마다 뒷마당 울타리에 못을 박으라고 했다. 열심히 못을 박던 소년은 울타리가 금세 못투성이가 된 걸 보았다. 얼마 뒤 아버지는 아들에게 하나씩 못을 뽑아보라고 했다. 못을 뽑자, 울타리에는 구멍들이 남았다.

“이 구멍들은 너의 분노와 원망이 남긴 상처와 같단다. 분노와 상처는 시간이 지나면 사라질 수 있지만, 그 흔적은 영원히 남는 법이지.”

분노는 우리 마음뿐만 아니라 육체에도 상처를 남긴다. 다행히도 이를 치료하고 예방하는 방법이 있다.

분노가 심장을 좀먹는다

위스콘신-매디슨 대학의 로버트 엔라이트 교육심리학 교수가 진행한 연구는 주목할 만하다. 용서와 화해를 연구해 온 그는 심장병 환자 17명을 대상으로 분노와 용서가 심장에 미치는 영향을 관찰했다.

연구진은 환자들에게 아직도 용서하지 못한 과거의 부당한 일들을 떠올려보게 했다. 그 순간 의료 장비는 놀라운 변화를 포착했다. 환자들의 심장으로 가는 혈관이 수축하면서 혈류량이 눈에 띄게 감소한 것이다. 이는 마치 우리가 원한을 품을 때 마음이 닫히는 것과 같은 현상이었다.

엔라이트 교수는 에포크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분노를 줄이면 심장을 보호할 수 있고 심장병 환자의 흉통과 돌연사 위험도 크게 낮출 수 있다고 밝혔다.

미국 심장학회지에 실린 메타분석 결과는 더욱더 충격적이다. 분노와 적대감이 강하면 건강한 사람도 관상동맥 질환 위험이 19%나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미 심장 질환이 있는 환자의 경우 그 위험도가 24%까지 치솟았다. 2024년 한 연구는 지속적인 분노가 혈관 기능을 심각하게 손상한다는 사실을 입증했다.

엔라이트 교수는 임종시설에서 만난 80대 여성의 사연을 들려줬다. 40년이 넘도록 가족에 대한 원한을 품고 살아온 여성이었다.

“생각해 보세요. 그 원한은 애초에 잘못을 저지른 사람에게는 아무런 영향도 미치지 못했습니다. 그 대신 생의 마지막 순간까지 그녀의 희망과 기쁨을 앗아갔을 뿐이죠.”

소리 없이 스며드는 독, 원한의 실체

순간적으로 타올랐다 사그라지는 분노와 달리, 원한은 서서히 스며드는 독과 같다.

부당한 대우를 받을 때 우리는 본능적으로 분노라는 방패를 든다. 이것이 더 이상 상처를 입지 않도록 자신을 보호할 것이라 믿기 때문이다. ‘이런 식으로 나를 대할 순 없다’는 생각으로 화를 내는 것은 일시적으로 힘이 되는 듯하다. 하지만 엔라이트 교수는 이런 감정이 결국 ‘마음속 불청객’으로 자리 잡는다고 경고한다.

원한(怨恨)이라는 단어의 어원은 ‘다시 느낀다’를 뜻하는 고대 프랑스어 ‘resentir’에서 비롯됐다. 이는 원한의 가장 큰 특징인 ‘반추(反芻)’를 정확히 보여준다. 반추는 어떤 생각이나 감정에 매몰돼 그것을 계속 반복하는 것을 말한다.

원한에 사로잡힌 이들은 같은 상처를 끊임없이 되새긴다. 철학자 아멜리 로티는 이를 “과거의 굴욕과 모욕, 상처를 끝없이 씹어 넘기다 보면 그 쓴맛마저 달콤하게 느껴지는 상태”라고 표현했다.

이러한 반추는 몸 전체를 옥죄며 만성 스트레스를 유발한다. 그 결과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과 아드레날린 수치가 치솟고, 면역력은 급격히 떨어져 각종 질병에 취약해진다.

더 나아가 우울증, 분노 조절 장애, 공격적 성향, 심지어 자살 충동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경고한다.

“원한은 고착된 감정이기에 자석처럼 다른 원한들을 끌어들인다”는 케리 하웰스는 저서 ‘당신을 얽매는 것들을 풀어내기’에서 설명한다. “현재의 원한을 곱씹다 보면 전혀 관련 없는 과거의 상처들까지 떠오르게 되죠.”

통합의학 전문의 앤 코슨 박사는 깊은 원한을 가진 환자들의 특징적인 패턴을 지적한다. 이들은 직장, 인간관계, 심지어 자기 신체까지 모든 면에서 불만을 느끼며, 이는 다시 건강 악화로 이어지는 악순환을 만든다는 것이다.

시간이 흐르면서 원한은 하나의 세계관으로 자리 잡는다. 모든 사람을 적으로 여기고, 세상을 근본적으로 불공평한 곳으로 인식하게 한다. 때로는 특정 개인이 아닌 자신의 처지나 운명 자체를 원망하기도 한다.

더 심각한 것은 이러한 원한이 개인의 차원을 넘어 가족과 지역사회로 전파된다는 점이다. 엔라이트 교수는 “원한은 유전된다”며 “부모가 보이는 원한의 감정과 행동은 자녀들에게 그대로 학습돼 세대를 거쳐 이어지게 된다”고 말했다.

원한의 사슬을 끊기 위한 해법

그렇다면 마음속 깊이 자리 잡은 이 불청객을 어떻게 내보낼 수 있을까?

