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원시보

<외계생명체 대공개>연재를 시작하며

 

 

외계 생명체의 존재가 점차 확실시되어 가고 있다. 인류는 이와 관련된 과제를 어떻게 풀어가야 할 것인가?(박대(博大) 출판사)

 

 

외계인의 존재는 심각한 문제이다. 특히 오늘날의 인류사회에 있어서 더욱 그렇다. 단순히 외계인의 존재를 증명하는 문제가 아니다. 외계인이 인류사회에 주는 영향과 그들이 인간에게 어떠한 목적을 갖고 있느냐를 면밀히 살펴봐야 할 문제인 것이다. 박대 출판사(博大出版社)는 끈질긴 노력으로 ‘외계 생명체 대공개’를 출판했다. 이 책은 독자들에게 외계인이 지구에 온 역사적 맥락, 중요한 외계인 관련 사건, 지속적으로 발견된 그들에 대한 증거들을 소개한다. 또 ‘특별한’ 목격자들이 외계인에 대한 생생한 증언을 들려준다.

 

외계인에 대해 호기심을 가진 시민 대부분은 외계인을 여전히 하나의 화젯거리로만 여기지만 다음과 같은 궁금증은 갖고 있다. 외계인은 인류에 도움을 주기 위해 왔나? 아니면 침략을 목적으로 왔나? 과학 기술이 인류보다 훨씬 앞섰다면 그들은 왜 정체를 공개하지 않고 신비하게 숨어서 움직이는가? 이런 질문에 대한 해답은 인류의 최첨단 기술을 동원해도 알아낼 수 없다. 필시 그 ‘기술’이 그들의 것보다 못할 것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뛰는 놈 위에 나는 놈 있듯, 외계인도 인류와 비슷한 차원의 생명체이다. 만약 우리가 생명의 차원을 넘어설 수 있다면 외계인에 대한 진실 역시 알 수 있을 것이다.

 

따라서 생명의 차원을 넘어서는 것은 중요한 탐구 방식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이 차원을 넘어설 수 있을까? 해답은 수련에 있다. 다행히 우리는 외계인을 관찰했다는 수련자에 대한 보도를 찾아볼 수 있다. 또 외계인 관련 현상을 관찰 가능한 수련자들 역시 만날 수 있다. 이 책의 부록에는 <지난 지구의 종말>의 저자가 2010년 한 수련자와 인터뷰한 내용이 실려 있다. 이 저자는 그의 윤회전생의 기억을 기사로 써서 같은 해 11월 14일 정견망(正見網)에 처음으로 발표했다. 그 해 ‘미래과학과 문화강좌’에서는 같은 내용을 토대로 영상을 제작하기도 했다.

 

놀라운 것은 수련자 몇 명이 지난번 지구의 최후를 보았다는 점이다. 윤회전생의 경력과 천목(天目:사람의 양 미간 사이에 있는 제3의 눈)의 층차가 같지 않아 관찰한 세부 사항에는 차이가 있지만, 그들이 묘사한 내용은 서로 간의 모순점이 없었다. 오히려 이러한 차이점들이 상호 보완적으로 작용했다. 예를 들면, 지구의 폭발 장면에서 이야기 주인공은 “한줄기 금빛이 지구를 명중했고 거대한 폭발이 뒤따랐다. 눈을 떴을 때 모든 것이 사라져 있었다. 그 다음, 한 차례의 힘든 여정을 거쳐 새로 구성된 지구를 보았다”고 밝혔다. 다른 수련자는 지구가 순식간에 폭발하여 수많은 미세 입자(粒子)로 해체되자마자 하나의 새로운 지구가 다시 만들어졌다고 말했다.

 

수련의 관점에서 외계인의 진상을 탐구하는 것은 그 의미가 깊다고 할 수 있다. <외계 생명체 대공개>는 천목, 초능력의 존재 여부를 기술적으로 확인하기보다 그 계발성에 더욱 집중했다. 앞부분의 윤회전생 기록에서 우리는 신, 인류, 외계인 사이의 차이점에 대해 기본적 이해를 얻을 수 있다. 적어도 외계인과 신을 혼동하는 일은 피하게 된 것이다. 사실, 신은 서로 다른 인종의 성자(聖者)를 통해 사람들에게 문화를 전파했다. 신은 자신의 형상으로 사람을 만들고, 사람들에게 인간 행위의 표준을 깨닫게 했다. 더욱 중요한 것은, 사람은 수련으로 신이 될 수 있지만 외계인은 불가능하다는 것이다. 신이 인류를 보호했기 때문에 월등한 과학기술을 가진 외계인들조차 인류를 함부로 대할 수 없었다. 하지만 인류가 스스로 타락하여 인간 존재 개념과 행위 준칙이 사라진다면, 심지어 신과의 연계를 끊어 버린다면 인간은 매우 위험한 상태에 처하게 된다. 왜냐하면 신은 오로지 인간만을 보호하기 때문이다.

