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00명의 파룬궁 수련자들이 대만 국립 중정기념당 자유광장에서 대규모 인각활동을 펼쳐보이고 있다.(천보저우(陳柏州)/대기원)
세계 각지에서 모여든 파룬궁(파룬따파라고도 함) 수련자 약 6400여 명이 25일 대만 국립 중정기념당(中正紀念堂) 자유광장에서 대규모 인각(人刻:사람들이 모여 글자나 이미지를 새김)을 펼쳐 보였다. 수련자들은 비가 내리는 가운데 끝까지 장소를 견지하며 장엄한 장면을 완성해 대만인과 외국인 관광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그들은 이 희귀하고 엄숙한 장면을 놓치지 않으려고 카메라에 담기에 바빴다.
대만 시민인 후와(Huang)씨는 "비가 내리는 데도 피하지 않고 조용히 앉아 있기가 쉽지 않을 텐데 대단하다. 이 에너지는 엄청나다!”면서 “이 멋진 장면을 얻으려고 모두 정말 노력하고 있는 것 같다"라며 감탄했다.
한 일본인 관광객은 대단한 장면을 보니 "매우 훌륭하고 기분이 좋다"라고 말했고, 아일랜드 관광객인 헬렌 맥가리(Helen McGarry)씨는 "대만에 온 것은 이번이 처음인데 이 장면을 보고 정말 놀랐다. 이 사람들은 매우 선해 보이며 이곳은 공기도 좋고 매우 아름답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6400명의 파룬궁 수련자들이 비가 오는 가운데 대만 국립 중정기념당 자유광장에서 대규모 연공을 펼치고 있다.(천보저우(陳柏州)/대기원)
일본에서 파룬궁을 수련하는 테라사키(Terasaki) 씨는 "파룬궁을 배우고 나서 나의 심성이 좋아지고 있고, 상사와의 관계가 좋다"고 말했다.
타이완 우체국장인 카이 수원(Cai Shouren) 씨는 "파룬궁은 매우 간단한 운동이다. 진실, 선량함, 인내심이 있는 좋은 사람이 되려고 노력하며 신체를 단련하는 5가지 공법을 연습하면 된다”라며 파룬궁 수련을 간단히 설명했다.
6400명의 파룬궁 수련자들이 대만 국립 중정기념당 자유광장에서 비가 오는 가운데 조용히 명상에 잠겨있다.(천보저우(陳柏州)/대기원)
대만은 중국 외 파룬궁 수련자들이 가장 많은 국가다. 파룬궁 수련자들은 2000년부터 대규모 인각을 펼쳤다. 이 활동은 파룬궁을 많은 사람들에게 소개하는 특색있는 방법이 됐으며, 파룬궁 창시자 리훙쯔(李洪志) 선생에게 감사의 표현을 전하는 방식이기도 하다. 18년 동안 파룬궁 수련자들은 이런 인각 활동을 통해 수련의 아름다움과 올바름을 세상 사람들에게 전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 왔다. 특히 이러한 활동은 중국의 심각한 인권 침해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한 살아있는 증언이기도 하다
대만의 자유로운 파룬궁 수련과는 달리, 중국에서의 박해는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 중국에서 수없이 많은 수련자들이 체포되고 구금되며 고문을 당해 희생자가 발생되고 있다. 국제조사기관에 따르면 파룬궁 수련자에 대한 불법적인 장기이식이 중국 정부의 지원을 받았다고 한다.
다음은 그동안 대만에서 개최된 다양한 형태의 인각 활동에 대한 사진이다.
2005년 12월 25일 4000여 명의 수련자들이 참가해 '파룬도형'을 이미지화했다. (밍후이왕)
2009년 10월 9일부터 21일까지 6000여 명의 수련자가 참가해 수련서 '전법륜'을 이미지화했다. (밍후이왕)
2010년 11월 27일 5000여 명이 참가해 '진(眞).선(善).인(忍') 글자와 연꽃 모양을 이미지화 했다. (밍후이왕)
2015년 11월 28일 6000여 명이 참가해 대규모 인각활동을 펼쳤다. (밍후이왕)
2016년 11월 26일 6200명 이상이 참가해 대규모 인각활동을 펼치고 있다. (밍후이왕)
하쑤(Ha Thu)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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