중독 치료 전문가이자 임상심리학자인 라이언 블랙스톡 교수는 원한을 다루기 위해서는 먼저 그 뿌리를 이해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그는 에포크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이렇게 설명했다. “원한이 어디서 비롯됐는지, 당시 상황은 어땠는지,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지금 이 원한이 어떤 역할을 하고 있는지 살펴봐야 합니다. 모든 원한에는 그만한 이유가 있기 때문입니다.”

엔라이트 교수는 원한 관리를 위한 ‘4단계 용서 과정’을 제시한다. 발견, 결정, 실행, 그리고 깨달음의 단계다.

우선 발견 단계에서는 자신의 감정을 직시하고, 받은 상처를 인정하며, 원한이 삶 전반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파악한다.

엔라이트 교수는 아버지에게 깊은 상처를 받은 한 여성의 사례를 소개했다. 그녀는 상담 과정에서 오랫동안 품어온 원한이 자신의 인간관계를 망가뜨리고, 자존감을 갉아먹으며, 미래마저 어둡게 만들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이런 자각은 쓰라린 감정의 굴레에서 벗어나는 첫걸음이 됐다.

결정 단계에서 그녀는 용서를 선택했다. 이는 아버지의 잘못을 면죄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자신을 속박하는 쓰라림의 사슬에서 벗어나기 위한 결단이었다. 분노에 매달리는 것이 결국 자신의 고통만 연장한다는 것을 깨달은 것이다.

엔라이트 교수는 용서야말로 원한이라는 병의 ‘특효약’이라고 강조한다. 연구 결과도 이를 뒷받침한다. 용서를 실천하는 사람들은 관상동맥 질환의 주요 지표인 콜레스테롤 수치가 낮고, 혈압도 안정적이며, 스트레스에 대한 심장 반응도 더 건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용서를 결심한 후에는 관점의 전환이 필요하다. 앞서 언급한 여성은 아버지의 과거를 들여다보기 시작했고, 그의 상처와 트라우마를 발견했다. 이는 아버지의 행동을 정당화하지는 않았지만, 원한의 날카로운 모서리를 무디게 만들었다. 이러한 이해는 연민으로 이어졌고, 점차 원한을 녹여내는 데 도움이 됐다.

마지막 깨달음의 단계에서 그녀는 자신의 고통에서 의미를 찾아냈다. 그녀는 임종을 앞둔 아버지를 돌보기로 결심했고, 마지막 순간까지 그를 헌신적으로 간호했다.

“아버지가 돌아가신 후 그녀가 한 말이 잊히지 않는다”라며 엔라이트 교수는 당시를 회상한다. “이렇게 할 수 있어서 감사해요. 결국 그분은 제 아버지니까요. 용서하지 않았다면 제 마음속엔 슬픔과 증오가 함께 있었겠지만, 이제는 순수한 슬픔만이 남았어요.”

코슨 박사는 원한이 풀릴 때 비로소 몸과 마음, 영혼이 치유되기 시작한다고 말한다.

감사함으로 채우는 마음의 공간

용서가 원한의 치료제라면, 감사는 최고의 예방책이다. 감사 연구의 권위자 하웰스는 “감사와 원한은 우리의 일상적 관계 속에서 공존한다”라고 설명한다.

많은 사람이 좋은 환경이 주어져야만 감사할 수 있다고 믿지만, 하웰스는 이것이 오해라고 지적한다. 그는 완벽한 상황이 아니더라도 감사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

원한으로 물든 삶의 영역에 대해서도 하웰스는 새로운 관점을 제시한다. “원한의 끈을 조금만 느슨하게 해도 이전에는 보지 못했던 감사할 거리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그는 에포크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밝혔다.

그의 연구에 따르면, 아직 원한에 물들지 않은 삶의 영역에서 감사함을 실천하면서 힘을 키우면, 결국 원한까지도 극복할 수 있는 내면의 강인함이 생긴다고 한다.

블랙스톡 교수는 흥미로운 비유를 든다. “우리의 감정적, 심리적 에너지를 파이 차트라고 생각해 보세요. 이 파이의 크기는 정해져 있습니다. 원한이 차지하는 조각이 커질수록, 다른 감정들이 들어설 자리는 줄어들 수밖에 없죠.”

따라서 감사함을 키우는 것은 원한이 우리 마음의 파이를 잠식하는 것을 막는 효과적인 방법이 된다.

“감사는 행동으로 옮길 때 진정한 힘을 발휘한다”라고 하웰스는 강조한다. 그는 일상에서 쉽게 감사할 수 있는 한두 가지를 찾아 자주 떠올리고, 기록하고, 말로 표현하고, 마음으로 느끼는 습관을 들이라고 조언한다.

미래 세대를 위한 선택

코슨 박사는 단언한다. “원한을 품고서는 결코 온전한 치유를 경험할 수 없습니다.”

엔라이트 교수는 우리 모두에게 중요한 질문을 던진다. “당신은 어떤 유산을 남기고 싶습니까?”

그는 우리 앞에 놓인 두 갈래 길을 제시한다. 하나는 분노와 원한을 물려주어 다음 세대까지 부정적 감정의 순환을 이어가는 길이고, 다른 하나는 용서와 사랑이라는 선물을 남겨 가족들의 마음에 따뜻함과 자비를 심어주는 길이다.

선택은 우리의 몫이다.

*한교진 기자가 번역 및 정리에 기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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