 

지구 전생의 경우처럼, 외계인은 표면의 물질문명을 비약적으로 발전시킬 수 있다. 이런 결과는 사람들을 충분히 매혹시킨다. 그들이 만든 과학에 대한 관념과 정밀하게 계산된 이론을 믿고 받아들이도록 만든다. 오늘날 인간이 한 사물을 판단하는 기준은 모두 실증된 과학에 기초하고 있다. 따라서 인간은 다음과 같이 생각한다. 악행을 저질러도 그것이 발각되지 않는다면 뭐 어떤가? 보이지도 않고, 만질 수도 없으며 측정할 수도 없는 신이 어디 있단 말인가?

 

하지만 동・서양의 성자— 석가모니, 예수, 노자, 공자 등의 법리는 실증적인 사고로 검증할 수 없는 것이기 때문에 오늘날까지 전해올 수 있었다. 또, 지금의 교과서는 인간이 무생물로부터 점차 인류로 진화해왔다고 설명하는데 이러한 생각과 이론이야말로 신과 사람의 연결고리를 끊어버리는 일이 아닌가? 현 인류는 표면 물질 환경의 비약적인 발전으로 인해 생태계의 재앙, 물욕, 인심의 타락과 도덕의 추락을 그 대가로 지불하고 있다. 인류가 인류다운 행동을 하지 않는다면 신의 보호를 받지 못할 것이다. 외계인이 인체를 차지할 수 있는 모든 조건이 갖추어졌기 때문이다. 이것이 핵심이다— 외계인은 우리를 바꾸어 놓고 인류를 대체할 준비를 하고 있다!

 

외계 생명체 대공개(박대(博大)출판사)

 

 

대기원시보 편집부

 

 

 

 

<외계생명체 대공개>외계인은 우리 주변에 있다

 

현재 우리는 외계 생명체에 대한 뉴스를 쉽게 접할 수 있는 시대에 살고 있다. 이러한 뉴스들은 끊임없이 생산, 보도되고 있다. 지금과 같은 인터넷 시대에서 비밀이란 있을 수 없기 때문이다. 외계 생명체와 관련하여 우리가 가장 많이 접하는 뉴스는 미확인 비행물체(이하 UFO, Unidentified Flying Object)일 것이다.

 

2016년 5월 9일, NTD TV 사이트가 보도한 바에 따르면 외계인 관찰 단체 중 하나인 ‘세큐어 팀 10(Secure Team 10)’이 구글 어스(Google earth)를 통해 관찰한 영상을 유튜브(YouTube)에 올려 화제를 일으켰다. 구글 어스는 미 항공 우주국(이하 NASA)과 합작하여 달 표면과 화성 등의 화면을 제공하는 사이트이다. 이 영상에서 조용하고 어두우며 정지 상태에 있어야 할 운석공에 기이하고 빛을 내는 물체가 운석공에서 수차례 깜빡인 뒤 사라졌다.

 

2016년 5월 26일, ‘세큐어 팀 10’은 달 표면에서 인공 건물로 추정되는 물체를 또 한 번 관찰했다. 다섯 개의 정교한 기둥 모양인 물체는 달의 운석공 주변에서 나타났다. 이는 고도의 지적 능력을 가진 생명체가 제작한 것으로 추정됐다. 과거에 NASA는 화성과 달 표면에서 포착된 건축물들을 의도적으로 은폐, 삭제했다는 의심을 받은 바 있다. 2016년 6월 1일 위성탐사 생방송 중 시청자들이 말발굽 모양의 미확인 비행물체를 우연히 발견하자 NASA는 통신을 긴급히 차단했다.

 

과거, 지혜롭고 현명한 사람들은 별이 총총한 하늘을 바라보며 우주의 무한함에 언제나 감탄을 금치 못했다. 우주의 끝없는 조화에 경외심을 보내는 한편, ‘다른 행성에서 사는 우주 생명체가 나를 응시하고 있지는 않을까?’와 같은 생각을 하기도 했다. 현재 이러한 생각은 이루어지고 있다.

 

2015년 7월 23일, NASA는 지구의 쌍둥이 행성으로 여겨지는 케플러 452b(Kepler 452b)의 발견을 발표했다. 암석으로 이루어진 이 행성의 항성 공전 주기는 지구가 태양을 공전하는 것과 같았다. 이는 생명체를 탄생시킬 수 있는 조건을 갖췄다는 것을 뜻한다. 이 행성이 지구와 같이 화산 활동을 하거나 바다와 빛이 존재할 가능성을 과학자들은 높게 점쳤다.

 

9월 28일, NASA는 화성과 관련하여 새로운 발견과 연구 성과를 발표했다. 이 발표에 따르면 계절에 따라 변화하는 소금물의 흔적이 확인됐으며 이를 통해 생명의 기본요소가 화성에 존재했다는 사실에 대해 증명했다. 이로써 외계 생명체의 발견에 대한 베일은 이제 벗길 마지막 단계까지 이른 것이다.

 

이와 같이 외계 행성이나 다른 생명체가 존재한다는 뉴스는 전혀 새로운 사실이 아니다. 이 분야에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연구해온 이들이나 외계 생명체와 장기적으로 접촉하고 있는 사람들에게는 특히 그렇다. 근 100년 동안 외계 생명체는 한 번도 지구와의 연락을 단절한 적이 없었다. 가장 유명한 사례로 2001년 영국에서 나타난 미스터리 서클(Mystery Circle)을 꼽을 수 있다. 외계생명체가 밀밭의 부호를 통해 정확하고 정밀하게 1974년 NASA가 아레시바(Areciba) 기지에서 우주 공간으로 발사한 메시지에 대해 수정하고 회답했다. 이는 외계 생명체의 존재와 지구 인류에게 적극적으로 드러내는 확고한 증거이다. 뒤에서 자세하게 소개할 것이다.

 

2014년 5월 21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외계 지적 생명체 탐사(SETI)의 선임 천문학자 세스 쇼스탁(Seth Shostak)은 미국 의회에서 20년 이내에 외계 생명체를 찾을 수 있다고 장담했다. 자신들은 세계 최첨단 무선통신과 광학망원경을 사용한다고 밝혔으며 “이 자리에 있는 분들이 생전에 결과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사실, 첨단 과학기술로 증명할 필요 없이 외계 생명체는 우리 주변에 존재한다. 그 흔적은 찾아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일반인들의 상상을 훨씬 뛰어넘는다.

 

미국 우주 비행사의 목격담

 

2014년 7월, 한 네티즌이 구글 어스로 달 표면을 관찰하던 도중 좌표 “27° 34’26.35”N ”、“19° 36’4.75”W”에서 수상한 그림자를 발견했다. 그것은 거대한 사람의 형상을 띠고 있었다. 사진에 나타난 그림자는 머리뿐 아니라 몸과 팔다리까지 갖췄다. 네티즌들 사이에서 이 사진은 순식간에 화제가 됐다. 하지만 반세기 전 우주 비행사들은 이미 외계생명체를 두 눈으로 직접 확인하기도 했다.

 

1961년, 러시아의 유리 가가린(Yuri Gagarin)이 인류 최초로 지구 상공을 1시간 남짓 비행한 데 이어 1969년, 미국 우주비행사 3명이 달 착륙에 성공했다. 이 과정에서 그들은 외계 생명체를 목격한 사실이 드러났으며 놀라운 사실들이 밝혀졌다. 미국 정부는 이 사실을 외부에 전혀 알리지 않았지만 많은 사람들은 정부가 외계인 관련 연구를 끊임없이 진행하고 있을 것이라고 추측해왔다. 일부는 정부와 외계인 사이에 모종의 합의가 맺어졌을 것이라는 주장도 나오기도 했다.

 

1973년, 미국 NASA가 처음으로 아폴로 계획 결과를 공개했다. 여기에 포함된 기밀문서에 따르면 아폴로 계획에 참여한 모든 우주비행사, 총 25명이 달 상공에서 미확인 비행물체를 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전(前) 아폴로 계획 책임자이자 독일계 미국 로켓 엔지니어 베르너 폰 브라운(Wernher Von Braun,1912~1977)은 생전에 관련 사실을 증언한 바 있었다. 지구 밖에 존재하는 신비한 힘이 달 착륙 당시 여러 차례 감시했다는 것이다.

 

1979년, NASA의 전 통신부 책임자 모리스 채털레인(Maurice Chatelain)은 은퇴한 뒤 “달 상공에서 우주 비행사가 미확인 비행물체를 보는 일은 지극히 평범한 것”이라고 말했다. 모든 우주 비행선들은 미확인 비행물체로부터 일정한 거리 혹은 가까운 거리에서 미행을 당했다. 이런 일이 발생할 때마다 우주 비행사는 관제소에 연락을 취했다. 하지만 당시 정부는 이러한 일을 덮기에 급급했고 문제 제기는 철저하게 무시됐다. 최근에 와서야 ‘터무니없는 농담’이라고 여겨졌던 일들이 세상의 관심을 다시 끌기 시작했다.

 

2009년은 아폴로 11호가 달에 착륙한 지 40주년 되는 해였다. 당대 ‘최고의 우주 탐험 기록 저자’라 불리던 앤드류 차이킨(Andrew Chaikin)이 때맞춰 <달에서 온 소리(Voice from the Moon)>라는 책을 출판했다. 이 책에는 당시 아폴로 계획에 참여했던 우주 비행사 24명의 인터뷰가 담겨 있었다. 그리고 40여 년 동안 루머로 여겨졌던 비밀들이 그들의 입에서 폭로됐다. 닐 올던 암스트롱(Neil Alden Armstrong,1930~2012)이 “이것은 한 인간에게 있어서는 작은 한 걸음이지만 인류에게는 위대한 도약이다” 라고 선언하기 전부터 아폴로 우주 비행선은 이미 착륙해 있었다. 그것도 무려 6시간 전이었다. 강력한 빛과 미확인 비행물체의 등장으로 탐사 계획을 일시 중단했기 때문이다. 이 책에는 이러한 충격적인 사실들이 자세히 적혀있다.

 

 

 

이 책에 따르면 우주 비행사들이 달 착륙을 시도할 쯤 올드린(Buzz Aldrin)이 갑자기 강력한 빛이 보인다고 소리쳤다. 관제소는 무슨 일이냐며 아폴로 11호와 교신했다. 암스트롱은 즉시 채널을 바꾸고 관제소에 “난 여기에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알아야겠다." 라고 말했다. 관제소는 "무슨 일인가?" 라며 아폴로 11호에 질문했다. 이에 암스트롱은 “이 '놈'들은 거대하다. 맙소사, 엄청나군. 믿을 수가 없어. 저기에 우리 것과는 다른 우주 비행선들이 있어. 저쪽 운석구덩이 변두리에 둘러서서 우리를 보고 있어“라고 전했다.

 

두말할 것 없이 그것은 외계 생명체가 조종하는 비행 물체였다. 그것을 본 우주 비행사 3명 역시 경악을 금치 못했다. 그들이 ‘호시탐탐’ 노려보는 바람에 우주 비행사들은 달 착륙 계획을 잠시 중단할 수밖에 없었다. 양측은 6시간 동안 대치했다. 외계인과 비행물체가 더 이상 움직임을 보이지 않자 암스트롱은 달 표면에 착륙했다. 하지만 이러한 대화들은 암스트롱이 안전 통신 채널로 신속히 바꿔놓는 바람에 전 세계에 전달되지 않았다. 물론 NASA는 이 사실들을 일체 부인했다. 그러나 당시 미국 휴스턴 관제소 통신부 책임자이자 아폴로 11호와 휴스턴 지상관제소의 통화 담당자인 모리스 채텔레인은 이 일을 정확히 기록했다. 그는 은퇴한 뒤 이 대화들이 모두 사실이라고 증언했다.

 

사실 거의 모든 우주 비행사들이 미확인 비행물체를 목격한 바 있었다. 아폴로 12호 우주 비행사 콘라드(Charles Pete Conrad, Jr.)와 빈(Alan LaVern Bean)은 1969년 11월 20일 달 착륙 당시 이와 비슷한 일을 겪었다. 1971년 8월 아폴로 15호, 1972년 4월 아폴로 16호, 1972년 12월 아폴로 17호까지 모두 달 착륙 중 미확인 비행물체를 목격했다. 9번째로 달에 착륙한 우주 비행사 존 와트 영(John Watts Young)은 “당신이 믿지 않는다는 것은 이미 확인된 사실을 부인하는 것과 같다”라고 말했다.

 

6번째로 달에 착륙한 우주 비행사이자 달 표면에서 최장 시간을 보낸 에드거 딘 미첼(Edgar Dean Mitchell)은 77세 당시(2007년) 미국 라디오 방송국과의 인터뷰에서 “외계인은 실제로 존재할 뿐 아니라 지구를 여러 차례 방문했다. 미국 NASA의 여러 관계자와도 접촉했다”라고 전했다. 이미 1947년에 그 유명한 로즈웰(Roswell) UFO 추락사건 이후 미국 정부는 진실을 알면서도 60여 년 동안 은폐를 시도해왔다.

 

에드거는 여러 곳으로부터 압력을 받아와 지금까지 진실에 대해 침묵해왔지만 지금은 더 이상 두려워할 것이 없기에 진실을 얘기하려고 결정했다고 말했다.

 

우리가 고서에서 찾아볼 수 있듯 인류는 고대부터 외계인과 접촉해왔다. 이 같은 접촉은 현재까지 계속되는데 전 세계 곳곳에 남아 있는 크롭 서클이 이를 방증한다. 특히 영국에서 발견된 서클들은 외계인이 우리 주위에 있다는 강력한 증거이다.

 

크롭 서클은 지금으로부터 369년 전인 1647년 처음 보고된 이래, 1980년대 초 본격적으로 발견되기 시작했다. 영국 햄프셔와 웨스트민스터 일대에 여러 개의 크롭 서클이 나타났고 전 세계에서 잇따라 보고됐다. 미국과 캐나다, 남아메리카 등지, 독일, 네덜란드, 벨기에, 폴란드, 이탈리아, 덴마크, 스웨덴, 노르웨이, 호주, 러시아, 한국, 일본, 인도네시아 등지에서 여러 차례 발견됐다. 하지만 크롭 서클 대부분은 여전히 영국을 중심으로 발견되고 있다.

 

크롭 서클 주변에서는 특별한 자기장과 초음파가 감지된다. 이것들은 한순간 형성되어 과학의 영역에서 측정이 불가능하다. 따라서 크롭 서클은 지구상에 보고된 외계생명체 관련 미스터리 중 가장 불가사의한 것으로 여겨진다. 이 중 외계생명체에 대한 확실한 증거로 꼽히는 것은 ‘아레시보 메시지(Arecibo message)’이다.

 

1974년 11월 6일, 미국 항공 우주국(NASA)은 아레시보(Arecibo) 기지에서 외계인에게 보내는 메시지를 발사했다. 푸에르토리코 북부 해안에 위치한 이 기지는 세계 최대 크기의 망원경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지름이 300미터에 달하는 망원경은 접시 모양으로 천연 암석 동굴에 설치돼 있다.

 

아레시보에서 발사한 메시지는 흔히 “외계 고급 지적생명체를 탐색하는 메시지”로 불린다. 이 메시지는 20조 와트 전파 신호 출력에 2진법 숫자로 이루어진 코드로, 지구의 위치와 인류의 DNA 구성 정보, 기타 중요 정보를 담고 있다.

 

1974년, 미국 NASA는 아레시보 기지에서 외계인에게 보내는 메시지를 발사했다, 이 메시지는 지구의 컴퓨터 시스템, 지구 생명 창조에 주요했던 화학 원소, DNA 코드, 인체 평균 신장과 수, 지구의 위치, 마지막으로 전파 망원경에 대한 정보를 담고 있었다.

 

다시 말해, 이 메시지는 ‘그래픽 언어’로 2진수 1,679자리로 이루어져 있으며 총 메시지 길이는 약 3분 미만이다. 외계인이 이 메시지를 파악하는 방식은 다음과 같다. 먼저 순서에 따라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위에서 아래로 배열하여 73줄 23칸을 만든다. 여기에 0과 1을 각각 없음과 있음이란 의미를 대입하면 그림과 같은 형태가 그려진다. 이 형태를 통해 의미를 파악할 수 있는 것이다. 발사 목적지는 지구로부터 2만 5천 광년 떨어진 구상성단 M13이었다. 이 중 허큘레스 성운(Hercules constellation)은 약 30만 개의 항성으로 이루어져 있다. 따라서 NASA는 무선전파의 답신을 받기까지 5만 광년에 달하는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27년 후 놀라운 일이 발생했다, 영국 햄프셔 주(州)의 칠볼튼 마을에서 칠볼튼 클롭 서클(Chilbolton crop circles)이 발견됐다. 외계인으로부터 답장이 도착한 것이다.

 

2001년 8월 14일, 영국 칠볼튼 천문대 전파망원경 근처 밀밭에서 하룻밤 사이에 생긴 이 전대미문의 괴이한 크롭 서클은 삽시간에 파문을 일으켰다. 사람들은 이 서클을 “칠볼튼 크롭 서클”이라고 불렀다.

 

칠볼튼 크롭 서클(Chilbolton crop circles).

 

낮에는 평범한 밀밭처럼 보이던 곳에 어둠이 내려앉자 사람 얼굴과 유사한 형태가 드러나기 시작했다. 마치 한 장의 사진을 광활한 밀밭에 영사한 것처럼 보였다.

 

칠볼튼 크롭 서클(Chilbolton crop circles).

 

6일 후인 8월 20일, 그 옆으로 직사각형 크롭 서클이 발견됐다. 이는 아레시보 메시지와 매우 유사한 코드 패턴의 정보를 담고 있어서 외계인이 보낸 답장으로 볼 수 있었다. 답장에는 이들 존재와 지구의 생명 간에 차이점이 적혀 있었다.

 

27년 후, 외계인의 메시지.

 

 

인류가 발사한 ‘아레시보 메시지’는 숫자(1부터 10까지의 수를 왼쪽 열에서부터 이진법으로 표시), 지구 생명체에게 중요한 여섯 가지 분자들의 화학식과 결합방식, DNA 원소, 지구인의 평균 신장과 인구수, 지구의 위치(태양으로부터 세 번째 행성), 마지막으로 전파망원경에 대한 정보를 담고 있었다.

 

‘칠볼튼 크롭 서클’ 메시지 역시 이 같은 정보를 담고 있었다. 외계 문명은 지구와 같은 전산 시스템을 사용하며 생명원소는 탄소 위주가 아닌 실리콘 성분이라고 밝혔다. 또 DNA는 인류보다 하나가 더 많으며, 생김새는 인류와 비슷하지만 몸보다 머리가 더 크며 신장은 약 122cm이었다. 거주지는 태양계 제3, 4, 5번째 행성으로 인구수는 213억 명에 달했다. 그들이 사용하는 것은 인류의 ‘전파망원경’보다 훨씬 복잡했다.

 

영국 과학자가 이를 상세히 연구한 결과, 아레시보 메시지와 크롭 서클 메시지에서 모두 9곳의 차이점이 발견됐다. 아레시보 메시지의 이미지는 인쇄 과정에서 좌우가 뒤바뀌면서 화학 원소 ‘실리콘’의 이진법 배열이 틀리게 나타났다. 하지만 크롭 서클의 메시지는 이미지가 정확했고 실리콘의 오류가 정정되어 있었다.

 

더욱 불가사의한 것은 그들이 사용하는 전파망원경 도형 구조였다. 지구 과학자들은 이론적으로 가능하다고 밝혔지만 당시의 과학 기술로는 도달할 수 없는 수준이었다. 즉, ‘칠볼튼 크롭 서클’은 인류 과학 기술을 훨씬 초월한 생명체가 인류에게 보낸 역사적인 신호였던 것이다.

 

하지만 과학 기술이 인류를 초월했다는 것만으로 지혜에서도 인류를 능가한다고 말할 수 있는가?

 

이것은 심사숙고해봐야 할 문제이다. 노자(老子)의 <도덕경(道德經)> 중 “위학일익(爲學日益), 위도일손(爲道日損)” 이라는 가르침이 있다. 고대의 현자들은 사람의 마음과 지혜를 계발하면서 사람으로 하여금 명예와 이익에 대한 집착을 버리라고 말해왔다. 그 출발점은 청정한 마음과 도덕 상승을 통해 자신을 깨끗이 하는 것이었다. 특히 귀신과 같은 묘연한 존재나 괴물과 같은 기이한 생물을 찾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가(儒家)에서도 “공자는 기이함, 폭력, 난리, 신비로움을 논하지 않는다”고 말해왔다, 이는 깨끗한 마음만이 처신을 잘할 수 있는 방법이라는 것이다. 하지만 오늘과 같이 물욕이 넘쳐나는 시대에 마음을 비우고 욕망을 버리는 것은 웃음거리로 전락했다. 이 탓에 외계의 사악한 생명체가 대거 침입하는 일도 별로 이상할 리 없다.

 

시간이 지날수록 외계생명체와 대면할 날이 가까워오고 있다. 여러 학자들은 이를 준비하며 연구해야 될 것이다. 전혀 관심이 없는 이 시대의 사람들 역시 외계문화에 접촉할 준비를 해야 한다. ‘외계화’는 이미 문화예술계, 패션 업계, 심지어 종교계까지 침투했다. 사람들은 외계생명체를 이류(異類), 식인 괴물이나 귀여운 생물로 인식해왔다. 이에 따라 불가사의한 일들도 일어났다. 예를 들어 유명한 유아 프로그램인 ‘텔레토비’가 그렇다. 여기에는 머리에 안테나가 달리고 배에 TV가 있는 괴생명체가 등장한다. 많은 인기 가수들의 패션에서도 유사한 점을 찾아볼 수 있다.

 

2012년 런던 올림픽의 마스코트 ‘웬록(Wenlock)’과 ‘맨더빌(Mandeville)’은 외계인 모양으로 영국 유명 관광지에서 세계 관광객들을 맞이했다. 사람들은 이들을 “올림픽 사상 가장 못생긴 마스코트”라고 조롱했다. 미추(美醜)를 떠나 올림픽의 기원은 그리스 문화였다. 최초의 올림픽은 인류의 가장 아름다운 힘, 신체와 정신, 기예, 의지와 도덕을 신에게 바치는 제전이었다.

 

지금은 신의 역할이 사라지고 외계생명체가 개입하고 있다. 불과 몇 년 사이 현대인의 미학, 생활, 문화, 윤리, 옳고 그름을 판단하는 관점은 그야말로 ‘천지개벽’했다. 외계 판타지 영화가 인기를 끌고 있다. 싫어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소수에 불과하다. 이런 ‘외계현상’은 패션과 문화에도 큰 영향을 끼쳐왔다. 다음 편에서는 영화를 통해 외계문화의 침입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자.

 

영화 E.T의 한 장면(스크린 샷)

 

영화로 보는 외계 문화의 슬픈 결말

 

2016년 7월까지 전 세계 흥행 영화 톱5는 <아바타>, <타이타닉>,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 <쥬라기 월드>,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이다. 그중 3편이 외계문화와 긴밀히 관련되어 있다.

 

2009년에 상영한 <아바타>는 지금도 전 세계 역대 흥행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아바타>는 생태계가 파괴된 지구를 포기하고 아름다운 외계행성을 주제로 하며 사람들의 공감대를 샀다. 2012년 최고의 흥행 영화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 중 슈퍼 히어로들의 힘은 전부 신비로운 외계에서 왔다. 2015년 하반기에 상영한 <스타 워즈: 깨어난 포스>는 스타워즈 시리즈의 7번째 작품이다. 1977년에 개봉한 스타워즈 시리즈는 첫 번째 작품부터 흥행하며 오랜 인기를 끌었다. 영화는 아주 먼 은하계에서 정의를 지키는 제다이 기사단과 은하 제국의 사악한 세력 간에 벌어지는 전쟁 이야기다. 영화는 신비한 우주 공간에서 존재하는 위험과 계기, 심지어 희망과 답안을 전달했다.

 

외계생명체 장르의 영화는 미국의 달 착륙(1961~1972년)과 우주기술 발전 계획 당시에도 가끔 있었지만 처음으로 전 세계의 화제가 됐던 영화는 1982년에 상영한 <E.T.>이다. 영화감독 스티븐 스필버그는 사람들에게 신비하고 생소한 외계인을 귀여운 캐릭터로 포장하여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만족시켰다. 또한 판타지, 미스터리, 서스펜스 등 예술적 특성으로 매우 높은 관객수를 기록했다.

 

UFO 혹은 외계인 장르의 영화가 너무 많아 아래는 몇 편의 대표적인 영화를 소개하면서 대중 문화의 외계 생명체에 대한 시각과 관점을 살펴보도록 하자.

 

<에이리언> 1979~2012년

 

<에이리언>은 1979년에 제작된 미국의 SF 공포영화로 큰 영향력을 미쳤다. 리들리 스콧(Ridley Scott)이 감독을 맡고 시고니 위버(Sigourney Weaver)가 주연을 맡았다. 영화에서 외계 생물체와 대결한 시고니 위버는 할리우드가 만든 여성 히어로 캐릭터로 ‘강한 여성 주연’으로 국제적 명성을 얻었고, <에이리언>은 영화계의 찬사와 흥행 성공을 바탕으로 소설과 비디오게임, 기념품 등을 탄생시키며 이후 세 개의 후속작도 성공시켰다.

 

영화에서 보여준 여성 캐릭터의 이미지는 기존의 할리우드 액션 영화와 아주 달랐다. 영화는 뛰어난 판타지 상상력의 절정으로 끝없는 우주 속에서 끔찍한 외계 생명체의 공격, 대원들의 절망과 공포를 절실하게 표현했다. 실제로 시나리오 작가 댄 오배넌(Dan O’Bannon)은 다른 SF 호러 작품에서 영감을 얻었다고 했다. 그가 읽었던 판타지 소설에는 외계인이 사람을 숙주로 삼아 알을 낳아 부화해서 다시 사람을 잡아먹고 인공지능 컴퓨터도 결국에는 자신의 인식을 개발하고 인류에 공격을 가한다고 했다. 또는 끔찍한 외계 생물에게 포획당해 공중 감옥 같은 밀폐된 우주선에 갇혀 하나둘씩 죽어간다고 했다. 참으로 끔찍한 일이다.

 

2012년 리들리 스콧 감독은 영화 <에이리언>의 프리퀄 작품 <프로메테우스> 제작을 시작했다. 프로메테우스는 고대 그리스 신화에서 인간을 창조하고 신의 불을 훔쳐 인간에게 전해주며 인류의 문명발전을 도운 신이다. 영화에서 등장하는 <프로메테우스>는 우주선의 이름이다. 우주선은 발달한 과학기술을 가졌지만 멸망에 이른 인류를 싣고 외계 행성 탐사를 떠난다. 인류의 기원이고 인류에게 문화를 가져다준 외계 생명을 찾아 떠났지만 ‘신’이라고 믿었던 끔찍한 외계 생명과 맞닥뜨리게 되고 위험과 마주하게 된다. 이 영화에서 신이라고 불리는 외계인들은 인류 전체를 몰살할 의도를 가지고 있다. 이 영화는 외계 생명에 대한 인간의 근본적인 의구심을 표현했다.

 

<맨 인 블랙> 1997~2012년, 러시아 총리의 증언

 

<맨 인 블랙>은 SF 액션 코미디 영화이다. 영화는 동명의 만화를 원작으로 1997년 미국에서 개봉됐고 2002년에는 후속작으로 흥행을 이어갔다. 이 두 편은 전 세계에서 10억 달러의 수익을 거두었다. 2012년 5월 개봉한 3번째 후속편은 3D로 제작됐다. 영화 내용은 주인공이 파트너를 구하기 위해 과거로 시간여행을 떠나 외계인과 대결하며 세계종말의 위기를 해소한다는 이야기다.

 

<맨 인 블랙>은 어떻게 흥행할 수 있었을까? 인간이 때때로 주변의 사람들을 ‘외계생물’로 보고 그들을 제거하는 상상을 하는 건 아닐까? 혹은 그들을 이용해 지구의 멸망 위기를 막고 싶은 건가? 아마도 영화의 이러한 요소들이 시청자들의 공감을 샀을 수 있다.

 

흥미로운 것은 2012년 12월 7일, 러시아 총리 드미트리 메드베데프(Dmitry Medvedev)는 5개 방송사와 공동 인터뷰 직후 카메라가 돌아가지 않는다고 생각했는지 경계를 풀었다. 당시 한 기자가 개인적으로

메드베데프 총리에게 러시아 대통령이 핵무기를 작동하는 데 필요한 서류 가방을 넘겨받을 때 외계인에 대한 비밀 파일도 함께 받는 지 여부에 관해 물었다. 이에 대해 그는 “러시아 대통령은 핵 코드가 담긴 서류 가방과 함께 특별한 ‘1급 비밀’ 폴더를 받는다. 이 폴더 안에는 지구를 방문한 외계인에 대한 모든 정보가 포함돼 있다”라고 답했다. 이어 그는 더 자세한 정보는 ‘맨 인 블랙’이란 유명한 영화에서 얻을 수 있다면서 “공황의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우리 사이에 얼마나 많은 외계인이 있는지는 밝힐 수 없다”고 덧붙였다.

 

메드베데프 총리의 이 같은 발언에 많은 사람은 그의 유머라고 생각하고 넘어갔다. 사실 ‘맨 인 블랙 조직’에 관한 소문은 일찍부터 나돌았다. 많은 사람은 정부와 민간인이 외계생명 혹은 미확인 비행물체를 목격하고도 무감각한 것은 ‘맨 인 블랙’이란 조직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이들은 국제기구 조직으로 인간이 외계인에 대한 접촉을 차단하고 방지한다. 또 어떤 사람은 외계인 납치사건, 미확인 비행물체 추락현장과 같은 장소에 늘 검은 정장을 입은 사람이 나타나고 온갖 방법과 수단으로 사람들의 입을 막거나 기억을 지운다고 말했다. 과연 진실은 무엇일까? 만약 영화 제조업이 세계에서 감각이 가장 예민한 사람들과 미래에 대해 가장 상상력이 있는 사람들이 어우러져 만들어진 조합이라면 이러한 진술의 성립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계속)

 

 

 

천쑹링(陳松齡·외계생명체 연구가)  

 

 

 

<대기원시보>  http://www.epochtimes.co.kr/